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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키친 편리하게 이용하는 ‘씽큐 레시피’ 선보여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스마트 키친 기능을 강화한 씽큐 레시피(ThinQ Recipe)’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인다.

고객은 오븐, 전자레인지 등에 연동된 LG 씽큐 앱의 씽큐 레시피에 접속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 확인 음식 조리법을 제품에 원격 전송 식단 계획 작성 식재료 구매 등 다양한 스마트 키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씽큐 레시피는 고객의 식습관, 선호하는 식재료, 알러지 음식 등 고객이 미리 선택한 정보에 맞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이 관심 있게 살펴본 요리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한다. 고객은 씽큐 레시피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요일에 음식을 추천 받아 요일 별 식단계획도 세울 수 있다.

고객이 씽큐 레시피에서 하나의 레시피나 요일별 식단을 카트에 담으면 구매가능한 식재료 목록으로 변경된다. LG 씽큐 앱은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월마트(Walmart) 앱과 연동돼 카트에 담긴 식재료가 장바구니 목록에 자동으로 옮겨진다. 고객은 해당 앱에서 결재만 하면 원하는 식재료를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유명 레시피 기업인 사이드셰프(SideChef)와 협업해 18,000여 개 레시피와 음식 관련 콘텐츠를 씽큐 레시피에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씽큐 레시피는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가 직접 개발하고 미국 현지 셰프가 직접 검증한 자체 레시피인 ‘LG 오리지널 시리즈(LG Original Series)’도 확대한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 개막하는 CES 2022에서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인다.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는 씽큐 레시피의 원격 전송 기능을 이용해 쉽게 요리할 수 있다. 고객이 레시피를 고르고 선택한 뒤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조리법이 원격으로 제품에 전송돼 별도의 온도와 시간 설정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기존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오븐은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수비드 조리가 가능하다.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도 갖췄다

국내 판매 제품인 LG 디오스 광파오븐에서도 비슷한 스마트 키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통해 광파오븐의 레시피 기능을 선택하면 명절요리 아이들 간식 홈 브런치 &과자 패밀리레스토랑 따라잡기 등 테마별 요리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요리 재료를 넣고 스마트폰에서 오븐에 전송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알아서 최적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다양한 레시피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씽큐 레시피를 비롯해 LG 프리미엄 주방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넷마블 코웨이 노사 갈등 격화…노조 “정규직 전환 불구 생계형 퇴사 잇따라”
[kjtimes=정소영 기자] 모기업이 게임회사 넷마블인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대표 이해선)에서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군이 다른 정규직과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사측을 향해 고용불안과 만성적인 저임금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며 한목소리로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단체교섭과 관련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에 소속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방문점검원), 코웨이 CL지부는 최근 서울 코웨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임금 등을 협상하는 단체교섭에서 무책임한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코웨이 노동자들은 설치.수리기사와 영업관리직은 고용형태가 정규직이지만, 방문점검원은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올해 초 공동투쟁본부를 조직했으며, 현재 공동으로 쟁의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날 노조는 “3개 지부 노동자들은 단체교섭을 파행으로 몰고가는 코웨이에 맞서 회사의 주인으로 대접받을 때까지 더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발언자로 나온 코웨이 코디.코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