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효율이 좋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식음료 업계 또한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용량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대와 한 번의 구매로 보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비롯해 쓰레기 배출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500ml 제품을 최근 리뉴얼과 함께 선보였다. 1.2L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용량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음용하기 적정한 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무균충진 아셉틱(Aseptic) 제조기법을 적용해 더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500ml 단량의 식이섬유는 12,000mg이 함유됐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950ml 대용량 제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내놓고 폴 바셋에 납품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에 따르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기존의 어메이징 오트 소용량 제품보다 더 진한 맛으로 바디감을 강화한 제품이다.
푸르밀이 지난 3월 출시한 RTD 커피 제품 ‘마리아 스모키 라떼’와 ‘마리아 바닐라 라떼’도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300ml 용량을 적용했다.
마리아라떼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카페베네 바리스타가 엄선한 최고급 원두와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을 활용해 강렬한 스모키 커피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