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와 분석

[시크릿노트] 대우건설, "전등 켜진 천장에서 물벼락"…입주자들 가슴 졸였다

광명뉴타운 신축아파트, 하자투성이에 입주민 불만 토로
지난 5년간 하자민원 1746건…타 건설사 대비 압도적 1위 해당

[KJtimes=신현희 기자] 설렘을 안고 입주한 새 아파트 화장실에서 물벼락을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월26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광명뉴타운 15구역 '푸르지오 아파트'에 화장실 천장을 지나는 하수관이 터진 것이다. 입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이 아파트 입주민 B씨에 의하면 "화장실을 쓰려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물벼락을 맞았고 관리사무소에서 조치할 때까지 20여 분 물이 흘렀다. 


◆ “대형 건설사 지은 신축 아파트인데 하자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긴급조치에 나선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B씨 집 화장실 천장을 지나는 하수관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윗집의 하수가 흘러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관리사무소측 해명에 대해 입주민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실제 B씨의 영상에 의하면 화장실 천장 전등이 켜진 사이로 꽤 많은 양의 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내렸다. 


B씨 측에서는 "이 뿐만이 아니다. 화장실 환풍기가 작동하지 않고, 주방 벽면이 튀어나와 빌트인 가구와 벽면 사이 단차가 발생하는 등 하자투성이다. 대형 건설사가 지은 신축 아파트인데 하자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 2015~2020년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아파트 하자민원 건수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대우건설이 단연 1위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우건설이 지은 아파트를 상대로 제기된 하자민원은 1746건으로, 여타 건설사들을 상대로 접수된 하자민원 건수와 비교할 때 압도적 1위에 해당한다. 


하자민원이 들어왔다면 신속히 해결하고 더 이상 재발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렇지만 대우건설은 이를 실행에 옮길 의지가 없어 보이는 모양새다.


◆ '하자명가 1위'라는 불명예 안은 대우건설…즉각적 답변 필요


<KJtimes>에서는 광명뉴타운 15구역 '푸르지오 아파트' 하자 관련 대책을 듣고자 대우건설 홍보팀 쪽으로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입주민들의 답답함과 예비 입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하자민원 압도적 1위'라는 오명을 벗고자 한다면 즉각적인 답변이 필요할 듯하다. 











[코로나 라이프] "MZ세대, 젊은 층의 당뇨병 환자가 급증" 움직여야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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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과학자들, 숲 파괴 '산림바이오매스' 기후위기 등 재앙 초래
[KJtimes=정소영 기자] 숲에서수확하거나임업활동에서나오는목재를태워전기와열을만드는연료로 사용되거나대형화력발전소에투입되는산림바이오매스가산림파괴의주범으로비판을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지난10월영국의BBC는세계최대바이오매스발전소를소유한드랙스(Drax)그룹이캐나다의천연림을벌채해연료용목재펠릿을만든다는사실을탐사보도로밝혀낸 바 있다.국내발전업계도드랙스의목재펠릿을수입하고있다. 국내에서사용되는목재펠릿의83%는수입산으로,캐나다외에도베트남등동남아시아지역에서생산된다.이들펠릿은현지에서각종환경오염을유발하며,불투명한공급망으로지속가능성을보장하기힘들다.삼성물산, GS글로벌등국내유수기업에펠릿을납품하는베트남의최대목재펠릿업체중하나인안비엣팟에너지(An Viet Phat Energy)는지난10월산림관리협의회(FSC)친환경인증을박탈당한바있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를 맞아 세계 석학들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변화의 원인으로지목하고 세계 정상들에게 바이오매스 의존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윌리엄 무마우 명예교수 등 750여명의세계 과학자가 지난9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영국 정상 앞으로 산림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