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늦게 신고해 '경고'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복,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지난29일 대전고법 행정2부(정재오 부장판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금강유역환경청의 경고(1차 위반) 처분 조치를 취소해 달라"며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 2020년 10월6일 오전 10시33분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배관 부분에서 수산화나트륨 5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산화나트륨'은 호흡기로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상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물과 닿으면 독성가스가 발생하는 유독물질이다. 당시 용역업체 측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파손된 배관을 막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회사 관리자와 자체 소방대에 알렸다. 하지만, 관할 행정기관에는 1시간 넘게 지난 오전 11시47분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 즉시 신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15분 내 관할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경찰관서, 소방관서 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삼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디 올 뉴 코나'에 엠바이옴(EMBIOME)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에코 코팅(Eco Coating)'을 적용했다. 에코 코팅은 사내 스타트업에서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엠바이옴이 차량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친환경 공기정화 기술이다. 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4000여 종의 미생물을 분석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고 해롭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1] 조합을 개발했다. 에코 코팅은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차량 에어컨 증발기에 코팅하는 기술로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높은 안전성과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코팅된 마이크로바이옴은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성분을 생물정화(Bioremediation)[2] 작용으로 처리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엠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한국의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및 환경부, 인도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한다. 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대각선 길이 약 6.9미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있는 화질이 장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8K 해상도로 생생하게 전달해 관람객은 마치 눈앞에 자연이 펼쳐진 듯한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을 조성했다. 선명한 올레드 화질로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마치 벽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46조원, 영업이익 4.31조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감소한 70.46조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메모리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매출이 감소했지만 파운드리는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영향과 함께 MX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전 분기 대비 6.55조원 감소한 4.31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6.1%로 전 분기 대비 8%p 감소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4분기 매출 20.07조원, 영업이익 0.27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
[KJtimes=정소영 기자] 가정용 기기 렌탈업체인 코웨이(대표 서장원) 정수기를 렌탈 중인 한 소비자가 계약한 적 없는 매트리스 점검 서비스 대상으로 등록돼 수년째 수백만원의 렌탈비가 통장에서 빠져 나갔다고 주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소비자 A씨는 <KJtimes>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에 코웨이는 계약자로 돼 있는 남편에게 '매트리스점검 서비스를 위해 (등록된 집에 찾아) 가려고 하는데 (등록돼 있는 번호로)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며 와이프인 저한테 연락해 왔다"며 "(2년 전에 폰번호를 바꿨는데 등록된) 연락처는 저의 2년 전 폰번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그동안) 매트리스 점검을 받은 적도 없고 연락 온 적도 없는데 코웨이에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총 133만원 정도 돈이 지불됐고, 점검을 받은 것으로 돼있다"며 "그러나 코웨이는 '계약이 10년 전에 돼있고 작년 7월에도 받았다'며 전산에 등록돼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비스받은 주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8년 전에 살았던 주소로 나왔다"며 "(저희는 8년 전에 이사를 갔는데) 최근 5년 동안 점검받은 조회를 살펴보니 모든 점검
[KJtimes=김지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3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관내의 수원시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KT와 경기도교육청, 이화여대, 연세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내 장학사와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One-Team'은 지난해 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참여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로 나뉘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교육 분과에서는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협력 중이다. 앞서 KT는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 20명을 양성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8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날도 KT가 양성한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KT와 이화여대, 서울
[KJtimes=김봄내 기자] 기아[000270]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일례로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는 이 회사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기대하는 핵심 요인은 무엇일까. 30일 NH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로 10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매크로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제품/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따라 양호한 판매/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기아의 경우 제품경쟁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백오더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공격적인 2023년 사업계획의 배경이며 2023년 EV9 출시에 따른 전동화 라인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9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의 경우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글로벌 신차 시장의 경쟁 심화될수록 펀더멘탈 경쟁력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의 경우 20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솔루션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요와 최근 공급에 차질이 생긴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ESG 전문 운용사(PEF)인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신동진 부문장, SKS 크레딧 차인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과 SKS 크레딧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SKS 크레딧은 SK그룹과 국민연금이 공동 설립한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위탁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SKS 크레딧은 SKS Private Equity(PE) 대체투자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빌트의 평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소형: 스코다 파비아, 준중형 SUV: 스코다 엔야크, 중형: 테슬라 모델3).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우토빌트는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내연기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를 구축하고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전과정 평가는 원료의 채취와 가공, 제품의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중 반도체 제조사가 통제 가능한 범위인 원재료 수급 단계부터 제품의 생산·패키징·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국제표준에 의거해 전과정평가 체계를 완성했으며,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의 검증도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과정평가를 국제표준에 맞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산출된 탄소배출량 또한 신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탄소배출량 수치는 반도체와 반도체가 사용되는 제품·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며, 저탄소 반도체 개발을 앞당기고 배출량 감축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한국·미국·중국에 위치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KJtimes'는 기후 위기라는 대명제 앞에서 생태계의 신비로운 세계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태계 멍 시리즈'를 기획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 28일 강원도 강릉 사천해변을 걷다 모래사장 위에서 '쉼 중인 갈매기떼'를 영상에 담았다.
[KJtimes=김지아 기자] "잡았다가 금방 풀어줄 거 왜 잡냐" "이름도 공개해야 망신스러워서라도 다신 안할텐데..."지난 26일(한국시간)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 지인 판매 유통을 일삼은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연예인,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 자제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수사에 집중했으며, 이 결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20명을 입건한 뒤 10명을 구속기소, 7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1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 도중에 해외로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인터넷상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명을 밝혀서 다시는 이런 짓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처럼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 "벌금 내고 또 풀어줄 거면서 왜 잡냐"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특히 구속기소된 재벌가의 (3세)자녀들의 경우, 이전에도 '마약 + 재벌'에서 자주 거론된 바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우선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40)씨,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39)씨,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 이모(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