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재계가 삼성식 자발적 구조조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 주도나, 코너에 몰릴대로 몰려 채권단 주도로 이루어지던 대기업 사업 구조조정에 대해 삼성은 보란듯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선제적 재편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관계에 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성사시키고 있는 삼성의 사업 구조조정 행보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롯데그룹과 석유화학 사업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롯데는 삼성SDI의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 자회사인 삼성BP화학을 3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빅딜은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규모 거래로 기록됐다. 무엇보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창사 이래 최대 MA(인수합병)로 기록됐다. 삼성은 앞서 한화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방산 및 일부 석유화학 계열
[kjtimes=견재수 기자] 대림산업[000210]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군(5블록)이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단일 분양으로는 6725가구를 한 번에 분양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22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89명이 신청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1군 청약 결과 7개 주택형은 1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모두 채웠고 이튿날 진행된 2순위 청약에서는 전용면적 44㎡B타입이 수도권 모집군에서 1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양병천 분양소장은 "순위 내 마감은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몰려 놀랐다"며 "1군 청약자들의 2·3군에 대한 청약문의도 많아 이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군은 내달 2일, 3군은 내달 4일 각각 1순위 청약을 진행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그룹이 경기도 군포에서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 2층~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 규모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디자인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5만 여㎡ 규모로 준공될 예정인 첨단연구단지는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에서 900 여 명의 RD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이번 연구단지의 특징은 두산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 기능 및 인력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데 있다. 두산은 첨단 실험설비와 기술융합 기능이 집적된 통합 연구시설을 통해 분야별 RD 기술 간의 시너지를 높이고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간다는 복안이다.계획임.박용만 회장은 기념사에서 “두산은 이번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군포시민과 함
[kjtimes=견재수 기자] 푸조 시트로엥이 프랑스 현지에서 자율주행 차량으로 실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PSA 푸조 시트로엥은 제 22회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0월 2일 파리부터 대회 개최지인 보르도까지 약 580km 거리의 고속도로를 자사 자율주행 차량으로 주행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오로지 자율 주행 모드로만 운행됐으며, 해당 자율주행 차량은 제한 속도를 비롯한 도로 인프라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주행 속도를 조절 및 추월을 위한 차선 변경까지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PSA 푸조 시트로엥 지난 7월,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4대의 시범용 자율주행 차량을 일반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관련 허가를 부여 받았다. 푸조 시트로엥은 생산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점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자율주
[kjtimes=견재수 기자]동아쏘시오그룹이 30일 수뇌부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오너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눈길을 끈다. 강 부회장은 최근 한 병원에서 재물손괴 등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역시 '금수저'의 승진 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날 동아쏘시오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강 부회장을 승진시키고,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동아오츠카 이원희 사장을 동아제약 사장으로, DMB 강수형 사장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이동시키는 그룹 사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일단 강 부회장의 승진이다. 그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아들로 동아제약 등기이사, 동아제약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
[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건설이 쿠웨이트 KNPC(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New Refinery Project) 5개 패키지 공사 중 1번 패키지 공사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전체 수주액은 42.3억불로 이 가운데 10%가 한화건설의 공사지분이다. NRP(New Refinery Project)는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총사업비 140억불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 규모의 저유황 연료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또 5개 패키지 공사로 구성되며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 중국의 시노펙(SEG:Sinopec Engineering Group)과 컨소시엄을 이뤄 1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1번 패키지는 원유 정제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인 상압 증류 및 수첨 탈황을 위한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도요타가 웃었다. 도요타는 올 3분기 누적 판매 대수 1위를 탈환했다. 도요타는 올해 1~9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에서 전년 동기比 1.5% 감소한 749만8000대를 기록(히노日野자동차와 다아하쓰공업 실적 포함)하며 상반기 누적 판매 1위 폭스바겐그룹을 제쳤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일본 내 판매에서 164만6000여대를 기록해 7.8%나 감소했다. 하지만 국외에서 585만2000대를 판매하며 0.4% 증가했다. 도요타는 상반기 판매실적 결산에서 4년 만에 폭스바겐에 1위를 내줬었다. 폭스바겐의 1~3분기 누적 판매대수도 전년 동기比 1.5% 줄어든 743만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3분기 판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와 재규어 일부 차량이 배출가스 개선을 위해 리콜(결함시정)을 27일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 재규어 XF 2.2D 등 2차종 총 2881대로 환경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 차량 9대를 선정해 수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8대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인 0.18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6월 30일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에 대해 판매정지와 함께 기존 판매차량에 대해 결함시정을 명령했다. 회사 측은 수시검사 불합격의 원인을 엔진 내부 온도, 압력, 산소농도의 제어가 설계 당시보다 높은 편차가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제어기능을 개선한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함시정
[kjtimes=견재수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에 찬반 여로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 사학과 등 교수들이 국정화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건국대 교수 75명은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다수의 학자, 교사, 시민,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이 올바르다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여론 호도를 위한 사실 왜곡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한 역사관을 강제하는 것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일이며 민주주의의 성과로 이룬 검인정 교과서 제도를 폐기하는 것은 우리 역사를 유신독재 시대로 퇴행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2007년부터 시행된 교과서 검인정제는 특정 세력이 자신의 이해관계나 역사적 주관에 따라 함부로 부정할 수 없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올 3분기 매출 4조 7114억원, 영업이익 2644억원, 당기순이익 163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6%, 14.6%, 20.7% 증가한 것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 4701억원으로 전년 동기比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UAE 원전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에서도 매출 비중 증가 및 원가개선 노력을 뒷받침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공정위 과징금 등을 반영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194억원과 418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1%와 1.9% 증가했다. 하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지연‧취소 등 해외건설 영향
[kjtimes=견재수 기자] 단 57가구를 모집하는 청담 린든그로브 분양에 142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린든그로브는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하면서 청담동 내에서도 희소성과 투자수익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6일 금융결제원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청담 린든그로브 청약경쟁률은 평균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84㎡ 70세대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80만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를 주고 있어 고객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양한 무상옵션, 강남북을 잇는 멀티교통망과 강남 8학군이 인접해있는 등 특급입지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난 5일부터 사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회 녹색건축 한마당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 녹색건축 사업활성화 부문 최고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녹색건축한마당은 국내외 친환경 건축 정책, 기술, 제품, 세미나 및 전시회 등을 한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유공자 시상은 행사 첫날 진행됐다.2000년 이후 녹색건설의 Early Mover라는 모토 아래 녹색건축의 핵심기술인 지열냉난방,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청정환기 기술 등을 상품한 코오롱글로벌은 국내최초 친환경건축물인증(現,녹색건축물인증) 건물인 ‘코오롱글로벌기술연구소’와 국내최초 주거용 독일 패시브하우스
[kjtimes=견재수 기자] 푸조의 의전차량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푸조는 영국 명문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하는 지휘자 '후안호 메나(Juanjo Mena)'에 'New 푸조 508'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후안호 메나가 내한 기간 동안 타게 될 New 푸조 508은 푸조의 오랜 노하우와 우아한 품격이 조화를 이루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다. 특히 세단이 지향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상의 안락한 공간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우수한 연비 등을 고루 갖췄다.세계 최정상 지휘자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제자인 후안호 메나는 스승에게 이어 받은 강력한 지휘 스타일로 유럽과 미주에서 각광받는 대표적인 라틴 지휘자로 2004년 볼티모어 심포니 지휘로 북미에 데뷔했으며, 감각적인 지휘로 보스턴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서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23일부터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5㎡ 346가구 ▲83㎡ 764가구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된 오산세교자이는 최상층 테라스 평면인 ‘자이로프트(Xi-Loft)’가 ▲75㎡ 15가구, ▲83㎡ 35가구 등 최상층 50가구에 적용된다. 최상층에 복층구조로 다락과 테라스를 적용한 자이만의 차별화된 테라스 평면이다.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돼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해 다양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한 83㎡에는 3면 발코니가 적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은 20일 부평 본사에서 최고 경영진과 품질, 엔지니어, 구매 등 해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품질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쉐보레 카매니저도 초청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등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을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 특히 임직원이 제시한 품질 관련 이슈에 대해 최고 경영진이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바로 제시하는 ‘품질 이슈 타파’ 세션을 가졌다. 이를 통해 품질 이슈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줌은 물론, 이슈 발생 시 경영진의 즉각적인 참여를 통한 빠른 조치 및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무 절차상의 기틀을 마련했다.쉐리프 엘데소키(Sherief ElDessouky) 한국지엠 품질부문 부사장은 “최고 품질 확보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