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9조85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해외와 국내 공사의 부실일 선반영한 결과로 2531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4155억원의 영업이익과 10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규모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주택분양 성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나이지리아와 모로코 등 아프리카 현장에서의 원가율 개선으로 오만 등 일부 중동현장의 손실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매출도 9조8531억원을 기록해 17.1%나 상승했다. 특히 주택경기 회복세에 따라 국내 매출에서 6조6998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2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모로코사피 발전소 등 해외 대형 공사들의 착공에 들어가면서 8.3% 늘어난 3조1천53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 수주에
[kjtimes=견재수 기자] 제자인 여고생을 성추행한 40대 고등학교 교사에게 벌금10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8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고등학교 영어교사 A(42)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2~3월 사이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의 한 여고 교실에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던 중 당시 16세였던 제자 B양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2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교육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보호해야할 교사의 지위에 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고 진정으로 반
[kjtimes=견재수 기자] 은행 대출 서류 위조 혐의(사문서 위조)로 기소된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위광하 판사는 28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8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부동산임대업체 진성이앤씨의 PF대금 62억원을 갚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남편이었던 고인경(70) 전 파고다교육그룹 회장과 의붓딸 이름을 써 넣어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작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박 대표와 고 전 회장은 함께 파고다어학원을 키워왔으나 지난 2013년 9월 이혼했다. 이들은 이혼직전까지 파고다어학원의 경영권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재판부는 “고씨가 이해관계가 상반된 피고인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고 보기 어
[kjtimes=견재수 기자] 발렌타인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서울 종각역 그랑서울에 싱글 남녀 각 150명씩 300명이 모이는 단체 미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8일 GS건설은 그랑서울몰 활성화를 위한 단체 미팅 행사인 ‘발렌타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맨틱 그랑서울’은 작년 10월 싱글남여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다. 당시 초기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를 반영해 올해는 100명이 늘어난 300명의 참석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단체 미팅의 콘셉트는 당연히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싱글 직장인들에게 인연을 찾아준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쪽지에 이상형과 연락처를 적어 붙이는 '러브커넥트'이벤트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 이벤트 등 보다 더 많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매출 9조480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 한 해 신규로 수주한 규모는 11조2160억원으로 세전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7일 이 같은 2014년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적표에서 눈에 띠는 부분은 신규 수주다. GS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 증가폭은 전년대비 24.5%나 증가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선 것도 주목된다. 플랜트 부분에서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등 5조8300억원 규모가 이뤄졌고, 건축·주택부분도 방배 5구역, 신반포6차 등 주요 지역 재개발/건축 수주를 통해서는 3조2,380억원의 신규 수주가 이뤄졌다. 해외 매출의 비중이 큰 것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이 세계 반도체 기업 가운데 미국 인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부진을 메우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7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37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전년에 비해 약 6% 증가한 5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텔에 비해 삼성전자의 매출액 증가가 더 가파른 셈이다. 다만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성장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TSCM은 인텔과 삼성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무려 25%다. 세계 반도체 기업 상위 10개사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다. 이어 4위는 미국의 퀄컴이 차지했다. 5위는 마이크론·
[Kjtimes=견재수 기자]애플의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 확대가 가파르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게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WSJ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을 거둔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떨어지는 추세다. 경제주간지 포천의 조사 결과 애플은 지난해 4분기 66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수치로 판매량 7000만대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로 1년 전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삼성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7800만대라고 시장조사업체 커널
[kjtimes=견재수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패션브랜드 'BURBERRY(버버리)'란 이름과 한글 명칭이 같아 상표 등록이 거부됐던 안동 ‘버버리 단팥빵’이 특허청을 상대로 승소했다. 앞서 2013년 2월 농업회사법인 버버리찰떡은 ‘버버리단팥빵’으로 상표등록 출원을 내려했지만 특허청이 이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리자 특허심판원에 1심 재판의 효력을 갖는 심판을 청구했다. 심판원은 해당 사건의 출원 상표의 지정상품이 단팥빵이라는 점이 선사용 상표(영국 '버버리'의 의류와 가방 등 패션 관련 제품)와 다르다는 이유를 들었다. 호칭이 동일하지만 일반 수요자가 혼동할 가능성이 없다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심판원은 특히 "'버버리'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벙어리'의 방언으로 사용되고 있고 '버버리찰떡'이 안동지방의 특산품임을 감안할 때 이를 단
[kjtimes=견재수 기자] 브리지스톤이 중국 고무 회사들과의 타이어 디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한 재판에서 승소했다. 브리지스톤은 지난 2011년 9월, 중국 정조우(郑州市) 중급인민법원(中级人民法院)에 중국 고무기업인 지엔신(建新)과 PT베스트스톤(PT.Beststone)을 상대로 타이어 디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중국 정조우두 회사가 브리지스톤의 특허 디자인인 트럭•버스 타이어 트레드 패턴(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부분의 문양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 타이어를 제조 판매함으로써 브리지스톤의 지적재산권이 상당 부분 침해당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정조우시 고급인민법원(高级人民法院)은 지엔신과 PT베스트스톤이 브리지스톤의 특허권을 보유한 트레드 디자인을 사용해 재생용 타이어용 트레드를 제작 판매한 행위는 브리지스톤의 디자인
[kjtimes=견재수 기자] FCA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닷지 차저, 닷지 듀링고, 닷지 그랜드 카라반, 램 1500 등 FCA 그룹의 6개 모델이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이 뽑은 2015 최고 인기차(2015 Most Popular)로 선정다. 지프 체로키는 중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대형 SUV 부문, 닷지 차저는 대형차 부문, 닷지 듀링고는 대형 정통 SUV 부문, 그랜드 카라반은 미니밴 부문, 램 1500는 대형 트럭 부문에서 각각 최고 인기차로 선정됐다. 에드먼즈닷컴 2015 최고의 인기차에 선정된 FCA 그룹의 6개 차종 중 그랜드 체로키와 체로키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프 브랜드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랜드 체로키는 럭셔리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모두 갖춘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SUV로 ‘오토퍼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대형 럭셔리 SUV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투아렉에는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2,967cc V6 TDI 엔진은, 1,750~ 2,250rpm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제로백은 7.6초, 최고 속도는 220km/h다.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 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투아렉은 지난 2005년 지구를 한바퀴 도는 360도 프로젝트를 통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현지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인도공장의 경우는 타이젠폰을 직접 생산하고, 인도네시아공장에서는 기존 가전기기 생산라인을 일부 조정해 휴대폰 생산에 나선다. 26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에서 출시한 타이젠 스마트폰인 '삼성 Z1'이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고 있다. 약 9만9000원(5700루피)의 가격으로 인도 뉴델리에서 론칭한 삼성 Z1은 현지에서 일부 혹평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삼성 측은 소비자 반응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가 인도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것은 이 같은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도공장 가동을 통해 타이젠폰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측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0%나 성장하면서 최근 웰빙 음료로서 확실히 지리 매김 하고 있다. 톡 쏘는 시원한 청량감에 당분, 칼로리가 없어 웰빙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탄산수는 지난 2011년 110억원 규모에서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해 약 400억원(RTD기준, 탄산수 정수기 및 제조기 시장 제외)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탄산수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트레비’, 트레비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탄산수의 저변확대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클럽, 워터파크 등에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각종 시음과 이벤트, 소비자 선택폭 확대, 다양한 맛(레몬, 라임, 플레인 3종)과 패키지(280ml 병, 355ml 캔, 500ml 및 1.2L 페트 4종), 유통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생산·판매에서 300만대를 돌파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의 하락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23일 기아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해 기아차는 총 304만104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K시리즈와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판매 실적은 7.6%나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19.0%나 하락해 2조5725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0년 2조49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6.7%에서 5.5%로 1.2% 낮아졌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21.0%, 21.6% 감소한 3조8163억원과 2조99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상 편균 환율이 전년 동기比 41원 하락했고 러시아 루블화
[KJtimes=견재수 기자]스마트폰 사업 경쟁심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안방인 국내 시장에서도 바짝 긴장하게 됐다.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아이폰6 효과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영향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와 홍콩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해당된다. 그 사이 국내 시장 사실상 독주체제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0%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애플의 점유율 확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된 이후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점유율은 33%로 뛰었다.단통법 시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