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도박자금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삼성전자 전 재무팀 직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유상재)는 회삿돈 165억5000여만원을 빼돌려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다 기소된 박모씨(33)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재경팀 자금그룹 직원으로 근무했던 박씨는 상습적인 도박으로 거액의 도박 빚을 지자 지난 2010년 10월 자신이 갖고 있던 수수료 관련 서류 날짜와 수수료 금액란을 바꿔 붙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회사명의의 은행계좌에서 자금 인출이 가능한 위조 출금 전표를 만들어 전표상의 이체 계좌란에 자신이 이용하는 태국 소재 도박사이트 계좌를 적어 회삿돈이 송금되도록 한 것이다. 박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금액은 2년여(총 65회) 동안 165억5000만원에 달한다. 대부분 카지노 도박이
[kjtimes=견재수 기자] 코엑스(COEX, 대표 변보경)가 퇴직 예정인 청와대 경호실 인사를 특채로 채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뒷말이 무성하다. 코엑스 측은 국가적인 행사시안전 강화를위한 전문가 영입이라는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인사압력으로 인한 구시대적 관행 인사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A씨가 코엑스에 특채 입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퇴직한 후 코엑스 내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A씨가 코엑스에 특별채용 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구시대적인 인사 관행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A씨와 잘 아는 모처에서 그를 채용하는데 인사압력을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엑스 고위 인사가 내부 출신을 발탁하기도 했으나 결국 A씨를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씨와 관련해 인사압력설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정관계 인사가 외부로 자리를 옮길 때 마다 나오는 것이 바로 인사압력설"이라며 "모처의 압력이 있었다면 코엑스 내에서 A씨의 자리이동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늘었음에도 이익은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25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반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44조5505억원의 매출과 4조2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가운데 자동차는 36조7202, 금융 및 기타가 7조830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료하면 매출은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11.0%에서 9.6%로 낮아졌다. 자동차 판매 증가와 연결법인 증가(케피코)로 매출은 늘었지만, 국내 공장 가동률 저하와 1분기 발생한 1회성 리콜 충당금, 그리고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32만5518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줄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206만5401대를 판매해 11.4% 증가했다. 현대차는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3개 모델이 미국 J.D. 파워(J.D. Power and Associates)가 발표한 2013년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차종별 최고점을 받아 개별 브랜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차종별로 쉐보레 소형차 소닉(Sonic, 국내판매명: 아베오), 전기차 볼트(Volt), 픽업트럭 아발란쉬(Avalanche)가 각각 소형차, 준중형차, 픽업트럭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뷰익 앙코르(Buick Encore) 또한 소형 CUV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J.D. 파워가 주관하는 신차 만족도 조사는 신차를 구입한 8만3,000여 미국 시장 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90일간 총 8개 부문에 걸쳐 차량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해 점수로 환산 평가하는 것.한편, GM은 지난 6월 J.D 파워가 조사한 2013년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IQS ; Initial Quality Study)에서도 평가 대상이었던 자동차 회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3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기본급 8만 5천원 인상에 장기 근속 포상 여행신설, 근무환경 개선 등이 주 내용이다.쌍용차는 "지난 24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이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0.63%의 찬성률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이다.쌍용차는 5월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24일까지 19차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도축했다. 투표에 참여한 총 3,386명의 조합원 중 60.63%(2,053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 중 임금 부문은 ▲기본급 8만 5천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는 ▲메인 라인 처우 개선 위한 TCA 수당 인상▲ 30년 장기 근속 포상 여행신설 ▲조사 발생시 상객 버스 지원 ▲사무관리직 및 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인 ‘지프 캠프 2013 인 네이처(Jeep Camp 2013 in nature)가 성황리에 치러졌다.25일 지프 브랜드는 7월 19일~22일 충남 금산 특설 지프 오토 캠핑장에서 열린 축제에 총 100팀 총 400여 명의 고객이 참가해 험로를 개척하는 오프로드 모험과 자연 속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1박 2일씩 2기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지프 캠프에서는 ◇언덕, 수로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 감각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 ◇오프로드의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양각산의 험로를 패트롤카를 따라 가며 체험하는 네이처 코스, ◇탁월한 경관과 자갈길, 급경사로 이루어진 왕복 10km 길이의 터프 코스, ◇험한 임도와 바위길, 계곡길로 구성되어 오프로드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왕복 15km 길이의 익스트
[kjtimes=견재수 기자] 바람 잘날 없는 KTG가 이번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가 아파트를 민영진 사장의 사택으로 제공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KTG가 그간 직원들에게 대치동이나 신림동에 위치한 원룸형 오피스텔의 전세자금을 지원한 것과 대조적이어서 직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본지가 직접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민영진 KTG 사장의 사택을 살펴봤다.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민 사장의 사택은 KTG가 작년 1월 14억6000만원에 매입한 전용 면적 141.53㎡(약 43평) 규모의 아파트로, 구매 후 인테리어 비용으로 6000만원 정도가 더 들어 갔다.이 비용은 회삿돈으로 지불됐다.이곳으로 옮기기 직전까지 민 사장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고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KTG가 해당 사택을 매입했다.민 사장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도미노피자(이하 도미노피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재계 일각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내에서 매년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회 기부금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를 놓고 사회적 책임에 인색하다는 목소리까지 들린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미노피자의 2012년 연매출은 1351억 원으로 2011년 1139억 원보다 20%나 증가했다. 여기에 도미노피자의 최근 5년 간 매출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그 성장세는 더욱 놀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08년 도미노피자의 연매출은 77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인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979억원과 108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의 매출 흐름이 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영업이익 증가세도 무섭다. 도미노피자의 2012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2011
[kjtimes=견재수 기자] 정직원 채용을 미끼로 수년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은 피자헛 점주(51)가 검찰에 구속됐다. 피해자 중에는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는 소녀가장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점주가 ‘인면수심’의 극치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지난 12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삼현)는 경기도 모 지역 소재 피자헛 점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자신의 피자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B씨와 C씨에게 정식직원 채용을 미끼로 각각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십 회에 걸쳐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등 신체 일부분을 만지거나 강제로 껴안는 등의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혐
[kjtimes=견재수 기자] 분당이나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높은 반면, 서울 강남구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의 가격은 주변 시세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25개 단지 1만8,930가구의 시세동향을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분당·평촌·산본 등 수도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가격은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분당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5개 단지 4,681가구의 3.3㎡ 당 가격은 7월 19일 기준 1,446만원으로 분당신도시 평균 1,413만원보다 33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평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1개 단지, 902가구) 3.3㎡ 당 가격도 1,221만원으로 이 지역 평균 1,126만원보다 95만
[kjtimes=견재수 기자]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한국인 스타 ‘스턴건’ 김동현이 폭스바겐 ‘투아렉’을 탄다.지난 19일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은 부산 남천동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부산 팀매드 소속의 김동현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고 의전차량으로 쓰일 투아렉 3.0 TDI 전달식과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폭스바겐 관계자는 “김동현 선수와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는 ‘빠르고 강하다는 특징에서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스포츠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아렉 3.0 TDI 전달식 이 외에도 포토이벤트, 시승이벤트 등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고객을 초청한 이색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카로오토모
[kjtimes=견재수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브랜드 문화 체험 공간을 오픈했다. 23일 BMW는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3.0 (이하 7 라운지)’을 BMW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7 라운지는 최초로 BMW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열리며, 24일 BMW 서울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서초, 대치, 분당, 송도 전시장을 차례대로 순회하며 운영된다.7 라운지는 BMW 7시리즈 고객 전용 라운지로, 최상의 서비스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011년 처음 개관했으며 BMW와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함께 만든 17번째 아트카가 전시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백준범(창조건축) 영국왕립건축사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콘셉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이 오는 11월 독일 현지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순수 전기차 BMW i3의 가격을 3만4,950 유로로 책정했다.BMW i3는 제품뿐만 아니라 전방위 전기차 서비스 솔루션인 ‘360° ELECTRIC’ 패키지를 마련해 집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BMW i 월박스(Wallbox)를 비롯,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 드라이브 나우(DriveNow) 전기차 쉐어링 프로그램 등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은 “BMW i3는 BMW가 혁신적 이동수단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최첨단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이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BMW i3는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9일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되며,
[kjtimes=견재수 기자] 농협캐피탈이 건설사에 10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을 연대보증인으로 설정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실 또한 피해자가 금감원에 직접 민원을 넣은 후 알려지게 되자 농협캐피탈의 대출 시스템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농협캐피탈이 H건설사에 100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한 모 대표로 연대보증을 설정하기로 했으나 농협캐피탈 직원의 실수로 동명이인인 또 다른 한 모 씨가 연대보증인으로 설정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자신도 모르게 100억원 대출의 연대보증인으로 등록된 한씨는 최근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게 됐고 해당 사실을 농협캐피탈 측에 문의했다. 한씨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된 농협캐피탈 측은 “담당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고객 초청 캠핑을 개최하고 경품으로 차량을 증정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코란도 투리스모와 밀레 진실캠프 가자’ 이벤트는 20~21일 1박 2일 동안 충남 태안 청포 아일랜드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캠프 참가 가족들은 갯벌 체험, 포트럭 파티와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장에 밀레의 아웃도어 용품을 적용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전시하고 시승행사를 실시해 레저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8일(일)까지 밀레 캠핑 텐트를 구입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Recreation Basecamp’ ‘코란도 투리스모’(1대)를 증정한다. 결과는 8월 20일(화)경 밀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