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용산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사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결국 화려하게 보이는 포장지만 고르다끝나 버린 것이다. 9일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13명 전원 찬성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토지매매계약과 사업협약 해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이하 드림허브)에 반납해야 할 토지반환대금 2조4000억원 중 5400억원을 즉시 반납할 하기로 했다. 이로써 드림허브는 시행사 자격을 박탈당해 사업청산 절차에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또 이달 말까지 드림허브에 협약이행보증금 2400억원을 청구하고 오는 9월까지 나머지 땅값을 모두 갚은 후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소유권을 되찾아 올 계획이다. 파국을 맞게 된 용산사업은 지난 12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대책’덕에 1기신도시 아파트들이 경매시장의 인기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내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이달 1~5일 사이 분당과 일산을 비롯한 평촌․산본․중동 등 이른바 1기신도시 아파트 경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4.1대책 이전에 비해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올해 들어 1분기까지 이들 1기신도시의 평균 낙착률이 37%수준이었으나 4.1대책 발표 이후 4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낙찰가율도 73.5%에서 78.7%로 높아졌다. 또한 이에 따른 평균 응찰자수도 6.9명에서 8.6명으로 함께 올라갔다. 응찰자가 많은 지역부터 살펴보면, 일산 아파트가 1건당 평균 9.7명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아파트의 지난 1분기 낙찰가율도 77.7%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몰 송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의해 알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롯데쇼핑타운㈜이 지난 5일 롯데몰 송도 복합쇼핑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점, 호텔,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단계로 건축 중인 롯데마트는 올해 말 문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동북아무역타워(NEATT) 바로 옆 A2-4블록에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변경)를 받았으며 지하 3층, 지상 3층(연면적 16,223㎡) 규모다. 2단계로 A1블록의 쇼핑몰, 백화점, 시네마, 호텔이 올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확정과 건축인허가를 받는다. 그 다음 내년 초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6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
[kjtimes=견재수 기자]SK케미칼은 7일, SK그룹 내의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SK바이오팜과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내용의 계약을 SK케미칼 판교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양사 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초 SK그룹이 발표한 ‘따로 또 같이 3.0’ 경영의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따로 또 같이 3.0’은 각 관계사가 자율 경영을 추구하며 동시에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는 SK그룹의 경영 전략.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YKP10811’의 한국 임상2상과 3상을 진행한 후 2018년 경 국내에서 발매하고 SK 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임상과 허가를 진행해 2017년 경 미국에서 신약으로 발매하게 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양사는 이 신약의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와 해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상선이 8600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분) 컨테이너선 ‘현대 브레이브’호의 앞부분 하단부의 구상선수(Bulbous Bow)를 개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상선이 이번 개조를 단행한 것은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상선수 모양을 돌고래 형태로 바꾸고 기존 위치보다 1.5m 낮췄다. 현대 브레이브호의 연료절감률은 3% 이상으로 연간 1040톤(미화 60만 달러)의 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노르웨이 DNV와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DSEC의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면서 “구상선수 성형 작업은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선박 건조 당시에는 고속 운항(27노트)을 염두에 두고 구상선수를 설계했지만 최근 고유가로 인한 저
[kjtimes=견재수 기자]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한반도에 전쟁을 운운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댄 애커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내 뱉은 말이다. 美 현지시간으로 4일, 댄 애커슨 GM 회장은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감이 조성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 직원들을 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14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GM은 한국 내 총 5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만 1만7000여명에 이른다. 또 이 가운데 130만대 정도를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애커슨 회장은 美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국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사태가 고조될 경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BMW 그룹 코리아 한국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규모가 총 36억 3900만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지난해 9월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진행한 총 17개 대학 및 고등학교에 650i 컨버터블 1대씩, 총 17대를 기증했다. 올 하반기에는 BMW 그룹 코리아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총 18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49대의 연구용 차량을 자동차 및 미술 관련 학과에 기증해 미래 리더를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 BMW 그룹 코리아는 매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 서울 숲 가꾸기, 유기동물 돌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통해 ‘미래 리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인 ‘봄’을 맞아 4월 한 달 간 SUV 디젤 모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캠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볼보 XC60 D4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등록비용 전액(세 전 7%) 지원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 제공뿐만 아니라, 두 가지 캠핑용품 패키지 중에 고객이 선택한 캠핑 패키지를 제공한다. 첫 번째 캠핑 패키지 옵션은 볼보 정품 루프 박스 무상 장착과 함께 4인 가족용 텐트, 라운지 테이블, 코지 체어이며, 두 번째 옵션은 투룸 텐트와 라운지 테이블, 코지 체어, 키친 테이블, 투 버너이다.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SUV 볼보 XC60 D5구매 고객에게는 300만원 현금할인과 함께 볼보 정품 루프 박스 무상 장착 또는 캠핑용품 패키지(4인 가족용 텐트, 라운지 테이블, 그리고 코지 체어)중에 고객이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물류산업의 시장질서 확립 차원에서 대기업 물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4일 국토교통부는 대기업 물류 일감 몰아주기, 철도경쟁체제와 신공항 설립의 신중한 검토, 대중교통 육성, 출퇴근 교통난 해소, 택시 문제 해결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대통령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3자 물류산업 정착과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제재 수위 강화 내용이다. 주요 핵심은 3자 물류를 활성화 시키고 대기업의 자가 물류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3자 물류는 선진국에 정착된 물류산업 시스템으로 제조기업이 독립된 물류기업에 외주를 주는 형태를 말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유럽 89%, 북미 80% 일본 70%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매우 높은 3자 물류 비중을 갖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대기업의 2자
[kjtimes=견재수 기자]대우건설이 홈페이지 및 웹진을 전면 새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편은 ‘푸르지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새단장한 내용을 보면 우선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리얼 프리미엄 리얼 라이프’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웹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www.prugio.com)는 사용자 분석을 통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터넷 접속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컴퓨터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단말기에서 편리하
[kjtimes=견재수 기자]두산중공업은 4일, 인도의 국민 기업인 타타파워(Tata Power) CEO인 사르다나(Anil Sardana) 사장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는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사르다나 사장은 감사편지를 통해 “인도 최초의 울트라 메가 프로젝트(Ultra Mega Project)인 문드라 발전소가 납기 전에 완성된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이는 양사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운영면에서도 정확성과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공사기간이 긴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발주처로부터 감사편지를 받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술과 납기, 안전 부문 등에서 뛰어났음을 의미한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이번 문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가 4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러 기술자원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러시아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협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제품화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상품개발 확대 등 양국간 기술협력을 확대코자 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러시아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이 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사업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한국 측에서 김대유 STX 사장,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러시아측에서 아르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오토캠핑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고객초청 이벤트로 최근 자동차 레저문화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오토캠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총 200가족(1가족 4인 기준 / 장비 미보유 고객 150가족, 장비 보유 고객 50가족)을 선정해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야영장에서 다음달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오토캠핑을 개최, 참가 가족들에게 캠핑 용품과 야영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150가족에게는 캠핑용품 전문업체 ‘코베아’의 4인 가족용 텐트·코펠·버너·테이블 등 캠핑 장비 일체와
[kjtimes=견재수 기자] 팅크웨어가 스마트폰용 3D 내비게이션 앱 ‘아이나비3D Red Plus(아이나비쓰리디 레드 플러스)’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나비3D Red Plus’는 기존 ‘아이나비3D Red’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됐다.특히 항공뷰와 로드뷰 기능을 추가하여 3D를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아이나비3D Red Plus’는 아이나비만의 교통 정보인 ‘TCON+’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TCON+’의 교통요약 맵은 ▲ 고속도로 ▲ 국도 ▲ 지방도로의 교통 상황을 원활/서행/정체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며, 뿐만 아니라 CCTV 영상을 제공하여 경로주변의 현재 교통정보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나비3D Red Plus’는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여,누구나 쉽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19억불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 원유 및 가스처리시설’공사를 수주했다.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 약 2조1119억원 규모로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Sarb; Satah Al-Razboot)의 86개 유정(油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집하 및 이송 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의 인공섬에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집하·이송 설비 외에 사브 유전 및 움알룰루 유전에서 각각 생산돼 수중 배관망을 통해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하게 된다. 지르쿠섬에 시공되는 원유 및 가스 처리시설의 용량은 하루에 원유 20만배럴(200ℓ드럼 16만개 양), 가스 3,500만 입방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