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 D램 반도체 회사 ‘엘피다메모리’가 도산했다. 1980년대에는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전성기를 구가하던 기업이라 일본 사회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28일 요미우리 신문을 포함한 일본 언론들은 “세계 3위 D램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경영판단 실수와 엔고로 인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밀려 도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엘피다메모리의 전성기는 1980년대로 그 위치는 지금의 애플이나 삼성 이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1987년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대규모 투자를 앞세운 한국과 대만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조금씩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었고 D램 반도체 시장이 위축되자 히타치제작소, NEC, 미쓰비시전기 등의 반도체 사업을 1개사로 집약하면서 재기의 순간을 기다렸다.일
현대자동차가 28일 미래의 전문 기술 인재로 성장할 ‘현대차동차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1,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중 2년간 학업보조금을 받으며 자동차 부문 전문교육을 받게 되고 졸업 후에는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된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자동차 첨단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예비 현대차인’들을 미래 자동차 산업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올해 3월 2학년이 되는 이들 100명의 우수학생은 앞으로 졸업 때까지 방과 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중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보전, 금형과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에 대한 맞춤형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현대차는 방과 후 교육활동 시 사내 직업훈련원의
기아자동차 최대의 야심작 'K9'의 외관이 공개됐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차체 일부분이 스파이 샷으로 떠돌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그 모델이다. 기아자동차는 28일(오늘)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세단 신차 ‘KH(프로젝트명)’의 차명을 ‘K9(케이 나인)’으로 확정하고 외관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차명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기아차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에서 정식루트를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듯 공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혁신적 디자인, 최첨단 사양이 적용되는 후륜구동 대형세단 ‘K9’은 출시 전부터 올해 최고의 신차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명과 함께 공개된 ‘K9’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력셔리 대형세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실체 차량으로 완벽히 구현했다. ‘K9’의 앞모습은 기아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대형세단으로서의 위풍당당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고성능 럭셔리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의 LED 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계천을 시작으로 동대문 패션타운, 을지로 상권, 청계천의 역사유적과 생태 현장을 직접 살피는 사대문안 민심 투어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8일(금일) 오후 1시10분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실’이라는 이름의 현장경청투어를 위해 직접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보를 통한 현장 투어에서 동대문과 을지로 일대 상권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는 전문가와 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1월 31일 한양 도성 순성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날 현장 경청투어엔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인 최병성 목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 정책연구소 소장,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교수 등 외부 전문가 8명과 김병하 도시안전실장 등
LG생활건강은 2003년 LG그룹의 지주회사 출범으로 투명한 지배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이사회 운영으로 경영효율 극대화와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해 ‘럭키’ 상표로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의 화장품과 치약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화장품 전문회사로 성장했으며 2001년 4월 LG화학의 법인 분할에 따른 독립법인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와 보브의 화장품 사업을 인수하며 M&A에 대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화장품 통신판매 1위 ‘긴자 스테파니’까지 인수했다. LG생활건강에게 있어 2011년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한해였다. 전년比 매출은 22.1% 증가한 3조 4500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4008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최대주주는 (주)LG(30.0%)이며, 국내기관 및 개인이 17.9%, 자사주가 5.4%, 외국인이 46.7%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가 연중 훈훈한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천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하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삼천리는 나눔에 대한 이 같은 의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Clean Day’와 12개의 팀 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 된 '클린데이'(Clean Day)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날로 인천 청량산, 안산 수리산, 오산 독산성, 시화방조제, 안양천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에서는 주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
SK네트웍스가 자사만의 ‘사람과 문화 혁신’운동인 ‘PRIDE’ 문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채널인 ‘Junior Board’를 발족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최근 열린 Junior Board 1기 발대식에서 “지난해 구성원 설문에서 계층 구분없이 회사에 대한 좋은 생각들을 제안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소통채널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구성원 스스로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끄는 Bottom-up 문화를 조성하고자 Junior Board를 운영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과장, 대리급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전사 Junior Board를 발족함과 동시에, 총괄/ 부문 조직별로도 자체적으로 Junior Board를 운영하도록 방침을 정하고
포르쉐가 미국의 권위 있는 조사기관인 J.D. Power에서 발표한 내구 품질 조사 (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 2012에서 최고의 유럽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내구 품질 조사는 미국 시장 내 운행 중인 자동차에 대한 장기 품질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는 현재 기준으로 3년이 되는 2009년형 차량을 소유한 3만1천 명 이상의 미국 내 자동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독일 주펜하우젠 본사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포르쉐 911은 이 조사에서 동일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평가되었다. 주펜하우젠의 포르쉐 공장은 유럽 자동차 생산 공장 평가에서도 스포츠카 장기 품질 조사에서 상위에 랭크 되었다. 또한 포르쉐 브랜드는 내구 품질 조사의 고장률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 장기 품질 평가 총점에서 최고점수를 얻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강남, 강서, 서초, 노원, 동작, 강북, 마포, 중랑 8개구 24개 단지에 총 1,300호의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입주 물량이 나왔다. 서울시는 기존 입주자 퇴거로 발생하는 공가에 새롭게 들어올 입주대기자를 3월12일~16일 5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기자로 선정되면, 공가발생에 따라 순번대로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 공급물량은 강남, 강서, 서초 등 8개구 24개 단지 총 1,300호이며, SH공사 관리물량 760호와 LH공사 관리물량 540호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이상 직계존속부양 등 저소득가구다. 공급주택 면적은 26㎡형~40㎡형이며 임대료 수준은 수급자 등 법정보호가구의 경우 보증금 1백48만원~3백40만9천원이고 월 임대료는 34,900원 ~ 67,930원으로
정부의 동반성장과 공생발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 산업의 저가하도급 및 불법·불공정 거래관행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주물량 감소로 인한 자금사정 악화가 갈수록 심화돼 향후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대한전문건설협회(KOSKA 회장 박덕흠)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1년 전문건설업 실태 및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원도급자의 불법·불공정 행위와 하도급 부조리 관행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일 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지 않아 하도급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이는 작년 10월부터 ‘건설산업 공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부의 노력이 아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팅크웨어가 보다 강화된 성능을 갖춘 경제적인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시했다. 보급형 제품 중에는 동급 최강의 성능을 탑재한 만큼 홈쇼핑 런칭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팅크웨어는 27일 “15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채용, 음성 안내 기능, 외장 GPS 지원 등 한층 강화된 성능을 갖추면서도 경제적인 차량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BLACK E100(아이나비 블랙 E1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아이나비 BLACK E100’은 사용자 편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아이나비 최초로 선보이는 음성 안내 기능은 LED의 색상이나 점멸 또는 단순한 부저음으로 작동 상태를 표시하던 기존 방식보다 더욱 편리하고 쉽게 작동 상태를 알 수 있게 한다. 시스템 시작 및 종료, 녹화 시작 및 종료 등 기본 동작 안내는 물론 GPS연결, SD카드 상태, 에러 발생 등 다양한 상태에 대해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4일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2월 4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49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23일 기준 1993.8원/L을 기록했다.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5.0원, 3.0원 오른 1,831.4원/ℓ과 1,392.6원/ℓ을 기록했고,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4.3원/ℓ(서울-전남), 경유 93.8ℓ(서울-경북)이었다.서울은 23일자 기준으로 2,074.6원/ℓ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이어갔다. 서울 다음으로는 인천(2,002.5원)과 경기(2,000.9원) 지역의 가격이 높았고 전남(1,970.6원), 광주(1,971.8원), 경북(1,971.9원)이 낮았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는 GS칼텍스, 경유·등유는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등유는 현대오일뱅크, 경유는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최근 영국·프랑스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및
2월 4째주 들어 전국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4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아파트 가격은 0.05~0.01% 정도로 하락했지만 5대 광역시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는 0.02~0.44% 수준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서울시 구역별 수치는 강남구 -0.16%, 강북구 -0.14%, 은평구 -0.09%, 동대문구 -0.07%, 양천구 -0.06%, 성동구 -0.03%, 노원구 -0.03%, 동작구 -0.02% 등은 하락했다. 반면 관악구 0.08%, 구로구 0.06%, 종로구 0.04%, 금천구 0.03% 등의 지역은 소형 아파트 강세로 인해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가 -0.77%, 하남시 -0.26%, 성남시 -0.17%, 김포시 -0.11%, 안양시 -0.09%, 과천시 -0.07%, 남양주시 -0.04%, 광주시 -0.03%, 고양시 -0.02%, 수원시 -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계양구 0.11%, 부평구 0.02%, 남동
정부가 2019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으로 SK바이오팜(주)의 'YKP3089'가 선정됐다.SK바이오팜(주)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YKP3089의 약효 검증을 위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미국, 한국, 폴란드, 인도 등 4개 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P3089은 혁신적 간질(뇌전증) 치료제로 다양한 난치성 간질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발작 억제 효과를 보임으로써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간질(뇌전증, Epilepsy)은 뇌 특정부위에 있는 신경세포의 이상 흥분상태에 의해 간질성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만성화 될 경우 뇌 손상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하여 환자의 삶의 질적 저하와 함께 사회적,
볼보트럭이 세계 3대 요트대회의 하나인 ‘볼보 오션레이스’의 하이난 산야(Sanya)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2월 18, 19 양일간 아시아 8개국 500여 명의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올해 오션레이스 행사에 초청된 고객들은 볼보그룹의 모바일 홍보센터에 초대받은 것은 물론, 2시간 동안의 항해를 통해 바다 위에서 직접 대회 요트들과 함께 오션레이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볼보트럭에 대한 역사와 기업문화 소개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과 야자수 거리로 둘러 쌓인 환상의 섬 산야에서 이틀간 자유로운 휴식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한 오션 레이스 리미티드 트럭 오너 박재호씨는 “요트 경기를 실제로 처음 접했는데, 매우 이색적이고 다이내믹했다. 이번을 계기로 해양 스포츠의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볼보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