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는 29일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보석을 거듭 신청한 가운데 법원의 보석 허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심리로 열린 5차 항소심 재판에서 신 회장 측 변호인은 “신 회장의 경영권 방어와 그룹의 안정을 위해 보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해준다면 신 회장과 동행해 향후 재판 일정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회장도 이날 발언기회를 얻어 보석 허가를 직접 호소했다. 그는 “경영비리 사건이라든지 뇌물사건에 대해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재판에 참석해왔고 절대 도망가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제가)구속되는 바람에 해임 안건이 상정됐고 1분기 지주 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저도 100% 자신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 측에 따르면 신동주(64)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하고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주총의 주주제안 안건으로 제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3년에 걸쳐 경영권 분쟁이 이어졌고 신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으며 경영비리와 뇌물공여 혐의로 두 번이나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법웹툰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하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신(新)한류로 불리는 웹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만 8800억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월 2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피해규모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없다. 개정안은 만화·웹툰 불법복제 등 지적재산권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웹툰 불법복제 실태조사를 위한 만화진흥법 개정 간담회’를 주최해 웹툰 작가와 협회, 업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개정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의원은 “문화콘텐츠 융성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지적재산권 피해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해, 보다 실효적인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
[kjtimes=견재수 기자]환자의 의식이 없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데 동의가 필요한 가족의 범위를 조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합의가 필요한 환자가족을 배우자 및 1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으로 하도록 했다. 또한 배우자와 1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2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으로 하도록 했고, 2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이 없는 경우에는 형제자매로 하도록 했다. 현행법에서는 환자 의식이 없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면 환자가족(19세 이상의 배우자 및 직계혈족)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자녀와 손주까지 모두 합치면 수십 명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3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4개월 동안 환자가족 전원합의에 의한 연명의료중단은 총 3203건이었으며, 환자가족이 5명~9명인 경우가 22.9%(733명), 10명 이상인 경우도 0.7%(22명)이나 되었다. 최 의원은 “현행법에 환자의 의식이 없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중공업은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를 현대일렉트릭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분사 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 경영진 교체다. 정 신임 대표(만59세)는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5월 안전경영부문장과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를 거쳤다. 현대중공업 모스는 민경태 상무(64년생)가 전무로 승진, 후임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외업분야에서 근무한 현장 전문가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조선사업본부 안전 담당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일렉트릭은 분사이후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은 물론, 품질 최우선 확보, 영업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 회사 경쟁력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KJtimes=견재수 기자]주요 그룹들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라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시장은 지난 2016년 약 100조원(915억달러)에서 2020년 약 220조원(18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로 AI(인공지능)·전장산업·IoT에 주력하고 있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AI 연구센터 개소 등 총 5개 AI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에 쏟는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 리서치(SR)에서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다니엘 리(Daniel D.Lee) 교수를 영입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 3개 브랜드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휩쓸 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 경영’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총 31개 자동차 브랜드 중 1, 2, 3 위를 차지했다. 3개 브랜드가 포르쉐, 렉서스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파워 IQS는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신차 100대당 제기된 불만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만족도를 의미한다. 일반 브랜드(18개)와 프리미엄 브랜드(13개), 둘을 합산한 전체 브랜드(31개) 등 3개 부문으로 분류된다. 제네시스는 68점으로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순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EQ900(현지명 G90)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
[KJtimes=견재수 기자]총수일가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이른바 ‘통행세’ 논란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LS그룹 내부거래와 관련해 총 259억6000만원의 과징금과 경영진 6인 및 법인 형사고발 등 강력한 수위의 제재에 나서면서다. LS그룹의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둘러싼 통행세 논란은 다툼으로 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재계와 관가에 따르면 통행세는 총수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유통단계를 하나 더 만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거래로 포장돼 편법승계를 위한 도구로 쉽게 악용될 수 있다. 공정위는 이런 맥락에서 LS에 111억4800만원, LS니꼬동제련에 103억6400만원, LS전선(현 LS)에 30억3300원, LS글로벌에 14억16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 및 전 부사장,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전승재 전 LS니꼬동제련 부사장 등 경영진 6인과 LS, LS니꼬동제련, LS전선을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LS글로벌의 설립 목적
[kjtimes=견재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에 대해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하듯 이미 예견된 일이며, 시진핑 배후론 과시와 경제발전에서 중국의 도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정상적인 외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21일 아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팀이 대거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3대에 걸쳐 미 제국주의와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 고난의 행군 시절, 핵 경제발전 병진 노선으로 핵을 개발했는데 이제 핵을 갑자기 포기하겠다고 하니 북한 주민도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경제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 주민에게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보기에는 미약할지 몰라도 북한 사회는 골목시장까지 포함하면 장마당이 800개 이상, 휴대폰도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500만대 이상이 사용되는 등 이미 정보가 흐르고 있는 사회”라며, “이번 방중도 바로 보도가 되는 등 북한도 이제는 여론을 통제가 굉장히 힘든 개혁, 개방으로 가는 것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이 중국과 우위를 대내외
[kjtimes=견재수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19일 구청업무 인수를 담당할 ‘품격강남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까지 본격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김성욱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위원장과 김동욱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준비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장태성 문재인 대통령선거 캠프 국민참여본부 부단장이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준비위는 ▲행정·재정·경제 ▲교육·문화·복지 ▲도시·환경·교통 등 3개 분과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난 20일 강남보건소 4층에 마련된 준비위 사무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행정·재정·경제 분과는 류병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김평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 박홍순 사단법인 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서쌍원 사단법인 혁신리더협회 회장, 이영목 주식회사 엠데칼 부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문화·복지 분과는 문경란 국가인권위원회 전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태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 문성준 지역전략정책연구소 이사장, 김명신 강남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장 등 4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도시·환경·교통 분과는 진철훈 서울시 DMC 기획위원회 위원을 위원장으로 최용주
[KJtimes=견재수 기자]포스코 차기 회장의 윤곽이 곧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선임과정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 판 목소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 작업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 14일 열린 7차 회의에서 11명의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고 전날 제8차 회의를 연 후 밤늦게 5명 안팎의 최종 면접 심사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최종 면접 대상자를 승계카운슬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하면 추천위는 22일 전후로 두 차례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이 거론되고 외부에서는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 관, 정철길 SK 부회장 등이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승계카운슬은 정권 개입설과 특정후보 내정설 등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해 후보자 명단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 사장이 교체되면서 회장 사임과 선임에 정권이 개입됐다는
[KJtimes=견재수 기자]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일제히 인상됐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잔액 코픽스와 연동한 주담대 금리를 0.01~0.03%포인트씩 일제히 상향 조정해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개월 새 최대 0.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주담대 가이드금리(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도 지난해 초 연 2% 내외에서 최근 연 2.6∼2.8%대로 올랐고 주담대 최고금리는 지난해 초 연 4%대에서 연 5%를 눈앞에 두게 됐다. 변동금리가 인상될 경우 저금리기조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택했던 변동금리 대출자뿐 아니라 혼합형 주담대 대출자들 역시 이자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올라가면 가계 이자부담은 2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강동 갑, 사법개혁특별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과 공조해 음란사이트 ‘야딸TV’ 운영자와 공범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 측은 지난해 접수된 피해자 제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경찰에 수사를 이뢰했고 운영진이 검거되기까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야딸TV’는 1일 평균 20만 명이 방문하고 회원 수가 무려 85만에 달하는 대표적인 음란사이트로, 운영자들은 ‘야딸TV’ 외에도 2곳의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아동 및 일반음란물 약 7만4000건과 웹툰 2만 5000건을 제공해왔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튜디오 비공개촬영 유출사진 3만2000건(피해자 154명분)을 ‘야딸TV’를 포함한 해외 SNS에 지속적으로 게시해 둔 사실도 적발됐다. 이들은 특정 디지털장의사 업체에게 광고비조로 2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후 피해여성들이 삭제문의를 해올 경우 해당 업체에게만 안내하는 등 특정 디지털장의사업체와 유착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말 불법촬영 피해자로부터 야딸TV 운영진의 범죄사실을 제보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기아차가 올들어 원화 가치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인한 부진을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판매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SUV 차종에 주력해 9종을 포함, 약 16종에 달하는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코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싼타페, 넥쏘FCEV, 코나EV, 투싼,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을 출시한 뒤 4분기 중 니로EV, 쏘울 등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대형 SUV도 출시 예정으로 SUV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5월 부진했던 미국시장에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판매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6만60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의 성장세를 보였고 기아차 역시 5만9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늘었다. 이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나(3월)와 싼타페(7월) 신차효과로 하반기까지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업황 개선과 출시 예정인 신형 SU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가을 시장 채비에 들어가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3사 업체는 일제히 AI(인공지능)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 등 차별화에 중점을 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고 애플은(아이폰X플러스, 아이폰9 등) 9월, LG전자(V40)도 10~11월경 전략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전략 제품이었던 ‘갤럭시노트8’을 같은 해 8월 23일 공개했는데 올해는 애플의 차기작 발표에 앞서 2~3주 앞당겨 일정을 잡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9은 디스플레이와 AI,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6.4인치형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차별점으로 부각해 갤럭시 S8 시리즈 때부터 도입된 앞면 위·아래 테두리(베젤)가 좁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저장공간은 64GB
[kjtimes=견재수 기자] 민주평화당이 높은 실업률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8년 4개월 만에 최악의 취업자 증가폭과 18년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예로 들며 ”일자리 정부라고 자처하는 것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 폭이 5월에는 7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8년 4개월 만에 가장 최악”이라고 전했다. 또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 6천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4%로 나타나 2000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0.5%로 역대 최고치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5월 기준)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 9000명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가 줄었다. 최 대변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고 통계청이 매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따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충격적’이라며 ‘경제팀 모두의 책임’이라고 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