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경제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유세 개편과 후분양제 등 부동산정책이 속도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전국에서 최고가로 꼽히는 강남 지역이 포함된 서울의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추진 중인 여러 부동산 규제들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부동산 핵심 이슈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한강변 35층 높이 규제’가 지속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부동산 주요 공약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 거둔 부담금 도시·주거 환경저비기금 활용 ▲균형발전영향 평가제 도입 등 강남·강북 균형발전 추구 ▲도시재생 연계소규모 정비 ▲임대주택 24만 가구공급 ▲한강변 높이제한 35층 규제유지 등이다. 이중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는 재건축에 따른 조합원당 이익이 3000만원 이상 발생 할 경우 초과금액의 최대 절반을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제도로 박 시장은 올해 부활한 ‘재초환’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초구청이 서
[KJtimes=견재수 기자]‘주당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보름여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해당 여부 판단 기준 및 사례’를 두고 재계에서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미흡한 기준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 즉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출장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근로시간이지만 출장 전 취업규칙 등을 통해 노사가 합의할 것을 권고했다. 접대는 사용자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으면 근로시간으로 판단했고 회식시간은 기본적으로 근로시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교육시간은 강제성이 근로시간 여부의 판단근거로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는 각종 교육 참가는 근로시간이지만 근로자가 개인 차원에서 법정 의무 이행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이수가 권고되는 정도의 교육은 근로시간이 아니다. 워크숍이나 세미나의 경우도 가이드라인은 ‘사용자 지휘·감독하에 있는 세미나는 근로시간이지만 행사 도중 친목 도모시간은 근로시간이 아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워크숍을 하는 이유가 직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어두운 실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글로벌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야 하는 삼성의 중심에 이 부회장의 경영행보가 자리고 있어서다. 그는 최근들어 스마트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갤럭시S9(이하 S9) 판매 부진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S9은 공식 출하 당시에는 판매가 양호했으나 실제 판매가 반영된 2분기부터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아 기존 1500만대에서 950만대로 낮췄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15조7000억원에서 15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DP) 2000억원, IM 2조4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고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다 보니 이 부회장의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과 현지 시장 점검에 더욱 의미를 두는 시각이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Kjtimes=견재수 기자]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건설업 침체와 주택 거래절벽, 부동산시장 양극화 등 부동산 조정 국면이 시작됐다는 지적 속에 자칫 경기 침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194 건)의 반토막 수준이다. 여기에 서울 전셋값 약세도 12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지역별로 ▲송파(-0.38%) ▲서초(-0.11%) ▲광진(-0.10%) ▲금천(-0.10%) ▲양천(-0.05%) ▲은평(-0.05%)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력한 부동산 정책, 매매·전세 가격 하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상승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0.05%)는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져 개포, 잠실 위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가격 고공행진을 이끌던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은 것은 올해 부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Kjtimes=견재수 기자]중견그룹 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의 계열사 사조해표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승계 논란과 관련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8일 재계와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대기업과 사주 일가의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엄정 대응을 천명하고 편법 상속·증여 대기업·대재산가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를 예고했다. 조사 대상은 ▲자녀 출자법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끼워 넣기 등을 통한 부당이득 제공 ▲친인척·임직원 명의의 협력업체·하청업체·위장계열사 등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차명재산의 편법 증 여와 변칙 상속·증여 행위 ▲기업자금으로 사주 일가에 대한 가공급여 지급·기업 직원을 사주 일가 가사에 동원한 행위 등이다. 사조그룹은 첫 번째 유형인 ‘자녀 출자법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끼워 넣기 등을 통한 부당이득 제공’에 해당되며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확인될 경우 세금 추징은 물론 검찰 고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감 몰아주기’ 그룹 승계 박차 사조그룹은 자산 3조원대 기업으로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오양, 사조대림, 사조시푸드, 동아원 등이 상장했고 비상장사가 29개 가량이다. 현재 사조그룹은 고(故) 주
[kjtimes=견재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부산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부산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충혼탑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순직한 부산 출신 국군과 경찰관,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가 발인(發軔)하고 충혼탑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983년 8월 15일 건립한 곳으로 원래 용두산 공원에 있던 것을 1983년 9월 7일 이곳으로 옮겨 왔다. 70m[탑신부 39m, 상륜부 31m]의 수직형 위령탑은 민주 공원 민주 항쟁 기념관의 수평적 조형미와 대조를 이룬다. 탑신 아래에는 위패를 모신 반구형[돔]의 영령실이 있다. 충혼탑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 선거대책위는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스피커 사용 금지는 물론 일체의 연호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예정이며, 오직 영상 화면만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선거대책위는 “제63주년 현충일을 맞아 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게 추모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현충일을 맞아 서병수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 전원은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5개월째 높은 내수 판매 점유율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판매 실적으로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상용차 제외)은 총 13만3663대로 현대차 4만1900대, 기아차 4만1384대 등 현대·기아차 내수 합산 판매량은 81.5% 수준인 10만8942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전체 승용·RV 차량 판매 순위에 ▲현대차 싼타페(1만668대) ▲현대차 그랜저(1만436대) ▲카니발(8002대) ▲현대차 아반떼(6565대) ▲기아차 쏘렌토(5559대) ▲현대차 쏘나타(5542대) ▲K3(5024대) ▲기아차 모닝(5021대) ▲현대차 코나(3741대)가 순위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현대차 그랜저가 4만9523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싼타페(4만2679대) ▲기아차 카니발(3만303대) ▲현대차 아반떼(2만9875대) ▲기아차 쏘렌토 (2만9520대) ▲현대차 쏘나타(2만7525대) ▲기아차 모닝(2만4714대) ▲기아차 K3(2만605대) ▲기아차 K5(1만9441대) ▲코나(1만8202대) 순이었다 이러한 판매
[KJtimes=견재수 기자]정부의 재벌·대기업 개혁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강도로 진행되면서 기업들은 지배구조 개편 등 자구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사정당국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에 대해 전방위적 조사나 수사를 진행 중이고 특히 한진그룹의 경우 갑질 사태에서 비롯된 수사가 조 회장 일가로 확대돼 11개 부처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7일 재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초 다스에 대한 소송비 대납 논란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노조 와해 공작 등 올해만 압수수색이 9번이나 진행됐다. 특히 삼성은 경영에 부담을 줄 정도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이어져 ‘삼성 배싱(bashing·때리기)’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논란과 순환출자 처리 결정 번복,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압박 등은 이전에 내려졌던 결정을 정권교체 후 관련 판단 자체를 번복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같은 사안을 두고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정권 맞춤형 보복이라는 뒷말도 나온다. 현대차그룹도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정기 세무조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혀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김 장관을 만난 백 후보가 출마 지역인 용인시의 고속도로IC 설치와 국도 조기 착공, 분당선 연장 등을 건의한 것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2일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에 따르면, 백 후보는 이날 김 장관에게 이 같은 현안을 건의했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김 장관은 건의 내용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후보는 또 김 장관이 용인 도로 관련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바로 담당 국장에게 지시하는 등 급물살을 탈 예정이라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토부는 모현‧원삼IC 설치문제에 대해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등 일반적인 설명만 있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측은 백 후보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 사실일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국토부(김 장관 측)의 해명이 사실이면 허위사실 공표라는 지적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는 김
[KJtimes=견재수 기자]한화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방안을 발표,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해소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감 몰아주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재벌 총수의 대표적인 사익편취 수단으로 지적해 현 정부에서 강력한 규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사안으로 주요 기업들도 정부의 압박에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의 합병을 통해 에이치솔루션의 한화시스템 지분이 14.5%로 낮아져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이치솔루션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25%), 삼남 김동선 씨(25%)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 총수 일가가 비상장사 지분 20% 이상(상장사는 3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에 내부거래를 통해 연 200억원(혹은 전체 매출의 12%) 이상 일감을 몰아주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한화 S&C의 경우 2016년 매출 3641억원 중 70.6%인 2570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해 나왔다. 특히 한화그룹은 지분 추가 매각 후 에이치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 정호성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민주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민주당의 ‘파렴치 신기록’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며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정 부대변인은“최 후보가 동국대학교 대학원 당시 작성한 ‘지방자치단체 민간자본 유치방안 연구’라는 석사 논문이 표절을 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표절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베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곳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맥의 앞뒤가 전혀 안 맞는 곳도 눈에 띄며, 인용표시를 안하고 20여 페이지에 걸쳐 두 개의 논문을 짜깁기한 것은 차라리 양반”이라며,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해 오타, 오독, 잘못된 띄어쓰기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디”고 지적했다. 특히“200자 원고지 60장 분량(2300여 개 단어)의 내용은 아예 통째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논문이 아니라 복사본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정 부대변인은 또“뻔뻔함과 양심불량
[kjtimes=견재수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1일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자유한국당 서병수, 바른미래당 이성권, 정의당 박주미, 무소속 이종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 낸 그 기개로 부산을 바꾸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정치권력의 교체 없이는 부산이 바뀌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 길을 개척해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 힘을 실어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은 전국에서 꼴찌 도시로 전락했고, 엘시티 비리는 부산을 부패한 도시로 만들었으며, 김해신공항 건설은 시장직을 지키려는 나쁜 의도가 만들어 낸 적폐”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문재인 정권 견제론’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라며,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오만해지고 오만한 권력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다. 부산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4년 동안 부산의 행정체질, 경제체질, 도시체질을 바꿨다”며, “2030월드엑스포의 성공, 소득 5만불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중 1조3200억원 규모가 매각되면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사전 준비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의 압박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지분 매각이 삼성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달 3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블록딜 방식으로 삼성전자 주식 2700만주(0.45%)를 처분했다. 전날 종가에 1.5% 할인율이 적용됐으며 삼성생명 1조1204억원(2298만3552주), 삼성화재 1958억원(401만6448주) 수준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측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산법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들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생명(8.19%)과 삼성화재의 지분율(1.43%)은 9.62%였는데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하면 지분율이 10.45%로 높아진다. 이에 삼성 그룹이 이번 블록딜을 통해 향후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삼성생명
[kjtimes=견재수 기자] 6·13지방선거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약 2주 차이로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여야 후보 간 격차는 27.2%에서 5.8%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와 폴리컴에 따르면,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약 2주 사이 크게 줄어든 모습니다. 지난 16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데일리의 의뢰로 5월 13~14일 이틀 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56.3%, 서 후보는 2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7.2%라는 결과가 나온 것. 약 2주 후인 29일 여론조사기관 폴리컴이 프라임경제신문의 의뢰로 26~28일 사흘 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8.1%, 서 후보가 42.3%의 지지율을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5.8%로 좁혀졌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3일 만에 27.7%에서 5.8%로 줄어들어 선거 당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앞서 있는 두 후보 외에도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와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각각 2.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시 강서구에 서병수 후보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서 후보 측은 명백한 공직선거법과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이라며 배후세력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청했다. 지난 29일 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부산 강서구 생곡동 쓰레기 매립장 입구 대로변 200m 양쪽에 불법 선거현수막이 걸려있다”는 제보를 입수, 현장 확인을 한 결과 가로 50cm, 세로 1m정도 크기의 현수막을 발견했다. 이 현수막은 10m간격으로 각 20개씩 걸려 있었으며, 빨간 글씨로 “서병수 OUT", 파란 글씨로 "적폐청산 IN”이라고 씌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 후보 측은 즉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부산경찰청에도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사건은 부산 강서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부산 강서경찰서는 서 후보 측에 “현수막 부착 용의자 3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출석을 요청할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 후보 측은 “현수막은 철거됐지만,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행위를 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중대한 ‘선거문란’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