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방위성이 ‘공동교전능력’(CEC) 시스템을 독자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복수의 호위함 사이에 적의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 5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방위성성이 오는 2022년도까지 이 시스템 개발 작업을 마치고 이듬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탑재, 시범 운용할 계획이며 CEC 시스템을 갖추면 함정 간 통신능력이 향상돼 적의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어 탐지한 순항미사일 등을 다른 함정에서도 요격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에선 이미 함정과 항공기 레이더에서 포착한 적의 위치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를 공유하기까지 시차가 발생함에 따라 실제로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것은 무기를 탑재한 함정과 항공기가 자체 레이더로 직접 탐지한 경우에 한정된다. 방위성은 CEC 운용에 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2019년도 예산안에 관련 연구비로 우선 69억엔(약 684억원)을 편성했으며 일본 정부는 최신형 이지스함 2척에 미국형 CEC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2019년도 이후 도입할 최대 13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주민들이 ‘뿔’났다. 일부 주민들은 “평화로운 삶이 위협받는다”며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2일 산케이신문은 주일미군이 도쿄 요코타 기지에 수직이착륙기 CV-22 오스프리 5기를 정식 배치하고 오후에는 2기가 이·착륙 훈련을 벌였으며 주일미군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오키나와(沖繩)를 제외하고 일본 내에 오스프리가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일미군은 2024년까지 요코타기지에 배치하는 오스프리를 총 10대로, 운용 인력은 총 450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현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요코타 기지 인근에는 인구 밀집 지역이 많은 데다 오스프리가 그동안 많은 사고를 일으켜서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반대파 주민 180여명(주최측 추산)은 같은 날 요코타기지 근처에서 집회를 열고 “오스프리는 요코타에서 나가라”, “미일 지위협정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이 기자들에게 비행훈련과 관련, “안전확보는 물론이고 주변 주민의 생활에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 대전제가 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육상자위대가 미국 해병대와 공동으로 전투훈련을 시행한다. 2일 아사히신문은 오는 13~14일 일본 육상지위대 수륙기동단이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인근에서 미군 해병대와 낙도탈환을 상정한 공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의 경우 육상자위대에서는 수륙기동단과 제1헬기단 등 230여명이 참가하고 미국 해병대에선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본 내 훈련장과 주둔지 이외의 장소에서 공동으로 전투훈련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수륙기동단은 올해 3월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있는 육상자위대의 아이노우라 주둔지를 거점으로 발족했으며 이번 훈련에서는 실탄 사격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 114엔에 접근할 정도로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자부품과 공작기계 메이커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금융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91년 11월 13일 이후 26년 11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품경제 붕괴 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1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4,245.76으로 전 영업일 종가보다 125.72포인트(0.52%)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도 전 영업일보다 0.04% 오른 1,817.96으로 마감했다. 이날 도교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한때 113.95엔까지 기록했다가 오후 3시 17분 기준으로 113.93~113.94엔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 영업일 종가(113.43엔)보다 0.5엔(0.44%) 가량 높아진 것(엔화약세)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인생의 최후를 향해 준비하는 ‘슈카쓰’(終活)의 하나로 공정증서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치매 등으로 판단 능력이 약해질 때를 대비해 재산 관리를 해주는 후견인을 미리 지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게 그것이다. 1일 산케이신문은 일본공증인연합회 집계 결과 ‘임의후견 계약 공정증서’ 작성 건수가 2007년 6489건에서 2017년에 1만202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건수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후 상속문제 등을 피하고자 유언을 작성하는 사례가 확산하는 것으로 임의후견 계약은 재산 관리나 의료 계약 등을 해 주는 후견인을 사전에 결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에 맺는 것이다. 판단 능력이 약해진 후 가족 등의 신청으로 법원이 후견인을 뽑는 ‘법정 후견’에 비해 임의 후견은 본인의 의사로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후견인으로 둘 수 있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공증인이 만드는 ‘공정 증서 유언’의 등록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이후 매년 10만 건을 넘어섰으며 2017년에는 11만191건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은 자사 데이터의 외부제공을 꺼리는 예가 많아 유럽과 미국에 비해 데이터 거래가 뒤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 기업은 데이터를 ‘자사에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다른 회사에 넘기고 싶어하지도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에서 첫 민간 ‘데이터거래소’가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한다. ‘데이터거래소’에서는 기업이 업무용 데이터를 사고파는 것인데 효율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한창이다. ‘데이터거래소’에서는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 등 5개사가 여러 나라 언어로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위치정보 등을 판매하며 관광업체 등 정보를 구입하는 업체는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격협상을 하거나 결제를 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개별 기업간 거래에 비해 다양한 정보를 안전하게 매매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히는데 데이터에 관해서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닷 컴 등 이른바 미국의 ‘GAFA’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광고와 기술개발에 활용,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조사기업 IDC 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 등 ‘데이터 서플라이어’수는 일본의 경우 1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고등재판소(고등법원)이 오사카조선고급학교(고등학교)의 운영법인인 오사카조선학원이 고교 수업료 무상화의 의무적 적용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7일 교도통신은 오사카의 조선학원이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은 위법이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것으로 조선학교 법인은 결국 항소심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오사카지방재판소는 지난해 7월에는 오사카조선학원이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고교 수업료 무상화 배제 조치가 위법하다고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전면 승소 판결을 했으나 오사카고등재판소의 이날 판결은 당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이와 비슷한 소송이 5개 지방재판소 등에서 제기된 상태지만 고등재판소에서 판결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도쿄, 나고야, 히로시마 소송 등에서는 모두 원고 측이 패소한 상태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민주당 정권이던 2010년에 도입된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는 학생 1명당 연간 12만~24만엔(약 118만6000~237만2000원)의 취학지원금(수업료와 같은 금액)을
[KJtimes=권찬숙 기자]“자율운항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법 체제를 정비하겠다.” 일본 정부가 무인으로 항해하는 자율운항 선박의 실용화에 대비해 해상교통 관련 법 정비를 추진에 나서면서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토교통성과 해상보안청이 현행 관련법이 사람이 선박에서 키를 조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자율운항 선박을 활용하기 위한 법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자율운항 선박은 센서나 인공지능(AI)을 갖추고 육지에서 원격조작하거나 해양을 자율운항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로 물류와 관련한 상업 자율운항 선박을 2025년께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하지만 해상교통 규칙을 정한 해상충돌방지법은 사람의 승선을 전제로 시각과 청각을 활용, 해상에서 ‘상시 적절한 감시활동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이에 자율운항의 경우 레이더로 파악해야 할 주변 정보, 운항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정리해 2018년도 안에 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원 자격을 정한 선박직원법은 사람에 의한 운항을 전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적절한 안전대책을 취하고 있는
[KJtimes=권찬숙 기자]“지붕에서 울고 있는 원숭이 2마리를 봤다. 원숭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한다고 들었다. 무섭다.”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NHK는 전날인 19일 오후 8시께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주민 6명을 잇따라 공격했고 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야생 원숭이에 물리거나 할퀴었으며 이 중 60대 여성은 원숭이에 밀려 넘어져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시 관계자는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지만 원숭이가 이미 사라진 뒤여서 포획하지 못했으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 부근은 지난달 말부터 원숭이 출몰 신고가 있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원숭이에 습격을 당한 50대 여성이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갑자기 뒤에서 원숭이가 나타나 등을 할켰다”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이 통학로 부근이어서 아이들이 습격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업계 일부에서 중국 현지 생산을 일본 국내생산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탓이다. 19일 NHK는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은 아직 미·중 양국이 발표한 관세부과 대상 품목에 자사 제품이 포함되는지를 자세히 조사하는 단계지만 건설기계와 전자·전기 메이커 중에서는 중국 생산품의 일부를 국내나 제3국으로 이미 옮긴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유력 건설기계 메이커인 ‘고마쓰’는 중국에서 생산하던 셔블카(shovel car) 등의 건설기계 부품 일부를 지난달부터 일본과 멕시코로 옮겼다. 전자·전기 메이커인 미쓰비시전기는 다롄에서 생산하던 레이저 가공기 등의 공작기계 생산을 지난달 나고야공장으로 옮겼다. 뿐만 아니다. 기계 메이커인 도시바기계는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던 플라스틱 부품 제작기계 생산을 내달부터 시즈오카현 누마즈공장과 타이에 있는 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중국에서 라디오용 튜너와 PC용 블루레이디스크 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파이오니아는 미국으로 가는 제품의 매출액 규모가 적어 아직 구체적인
[KJtimes=권찬숙 기자]후지이 다케시 일본 국세청장이 한승희 한국 국세청장을 만났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의 국세청은 한 청장이 다케시 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두 청장은 기관 간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으로 앞으로 정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국세 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도 나눴다. 한편 양 기관은 국제 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ㅇ년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 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이달부터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이달 초 발생한 일본 홋카이 강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상상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11일 시작된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수도 총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농림수산 피해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경우 이번 지진에 따른 농림수산업 분야 피해액이 397억엔(약 397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중 대규모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 등의 임업 피해가 273억엔(약 2734억원)으로 70%가량을 차지했고 지진 피해액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홋카이도 강진으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지난 16일 오후 현재 11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NHK는 보도를 통해 17일 오전 2시 51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는 등 지난 6일 규모 6.7의 강진 발생 이후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단 것을 즐겨 먹는 것이다.” 일본 최고령 생존자 후쿠오카시에 사는 다나카 가네(115)씨가 말한 장수비결이다. 일본에서는 다나카씨처럼 장수를 누리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NHK는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본에서 생존 중인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지난해보다 2014명 많은 6만9085명이며 이들 중에는 여성이 6만1454명(88.1%)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수는 시마네현(101.02명), 돗토리현(97.88명), 고치현(96.5명) 순으로 대도시 밀집 지역보다는 농어촌, 시골이 많은 지역에서 많았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관문인 나리타국제공항 2개의 활주로 가운데 한 개가 3시간가량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활주로 주변 녹지대에 불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에 따른 것이다. 13일 NHK와 교도통신 등은 문제의 물체는 A활주로 주변 녹지대에서 작업을 하던 공사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들 관계자가 공항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에 신고했고 NAA측은 이날 항공기 이착륙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5시께 A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나리타현 경찰 등이 이를 철거함에 따라 A활주로는 폐쇄 3시간만에 정상화됐다. NAA와 국토교통성의 점검 결과 발견된 물체는 둥글고 긴 관의 형태로 일부는 땅에 묻혀 있고 50㎝가량이 밖에서 보이는 상태였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나리타현 경찰은 이 물체가 나리타공항 건설 당시 이에 반대하던 시위대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앞으로 일본에서 우편물 토요일 배달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일손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토요일에도 했던 우편물 배달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무성이 편지나 엽서 등 우편물의 배달을 평일에만 하도록 하는 쪽으로 우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가 제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일손부족으로 우편 배달원의 부담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점을 고려해서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행 제도에서는 토요일에도 14만6000명이 출근하고 있어 근무 시간을 규제하는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혁’ 정책에 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본 정부는 우편 분야의 일손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드론이나 자동 운전을 활용한 우편배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실험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토요일 배달을 안 하게 되면 적자에 시달리는 우편 사업자들의 경영 상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편 사업자들의 인건비 지출은 매출의 60%나 되는 만큼 제도 변경을 통해 우편 사업자들이 수백억엔(수천억원) 규모의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