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자국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간 대립각이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WTO 상급위원회에 상소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앞서 WTO 분쟁해결기구 패널은 지난달 주요 쟁점에 대해 일본의 패널 설치 요청서가 미비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다만 패널은 일부 가격효과 분석이 미흡해 인과관계 입증을 충분히 못 했다면서 덤핑에 따른 인과관계 쟁점 일부에 대해서는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일부 쟁점과 관련해 (패널이) 일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거나 패널의 위임사항 범위 밖이라며 판단을 내리지 않은데 대해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자국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이 쟁점 사안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며 WTO 상급위원회에 상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시 WTO 분쟁해결기구 패널이 일본 제품 수입으로 한국 제품 가격이 하락했는지 등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고 상소 배경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소유주 불명 토지가 늘어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일본 정부는 등기 담당 공무원에게 현황 조사권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처럼 소유주 불명 토지가 늘어나는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 여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앞서 일본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유자불명 토지문제연구회’는 소유자불명의 토지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410만㏊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소유자 이름이나 주소가 정확히 기재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등기를 담당하는 법무국 등기관이 소유자를 알 수 있도록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되면 소유자 허가 없이도 등기부에 기재된 소유자 정보가 현황과 부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토지의 변천 실태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 같은 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소유자를 알 수 없는 토지가 증가하는 가운데 토지의 권리관계를 명확히 해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KJtimes=권찬숙 기자]‘나고야,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부도칸, 오사카성 홀.’ 한국 아이돌그룹 2PM 이준호(28)가 앞으로 일본 팬들과 만날 장소다. 그는 오는 7월 11일 일본에서 미니 7집 ‘상상’(想像)을 내고 현지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올해 1월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이어 현재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도 활약 중에 있다. 2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부도칸과 오사카성 무대는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로 여기서 공연하는 건 준호가 현지에서 K팝을 대표하는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의미”라면서 “이번 앨범에서 준호의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함께 새로운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일본에서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를 진행한 준호가 올해는 6월 30일과 7월 1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7월 4∼5일 오사카, 10∼11일 도쿄, 13∼14일 후쿠오카를 거쳐 21일 삿포로에서 공연한다. 이어 8월 20∼21일에는 부도칸에서, 9월 4∼5일에는 오사카성 홀에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자위대 강화 목적의 방위비 예산 증액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자위대가 최신예 스텔스기 F-35B를 도입하고 적(敵)기지 공격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정부 제언을 채택하는 게 그것이다. 지난 2016년 기준 일본의 방위비는 GDP의 0.9% 수준이며 방위성 자료에 따르면 이는 미국 3%, 러시아 4.8%, 영국 2.2%, 중국 1.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안전보장조사회와 국방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제언을 확정하고 다음 주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제언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중국의 군비증강에 맞서기 위해 방위예산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국이 남·동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데 따른 방어를 위해 항공모함의 역할을 할 ‘다용도운용모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자민당은 당초 ‘다용도방위형 항공모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본 헌법이 규정한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가능) 원칙과 상충될 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과 한국인 30여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들은 종교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아사히신문은 중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기독교계 종교단체의 일본인 회원 21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며 “불법 포교활동을 했다는 혐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5일부터 15일 사이 랴오닝(遼寧),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성 등 7개 지역에서 사증(비자) 자격 이외의 활동을 하는 등 중국 국내법을 위반해 구속됐다. 같은 날, NHK는 이중 3명이 석방돼 일본으로 귀국했다며 외무성이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보수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중국 TBS 계열 매체 JNN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초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둔 종교단체의 회원으로 보이는 한국인과 일본인 약 30명이 중국 내륙인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와 북중 국경지역인 단둥(丹東)에서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외국인 포교활동이 조례로 금지돼 있어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잡화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제품 원산지를 ‘대만’으로 표기했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진 까닭이다. 이에 따라 이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전 메리어트호텔은 자사 회원들에게 보낸 설문 이메일에 대만, 홍콩 등을 국가로 표기했다가 중국 내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피해를 봤고 미국 의류업체 갭(Gap)은 대만이 빠진 중국 지도가 담긴 티셔츠를 팔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사과하기도 한 사례가 있어서다. 24일 NHK는 무인양품의 중국 사업을 담당하는 중국 상하이(上海) 현지법인이 지난해 8월 금속제 옷걸이를 인터넷 사이트와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대만으로 표기했고 이에 대해 상하이시 공상국(工商局)은 ‘국가의 존엄과 이익 등을 정한 중국 법률을 위반했다’며 20만위안(약 3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지도나 홈페이지 등에서 대만을 국가로 표기한 외국 기업의 호텔, 항공사, 의류 브랜드 등에 대해 표기 수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민항총국(CAAC)은 한국 항공사를 포함한 중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들에게 “즉각 나가라”고 경고하는 한편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들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역에 진입했다. 이 지역은 일본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지역이다. 이에 따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일본 측 영해에 잇따라 진입한 것을 확인했고 해당 해역이 일본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중국 측 선박에 대해 영해에서 즉각 나가라고 경고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생명보험 시장으로 향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시장 진입을 통해 수익성 향상 및 기존 사업의 위험 분산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대형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해상화재보험이 중국 생명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의 생명보험회사 지분을 인수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게 그것이다. 23일 미쓰이스미토모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 교통은행 산하 생보사인 ‘보콤라이프(BoComLife)’의 지분 37.5%를 43억2500만위안(약 7335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하는 주식은 호주의 생보사인 콜로니얼뮤추얼생명보험사(CMLA)가 보유한 보콤라이프의 지분으로 연내 이들 지분을 인수할 방침이다. 미쓰이스미토모측은 “보콤라이프의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131억위안(약 2조2219억원)으로 중국내 85개 보험사 중에 28위이고 이들 중 28개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서는 4위”라며 “중국은 현재 50% 이내로 정한 외국 기업의 증권 및 생보회사 출자 규제를 3년 후에는 철폐할 방침인 만큼 향후 출자 비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고용시장에 이상한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구직자가 ‘갑’인 모양새다. 이는 일손부족으로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실제 최근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봄 대졸자의 98%는 졸업 전 취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일본 기업들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심화와 경기 회복으로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반면 학생의 대부분이 졸업 전 취직할 곳이 정해질 정도로 구직자는 일터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다. 23일 도쿄신문은 취직정보회사 ‘디스코’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1월 지난해 신입사원 45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1%가 전직 활동을 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디스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지금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를 고를 것이라는 응답은 57.3%나 됐다. 응답자 중에서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해 잘 모른 채 입사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예컨대 “회사의 안 좋은 면도 입사 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입사 설명회에서는 화려한 부분만 보여서 입사 후 하는 일이 재미 없다고 느끼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들이 올 여름 ‘두둑한’ 여름보너스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 이들 기업은 올여름 보너스를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더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그 속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9개사를 대상으로 올여름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82만9786엔(약 8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통상 보너스를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지급하는데 여름 보너스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는 것은 6년 연속이다. 이는 평균 순이익이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한 기업들이 증가한 데다 인력확보를 위해 보너스 지급액을 늘리는 기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 임금협상에서 3% 임금인상을 호소했지만 인상률은 2.31%에 머물렀으나 보너스 증가로 연간 기준 증가율은 3%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여름 보너스 지급액 증가율은 거품경제 붕괴 이후 기업 실적이 개선됐던 2014년 9.06% 이후 최고치다. 평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 ‘사법거래’(플리 바게닝)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거래는 용의자나 피고가 다른 사람의 범죄를 알려주는 등 수사에 협조하면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거나 기소 후 구형량을 줄여주는 제도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은 이 같은 제도가 다음달 도입되며 대상이 되는 범죄는 부패, 탈세, 담합 등 경제 사건, 약물이나 총기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례로 사원이 임원의 지시로 정치인에게 뇌물을 건넸을 경우 적용이 가능한데 이 사원이 임원과 정치인의 이런 비위를 검찰에 알리는 경우 검찰이 이 사원을 기소하지 않은 채 정치인이나 임원을 수사해 유죄를 입증할 수 있다. 다만 제도의 도입이 무고한 사람에게 혐의를 덮어씌우는 데 악용돼 이 제도가 ‘누명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일본 정부는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변호사 입회하에 사법거래에 동의하도록 한다 ▲허위 진술이나 위조 증거를 제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등의 보완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일본 검찰 등 수사기관은 사법거래의 도입으로 특히 경제 범죄의 수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뢰사건의 경우 기소 건수는 2006년 2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신원보증 대행서비스 업체가 성업중이다. 신원을 보증해줄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가 없는 독거노인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들어갈 때 필요한 신원보증을 대신해 주는 게 주 업무다. 이들 업체가 성업하고 있는 배경에는 병원이나 요양원 등은 당사자가 입원비나 치료비, 요양원비를 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비용을 대신 부담할 신원보증인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라는데 있다. 18일 NHK은 ‘신원보증 서비스’를 하는 도쿄도내의 한 비영리기구(NPO)는 매달 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참가자 대부분이 고령자들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고령 독신가구 증가를 배경으로 이런 신원보증 서비스 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신원보증 서비스 단체나 업체는 최근 10년간 크게 늘어 전국적으로 9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민간 연구기구인 ‘일본종합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파악된 사람만도 전국적으로 1만여명인데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변호사나 행정서사 단체, 의료·복지관련 단체, 공원묘지 운영단체, 비석판매나 장의회사 등 면면도 다양하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2016년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의향을 발표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해 왔던 일본 정부가 내년 5월 1일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즉위보다 한 달 앞선 4월에 새 연호를 공개하기로 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30일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에 따라 다음날(5월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식을 같은 해 10월 22일 열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행정업무뿐 아니라 달력 등에서 연호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어 새 연호가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현재 연호는 헤이세이(平成)다. 당초 새 연호는 아키히토 일왕 재위 30년 기념식이 열리는 내년 2월 24일 이후 발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새 연호를 언제 발표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아키히토 일왕과 새로 즉위할 나루히토 왕세자의 권위가 충돌하는 ‘이중 권위’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18일 아사히신문은 새 연호를 준비하는 일본 정부의 관계 성청(省廳·부처) 회의는 연호를 공표하는 목표시기를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 시기보다 한 달 전으로 하기로 전날 방침을 정했
[KJtimes=권찬숙 기자]‘인력난에 허덕이는’ 일본에서 각가지 구인 아이디어가 동원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손부족으로 인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그 방법이 기상천외한 것도 있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있다. 사실 일본에서는 대학 신규졸업자를 일괄 채용하는 게 오랜 관례다. 일본의 신학기는 4월에 시작한다. 아직 학기 초지만 내년 봄 졸업예정자들의 취업활동은 이미 본격화했다. 취업정보회사의 조사에서는 5월1일 기준 내년 대졸 예정자의 42% 이상이 이미 취업 내정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구인시장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기존 사원의 연고를 활용한 다른 회사 인력 스카우트와 취업기회를 놓친 기존 졸업자를 발굴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지인을 소개해 채용에 성공할 경우 보상금을 주는 기업까지 등장했다. 17일 NHK에 따르면 도쿄(東京)에 있는 한 IT 관련 벤처기업은 전사원의 인맥을 총동원하는 새로운 채용전략을 도입했다. 사원 모두가 볼 수 있는 웹사이트 게시판에 마케팅과 IT엔지니어 등 구인직종을 올린다. 게시글을 클릭하면 성격과 능력 등 회사가 구하는 ‘인물상’을 자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으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들의 방문이 관광수입과 직결되는 까닭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수 4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취항 항공편수와 크루즈선의 기항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7일 교도통신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는 지난 수년간 급격히 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일본 방문 외국인의 수가 2869만명으로 전년보다 19.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051만9300명으로 집계됐다. 방일 외국인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까지 6년 연속이며 올해 1000만명 달성 시점은 5월 중순이던 지난해를 포함해 역대 가장 빨랐다. 교도통신은 4월 방일 외국인의 수만 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나 급증한 290만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2.0%(63만8500명)로, 중국(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