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일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화학제품 수요 감소를 반영한 것에 기인한다. KB증권은 4분기 매출액의 경우 3조9140억원, 영업이익은 37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중국 내 화학제품 수요 둔화가 지속하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화학 업황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503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제품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판매 가격 차이) 하락과 정기보수 비용까지 반영되면서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로욜레(Royole)가 세계 최초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로욜레는 전날 베이징에서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이름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회사 웹사이트에서 이를 판매하기로 했다. 스크린 크기는 7.8인치로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와 비슷하지만, 접으면 한 손에 들어갈 수 있다. 이는 지금껏 출시된 스마트폰 스크린 중 가장 크다. 두께는 7.6㎜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채택했다. 지문 인식, 신속 충전, 인공지능(AI) 그래픽 알고리즘 등의 기능을 지녔고 차세대 5G 통신망을 지원한다. 가격은 최저가 모델이 8천999위안(약 147만원), 최고가 모델이 1만2천999위안(약 212만원)이다. 류즈훙 로욜레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공개행사에서 "스크린을 20만 번 접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큰 스마트폰 스크린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휴대하기 좋게 접어서 갖고 다니다가, 사용할 때는 기기를 펴서
[KJtimes=김승훈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일, 고객중심 콜센터 혁신을 위한 비대면 전문상담 브랜드 『스타링크(Star Link)』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직원과의 통화를 위해 콜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시, 계좌조회나 이체 등 폰뱅킹 업무에 대한 ARS 안내 후 마지막에 상담직원 연결 메뉴가 나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스타링크 상담전용번호를 신설했으며, 폰뱅킹과 상담번호를 분리하고 고객이 문의하고자 하는 업무만 선택하면 직원과 바로 연결이 가능해져 ARS 단계 및 연결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또한, 우수고객(MVP,로얄스타 등급)을 대상으로 ARS 번호입력 없이 상담직원을 바로 연결하는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대상 고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에게 충실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예금–대출–자산관리 등의 통합상담이 가능한『스타링크(Star Link)』전문상담팀을 구성해 상담 역량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뱅크 시대에 기계음이 아닌 따뜻한 직원의 목소리가 고객을 맞이하고, 고객의 시간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가전 ‘LG 오브제(LG Objet)’를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를 비롯, LG 오브제 디자인에 참여한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 등이 참석했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premium private appliance) 브랜드다. LG 오브제는 가전(家電)과 가구(家具)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2016년 론칭 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에 이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은행은 9.13 부동산 대책으로 일시 중단했던 1주택자 대상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쏠편한 전세대출’ 신청 시 배우자의 소득정보와 주택보유 여부를 신한 쏠(SOL)에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전세자금 신청고객이 신한 쏠(SOL)을 통해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배우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배우자가 자신의 모바일뱅킹에 접속해 소득정보 등의 자료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9.13 대책으로 전세자금 대출 시 배우자의 주택보유 여부와 소득정보까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10월 15일부터 무주택자에 한해서만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했으며, 1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 전세자금 대출 신청은 제한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기존에 영업점에서만 취급 가능한 전세자금대출을 ‘신한 쏠(SOL)’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해졌다”며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말입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전용인 신한 ‘쏠편한 전세대출’
[KJtimes=김승훈 기자]'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가 대한민국 중년을 걷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두 달만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절반이상이 40대 이상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는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 와 함께 손잡고 지난 8월말 선보인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 또는 AIA 생명 고객이 앱을 통해 주 단위 걷기 목표(주간 미션) 달성 시 통신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전체 가입자 중 1회 이상 주간 미션을 달성한 비율은 약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이상 주간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40%)로 20대(20%)의 2배를 기록했다. 주간 미션을 달성한 자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0바퀴(약 900만km)에 달한다.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는 SK텔레콤 고객 또는 AIA 생명 고객이 주간 미션을 달성 시 매주 3000원, 월 최대
[KJtimes=김승훈 기자] SK텔레콤이 대학생들에게 주는 혜택 프로그램 ‘0캠퍼스’의 레벨 2 대학이 탄생했다. 덕성여대가 지난23일 0캠퍼스 출시 이후 최초로 레벨2에 도달하며 0캠퍼스 가입 경쟁에 불을 붙였다. 0캠퍼스 레벨 2는 전체 재학생 중 가입자 비중이 20%를 넘기면 달성된다. 이로써 덕성여대의 0캠퍼스 가입자는 11월 1일부터 기존 1단계 혜택의 두 배인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 베리 200GB를 무료로 받게 됐다. 0캠퍼스 레벨2는 덕성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여대와 서울시립대 등 여러 학교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0캠퍼스는 서비스 시작 50일 만에 이용자 8만명을 돌파하며 대학생들 사이에 화제의 서비스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0캠퍼스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 혜택은 캠퍼스 전용 데이터 약 130TB, 클라우드 베리 8000TB에 달한다. 캠퍼스 데이터 130TB는 20대 고객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기준, 약 1만 5천명이 한달 간 쓸 수 있는 데이터다. 함께 제공된 8000TB의 클라우드 베리는 5GB짜리 Full HD급 영화 16만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은 레벨 2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가입자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2조3663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27.5%, 292.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16.8%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내년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보다 43.9% 증가한 1조616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특히 MLCC는 삼성전자와 애플, 중화권 업체의 하드웨어 상향 경쟁 및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로 고용량 중심의 가격 상승, 공급 부족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철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사업부의 매출액이 1조2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9%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중공업[034020]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만66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3조4000억원, 21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약 12%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 1분기까지 이익 감소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6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했고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결자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선전에도 본업인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지배주주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올해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카드(대표 임영진)와 코오롱하우스비전(대표 장동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추천해주는 ‘신주거공간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공환 코오롱하우스비전 상무와 김효정 신한카드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패턴을 분석해 주거 특성에 맞는 고객을 발굴해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고,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주택 임대 서비스 브랜드인 ‘커먼라이프(COMMON Life)’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와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첫 공동 마케팅 대상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역삼 트리하우스’가 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 트리하우스’는 ‘커먼라이프’의 첫 번째 민간 임대주택으로,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사의 마케팅 채널을 통해 ‘역삼 트리하우스’에 입주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올해 말까지 계약하는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 10회‘일우(一宇) 사진상’공모를 시작한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 10회 일우 사진상은‘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중‘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올해의 특별한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올해의 특별한 작가’부분에는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제 10회 일우 사진상 공모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12월 14일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24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1명 등 총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의 주목할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017670]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내년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무선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5G 조기 도입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의 시각은 이미 내년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6년 만에 연결 영업이익의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11번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내년 상반기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큰데 인수·합병(M&A)과 배당 증가로 기업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9일 SK텔레콤은 12월 말을 목표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와이브로 가입자 수는 1만7000명 수준인데 LTE·5G 등 대체 기술 진화, 와이브로 단말·장비 공급 부족, 국내 가입자 지속 감소 등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삼성증권과 SK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3786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08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석 영업일수 감소로 전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소발디, 하보니 약값 인하로 전문의약품(ETC) 매출 증가도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SK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3% 줄어든 1억5000만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구개발비 증가,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연결 자회사의 적자 확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글로비스[086280]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호실적을 기록해 비교적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미래에셋대우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2% 늘고 매출액은 4조3730억원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내수차 판매 감소에도 비계열 물량 증가로 국내 물류 매출이 6.4% 증가하고 해운 부문 매출도 견조세를 유지했으며 멕시코, 인도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법인 매출액도 0.4% 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고 마진도 전 분기와 전년 수준인 4.3%를 유지했다”며 “최근 신흥국 중심 경기 리스크 확대로 현대차그룹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리스크로 부각되는 중국 시장 매출 비중도 3분기 기준 2%에 지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SK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SK증권은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했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부진과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테네시 공장의 손익분기점(BEP) 시점 지연과 가이던스 추가 하향도 부정적”이라면서 “다만 17인치 이상의 타이어 판매 비중 상승과 가격 상승, 배당확대 기대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1조7558억원,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1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와 관련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이 소폭 줄고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 속에서도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은 강화했다고 강조하면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高)인치 타이어 비중이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