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증시가 연말 들어서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수급상으로 보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보다 연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내년 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상승장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가 이처럼 전망하는 이유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 3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흐름을 ‘내년 1월 효과’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 기준으로 3조5441억원이 늘었다. 최근 1주일 새 1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패시브형 인덱스주식 펀드로 3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올해 비과세 혜택 부여가 끝나 막바지 가입이 몰리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도 최근 1개월 새 7500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시장이 불안한 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에선 1조원이 순감했다. 현재 투자전문가들은 증시가 이달 들어 양도세 과세 회피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내년 ‘1월 효과’로 상승세를 점친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로 몰린 영향이 큰 것
[KJtimes=김승훈 기자]메디톡스[086900]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KB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58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내수용 톡신 가격을 인하했지만 점유율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내년 상반기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이미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한 ‘뉴로녹스’(메디톡신의 수출명) 판매 허가를 내년 1분기에 중국 신약처(CFDA)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중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뉴로녹스에 대한 판권 이전도 가능한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를 모색 중”이라면서 “메디톡스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95억원과 262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18.6% 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한국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9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가격 인하로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
[KJtimes=김승훈 기자]테크윙[089030]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KB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KB증권은 테크윙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 고객사의 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내년 테크윙의 인텔 및 중국 메모리업체에 대한 매출은 각각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환율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전방산업의 투자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내년 테크윙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2750억원과 555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9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주요 고객사의 증설 요청에 힘입어 내년 하나머티리얼즈의 실리콘 계열 생산능력은 올해보다 44%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48% 증가한 1506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371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현동 KB증권 연구
[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의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내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으로 실적 성장, 모바일 라인업 확대,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등 여러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 종목을 내년 게임 업종의 ‘최선호주’로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5870억원, 영업이익은 2117억원으로 각각 추정되며 리니지M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만 리니지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게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내년 출시될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2(2분기), 리니지2M(하반기), 아이온:템페스트(하반기)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그럼에도 1분기 신작 모멘텀 부재와 다시 부각된 중국발 규제 우려, 세무조사 등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신작 출시를 감안하면 내년
[KJtimes=김승훈 기자]서울반도체[046890]가 내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자동차 조명의 헤드램프 진입 성과가 유럽과 중국 고객으로 확대하고 신규 베트남 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일반 조명부문의 성장률이 확대할 전망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4% 증가한 125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조명은 아크리치, 필라멘트, 발광다이오드(LED), 선라이크 등 차별화 제품군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자연광에 가까운 선라이크 제품은 최근 유럽 조명업체 대상으로 납품이 시작해 1분기부터 실적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해 4분기는 고부가인 모바일 부문의 계절적 재고조정과 부정적인 환율여건의 영향으로 매출액(2809억원)과 영업이익(233억원)은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0월 25일 서울반도체는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6억원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와 신약 개발기업 제넥신[09570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3조원이 넘는 연결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 연결 영업이익 추정의 기준점은 3조원 이상으로 보이며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각각 8%, 20% 늘어난 65조4000억원과 3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제넥신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면역치료제 ‘하이루킨(GX-17)’의 대규모 기술 수출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22일 하이루킨을 중국의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에 기술 이전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는 계약금은 1200만달러(130억원), 중국에서 임상 진행 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5억
[KJtimes=김승훈 기자]풍산[103140]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매출 정상화로 올해 4분기에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이 같으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는 구리 가격 상승에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94억원과 6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14.9%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배주주순이익도 32.0% 늘어난 487억원으로 모두 시장 전망치에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규모는 6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1분기 다음으로 큰 수준으로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매출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면서 “구리 가격은 21일 t당 7043달러로 2개월 만에 7000 달러를 웃돌았고 공급 부족 등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9일 풍산그룹은 경북사회복지공동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올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 3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6.0% 증가한 6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5조8000억원으로 예상하며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IM) 사업부가 기대보다 부진해 매출액은 이전 전망치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원화 강세도 부정적 요인”이라며 “영업익은 IM 사업부 외에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겠고 특히 디스플레이는 사상 최대 규모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20% 안팎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인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은 부진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플렉서블 물량 확대로 올해보다 50% 이상 실적이 개선되겠다”고 진단했다. 그
[KJtimes=김승훈 기자]모두투어[080160]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이익 보릿고개를 넘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으면서 이 회사는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관련 모멘텀이 없고 현재 주가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0배로 가치평가 매력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36억원과 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 25.0%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74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광고선전비가 애초 예상치 55억원보다 많은 80억원이나 집행된 영향이 컸다”면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28%에 그칠 것으로 보여 배당 전망치를 기존 550원에서 520원으로 6%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하나금융투자는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한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이기훈 하나금융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34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환율 하락과 성과급 지급에 따라 기존 전망치인 16조5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환율·성과급 영향이 없었다면 실질적으로는 16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63조3000억원, 1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4분기보다 각각 4%, 5% 감소한 수치”라면서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갤럭시S9이 조기에 출시되면서 IT모바일(IM)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5원 정도 하락할 수 있고 아이폰 출하·판매 부진에 따라 애플의 반도체·디스플레
[KJtimes=김승훈 기자]원익큐엔씨[074600]의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라는 진단이 나왔다. 21일 대신증권은 원익큐엔씨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5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원익큐엔씨가 지난 19일 신규 증설 대비 투자자금 299억원을 확보한다고 공시하자 주가가 급락했는데 올해 실적의 정점통과와 대주주 지분축소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데 주요 고객사의 증설 요청이 지속하고 있고 공정 난도 증가로 원익큐엔씨가 생산하는 소재부품의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원익큐엔씨의 1·2대 주주의 지분율 차이는 불과 1.65%포인트이지만 양측 모두 우호 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익홀딩스[030530]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인 원익큐엔씨의 주식 552만주를 894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양수 후 원익홀딩스는 원익큐엔씨 지분 21.00%를 보유하게 된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 올림픽’ 방문을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협상용 카드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대통령과 외교장관이 직접 아베 총리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두 차례나 했음에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지난 11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방한 요청을 받자 “올림픽 기간 중 국회 예산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9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아베 총리의 방한을 요청받자 “아베 총리의 한국 방문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입장에 대해 아베 총리가 ‘평창’을 외교카드로 사용하려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27일 예정된 한·일간 위안부 합의 과정 등을 조사하는 장관 직속 테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입장 정리 등의 움직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것은
[Kjtimes=김승훈 기자]J제일제당[097950]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증권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KX홀딩스가 보유한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며 지주회사 요건 강화 이전 선제적 조치이자 그룹 지배구조의 효율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CJ제일제당 증자 결정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수 증가와 CJ대한통운 지분 확대로 주당순이익(EPS)이 약 7% 희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핵심 부문 지분 확대를 위한 주주가치 희석과 이에 따른 투자 심리 냉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최근 비식품 부문의 실적개선(턴어라운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국제 곡물 가격의 하향 안정화, 원화 강세, 브라질 인수합병(M&A) 효과 발휘 등으로 소재 식품 부문의 성장과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
[KJtimes=김승훈 기자]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올해 배당금 수익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그 배경에 쏠리는 분위기다. 그 이면에는 600조원 규모의 연·기금을 굴리며 ‘증시 큰 손’으로 통하는 국민연금의 운용이 자리를 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12월 결산 법인 가운데 대형 상장사에서 받을 2017회계연도 배당금 추산액은 1조9553억원이다. 이는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38개사 중 증권사 3곳 이상의 주당 배당금 추정치가 있는 150곳의 배당금을 집계한 수치다. 국민연금이 많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분야는 올해 국내 증시를 이끈 반도체와 정보기술(IT), 금융주 등이다. 상장사별로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지분율 9.03%)에서 가장 많은 4356억원을 챙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을 증권사들의 전망치 3만4천236원으로 계산했을 때 나온 수치다. 그 뒤를 이어 국민연금에 ‘연말 선물’을 듬뿍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현대모비스[012330](지분율 9.02%) 812억원 ▲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중공업[010140]이 단기 유동성 악화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수익성 악화로 올해 4900억원, 내년에 2400억원의 영업손실이 각각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삼성중공업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내년 말 1만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증자에 따른 희석효과와 단기 수익성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2019년부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 8조∼9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예상돼 2019년 매출은 7조30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 흑자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 방향성은 명확해 내년 2분기부터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과 함께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