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올해 하반기에 실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하고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322억원으로 하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 타이탄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달 18일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폐플라스틱, 폐지 등 고체 폐기물 24종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의 핵심은 중국 수요인데 6월까지 재고조정 구간을 겪었지만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에 따른 신규수요 창출 기대감이 눈앞에 있다”며 “중고 폴리에틸렌(PE)·폴리에스터 규모는 연간 500만t으로 이 규모가 신규수요로 전환돼 폴리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다우케미칼이 크래커 신규가동을 앞두면서 폴리머 가격 약세 전환 우려가 있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과 신규수요 창출을 감안하면 우려가
[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과 풍산[1031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한양행이 공시한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352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194억원이다. 엄 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새로 도입한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매출이 3분기부터 전격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나타내 3분기에는 작년보다 매출이 11.9% 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원료의약품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현대차투자증권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나타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이 올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이런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분기보다 20% 증가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523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고 설명했다 김회재·김수민 연구원은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을 포함한 광고규제 완화가 추진되고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업 마케팅비의 증가도 예상돼 국내 광고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8 등 삼성전자의 북미 대행물량 증가와 작년 1분기 대형 광고주 이탈 영향을 상쇄할 수준의 비계열 광고주 확보, 인건비 효율화 지속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이 올해 하반기에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31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이 회사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8.1배로 저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충격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9900억원과 8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49% 줄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7조3200억원과 1843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 평균(0.65배)보다 낮은 0.6배이고 10월로 예정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산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은 중국인 매출 비중이 3.5%에서 1.1%로 준 데다 수익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83만원에서 30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4분기에 15조7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다방면으로 상존하는 영업 불확실성으로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으나 4분기에는 계절성 강화와 노트FE 판매 재개, 경쟁사 공급 이슈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같은 날,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0만원에서 29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부
[KJtimes=김승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이익 면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며 지금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28일 삼성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이 회사의 경우 2분기에 무선 부문의 실적 안정화를 확인했는데 여기에 자회사 개선이 더해지며 연결기준 이익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42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5.4% 웃돌았다”며 “이는 이동전화 수익이 상승 전환하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의 실적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지금 최악의 시나리오는 9월부터 상향 조정되는 약정할인율(25%)의 소급 적용인데 강경한 대응을 통해 정부 정책의 변화를 끌어낼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SK하이닉스의 높아진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4233억원, 매
[KJtimes=김승훈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과 KT&G[03378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동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정제마진 반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뤄 2019년까지 활황기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4% 감소한 42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6천44억원을 밑돌았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1700억원 가량이 반영됐고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담배 수출을 중심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811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인데 2분기에 7.1달러 수준이던 정제마진이 7월 현재 7.9달러로 개선됐고 유가도 점차 반등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정제처리량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가 올해 2분기를 끝으로 6년간 지속된 실적 하향 추세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2분기 2조5400억원을 정점으로 하락해 6년간 47%나 감소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400억원과 8200억원으로 각각 메리츠종금 추정치를 13%, 42% 하회했다”며 “미국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 작년 국내 소비세 인하 선수요 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 비우호적 환율 등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에는 작년 3분기의 파업 기저효과에 따라 17%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고 올해 4분기와 내년에는 신흥국 수요개선, 신차 사이클 등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34%, 13%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품성이 개선되지 못한 신차가 출시되고 주력 시장인 신흥국과 세단 수요가 축소되면서 재고가 증가했다”며 “신흥국의 소득지표가 개선되기
[KJtimes=김승훈 기자]GS건설[006360]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삼성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8% 웃돌았는데 건축 부문의 경우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이윤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해외 마진의 경우에는 -9.3%로 전 분기 –17.7%보다 개선됐고 2분기 실적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신규 해외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하는 해외 수주로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50억 달러)과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싱(3억 달러), 보츠와나 발전플랜트(5억6000만 달러) 등이 있다”면서 “국내 주택 분양시장에서도 재개발·재건축시장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KJtimes=김승훈 기자]메리츠종금증권[008560]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 ‘상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KB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6200원에서 67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기업금융 부문에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승창·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날 공시한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9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 KB증권의 추정치인 830억원을 상회했고 1분기에 이어 기업금융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작년 2분기 이후 잔액이 줄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던 기업금융 부문의 6월 말 현재 잔액은 3조2424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지난 6월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앞으로 기업금융의 적극적인 투자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3280억원과 361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5.7%와 13.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각 계열사의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만큼 하반기에는 각 업종 내에서 계열사의 시장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면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고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 상장사와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 현대글로벌서비스 2곳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3개사 주주들의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유상증자(지분스왑)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지주사로의 전환 과정은 마무리된다”며 “8개월간 진행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이후 개별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4차산업 육성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ESS(에너지저장장치) 투자 확대와 에너지 다변화 정책, 친환경제품 수요 증가 등은 그룹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로보틱스가 특히 사업지주회사로서 로봇사업, 글로벌 서비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설비투자 증액 우려로 25일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수요 대응 설비투자 증액만으로 아직 고점을 논할 수 없고 공급부족은 오히려 심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D램 11%, 낸드 8%의 강한 판매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다만 올해 설비투자 증액 가능성을 내비치고 신규 공정 완공일을 앞당겨 공급 측면의 변화가 감지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의 고점 논란은 수요보다는 공급의 상향이탈이 촉발했고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증설이 변곡점을 구성하는 절대 요소였다”면서 “SK하이닉스의 수요 대응 설비투자 증액만으로는 고점을 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두업체(삼성전자)가 보수적 관점을 견지하는 와중에 제한적으로 설비투자를 유연하게 늘리는 것은 과욕이 아니라 합리적 의욕”이라며 “삼성전자는 견제전략보다는 이익 극대화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오는 27일 삼성전자
[KJtimes=김승훈 기자]기업은행[024110]과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 이 회사의 가치평가와 배당 매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경쟁사와 비교해 이익 모멘텀은 약하나 양호한 기초여건 대비 주가는 지나치게 뒤처져 있어 결국 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기업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1배에 그쳐 은행업 평균 0.62배와 비교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배당 확대도 기대되고 올해 양호한 실적과 함께 KT&G 주식 매각 이익을 배당으로 활용한다면 배당금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35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해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SKC코오롱PI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가 노조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선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IBK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 2만7458명은 2011년 연 750%에 이르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연장 근로 등 각종 수당을 다시 계산해 지급하라며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1차 선고가 내달 17일로 예정됐다”며 “1심에서 사측이 패소할 경우 법정 이자율이 높아 노조가 제기한 소송가액 66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일시적 충격은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선 점진적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3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을 기점으로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이미 낮아진 시장 기대치도 밑돌 것”이라며 “시장 수요 부진과 작년 같은 기간의 높은 베이스로 내수 부문이 10%가량 감소했고 미국공장도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로 인센티브가 급증
[KJtimes=김승훈 기자]LS산전[010120]에 대해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키움증권은 LS산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호황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호황과 설비투자 증대에 따라 자동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민수 부문 등 전방위에 걸쳐 실적이 호전됐고 자동화 사업을 하는 LS메카피온과 LS사우타 등 국내 자회사에도 수혜가 전해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LS산전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화 사업부는 특히 대기업 패키지 위주의 제품 구성(Mix)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전력 인프라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전사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보기술(IT) 투자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