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화테크윈[012450]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NH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작년 폴란드와 체결한 자주포 2790억원의 수출계약이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핀란드, 인도 등 수출계약이 상반기에 기대돼 하반기 이익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주포, 장갑차, 전술·전자 시스템을 바탕으로 항공기 엔진까지 방위산업 부문에서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다”면서도 “에너지 장비와 산업용 장비 부문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 “산업용 장비 부문에서 한화 기계 부문과 협력하는 등 이익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적자 폭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비방산 부문의 적자가 기업가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항공기 엔진 개발사업 착수에 따른 수익성 둔화로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생명[032830]에 대해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KB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금리상승으로 수혜를 기대할만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해 작년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과 건전한 자본비율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생명이 작년 4분기 순이익이 7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투자 수익률이 추정치보다 0.3%포인트 낮았고 부동산과 유가증권 처분, 외환·파생상품과 관련한 손실이 2000억원 가량 발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4분기 연결순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4100억원이 있었으나 삼성증권염가매수차익 3600억원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KJtimes=김승훈 기자]오리온[001800]에 대해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IBK투자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올해 중국 제과시장 업황 부진이 이어져 실적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작년 4분기에는 비용 절감과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효과 선반영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그러나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국내 제과 부문의 업황 부진이 이어져 실적 개선 기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중국 제과업계 역성장 흐름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국내 제과부문 역시 제과시장의 1∼2%대 저성장 기조와 수입제과·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시장 영향력 상승 등으로 부담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오리온이 공격적 신제품 출시와 판로 확대로 국내외 제과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성장 추진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세실업[10563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실적충격을 나타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매우 부진한 실적을 거뒀고 전방산업 부진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10.3% 내리고 투자의견도 ‘단기매수’로 낮췄다. 그러면서 수주 반등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408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보였는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69억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충격 수준”이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이 매출 339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부진했고 바이어들의 주문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의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추가적인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동안 10% 급락했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아직 업황을 하락 전환할 어떤 변화도 파악되지 않는 만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의 원인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 원/달러 환율 하락, D램 현물가격 하락 등이 맞물린 결과”라며 “그러나 중국 스마트폰과 서버 업체들은 춘제 이후 D램의 재고를 다시 늘리고 있고 빡빡한 수급 상황도 하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기준 PC 가격 중 D램 가격의 비중은 4.3∼4.4%로 직전 고점(6.2%)과 역사점 고점(9.7%) 대비 여전히 낮아 원가부담에 따른 가격 하락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모바일 D램의 경우 3분기부터 전 분기에 비해 3∼4% 정도 하락하면서 스마트폰 내 탑재량 증가를 가져올
[KJtimes=김승훈 기자]인터파크[108790]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삼성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성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1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늘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37.1% 줄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ENT(엔터테인먼트&티켓)사업부는 공연 극성수기 효과와 뮤지컬 팬텀, 몬테크리스토의 흥행이 우수한 실적을 견인하며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투어사업부는 국내 숙박 관련 광고비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쇼핑사업부는 주요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운영비 증가로 적자 폭이 증가했다”면서 “도서사업부 역시 거래액 감소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있었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부과된 45억원의 과징금도 작년 4분기에 일괄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터파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가스공사[036460]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손상차손 반영으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와 이라크 아카스 등 해외 부실 프로젝트의 손상차손을 반영해 작년 한 해 67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며 “하지만 올해는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 부실자산 손상처리로 연간 200억원 수준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가 있겠고 호주 GLNG 프로젝트는 유가가 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량이 목표 수준을 달성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이런 해외 자원개발 사업 수익성 개선에 요금 기저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종전
[KJtimes=김승훈 기자]파트론[091700]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호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케이프투자증권은 파트론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카메라모듈 스펙 상향 분위기에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카메라모듈 사업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홍채·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관련 모듈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라며 올해 매출액 8989억원, 영업이익 674억6000만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부터 빠른 속도로 실적 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고의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출시가 예상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전작 대비 전면 카메라의 화소수가 늘어나고 생체인식모듈이 탑재되면서 판매가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저가폰의 전·후면 카메라 화소수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추세도 파트론 반도체사업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RF사업부는 FPCB 안테나가 수익성 좋은 LDS안테나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HMC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3800억원으로 기존보다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램은 삼성전자의 일부 증설 가능성에도 4기가바이트 이상 DDR4를 탑재한 제품 비중 상승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4.5%, 14.2% 각각 높은 6조1000억원과 2조3008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며 “또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4.4%, 18.8% 높인 24조3000억원과 9조2400억원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1월 PC D램 고정가격은 DDR4 4기가바이트 기준으로 2달러69센트까지 올랐고 모바일 D램 가격도 1분기에 5% 이상 상승하며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D 낸드 투자와 2D 제품을 3D 낸드 전환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KJtimes=김승훈 기자]풍산[103140]과 웹젠[06908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구리가격 강세에 베팅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구리가격 가정을 기존 5560달러에서 6250달러로 올려 풍산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12.8%, 13.6% 높인다고 밝혔다. 또 올해 이 회사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127억원, 1919억원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구리가격은 6083달러까지 오르며 2015년 5월 2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우려가 있으나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4차산업 관련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파업 영향도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 세계 구리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구리 수요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KJtimes=김승훈 기자]강원랜드[03525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 회사를 카지노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200억원, 영업이익은 1274억원으로 각각 기존 예상치보다 적을 전망”이라며 “정치적인 지형이 급변하면서 이에 민감한 회원영업장의 영업이 위축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보다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 3분기부터 복합리조트 사업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워터파크 영업이 개시되면서 카지노 실적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에 대해 KB증권과 대신증권이 엇갈린 분석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KB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 가 각 부문에서 고르게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반면 대신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업종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반영해 기존 9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내수 매출은 좋았던 반면 중국 베이징 법인 매출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베이징법인은 작년이 증설 첫해였던 만큼 올해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에 국내 화장품과 제약부문, 북경콜마 등에서 탄탄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올해도 매출액이 작년보다 24% 증가한 8267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894억원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보다 17% 증가할 전망이고 제약부문은 증설과 생산 가능 제형 확대로 13%의 매출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반도체 업황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라면서도 D램(DRAM) 업체들이 무리한 투자를 자제함에 따라 반도체 업황의 호조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이러한 시장의 우려가 반도체 업체들의 증산 자제로 이어져 반도체 업황을 더욱 단단하게 이끌 것”이라며 “현재 D램 업체 대부분이 낸드(NAND)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D램보다는 낸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의 급등으로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에서 D램 비중이 커져 수요 약세 우려도 커지고 있으나 현재 5∼7%인 모바일 D램 BOM 비중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최근 스마트폰 구매의 핵심 요소는 메모리 용량과 베터리 성능이고 D램의 스마트폰 탑재량은 당분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와 락앤락[1153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KT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좋지 않은 업황에도 추정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트부문의 신선식품 강화 전략도 유효했고 소셜커머스와의 경쟁강도 악화도 긍정적”이라며 “백화점 부문은 매출은 역성장했지만 판매관리비용 효율 제고 등을 통해 이익률이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롯데쇼핑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3% 증가한 3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면서 “올해 전 사업부에서 제한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아고 특히 마트부문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의결권 확보를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크다”며 “롯데쇼핑의 올해 연결 매출은 3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실적 부진으로 주가 반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주가는 백화점의 성장성 둔화와 면세점 불확실성을 이미 소화해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343억원을 밑돌아 부진했다”며 “전반적인 소매경기 부진에 울산, 동구, 부산 등 지방 점포 상황이 유독 안 좋았고 지난 2015년 8월 판교점 이후 동대문아웃렛과 송도아웃렛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점이 마무리돼 신규점 효과도 소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2월 코엑스 무역센터점 8∼10층에 3200평 규모의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인데 당장 하반기부터 주력점포인 무역센터점이 점포 재배치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경험할 것”이라면서 “최근 면세점의 경쟁 심화를 감안할 때 초기에 영업손실 가능성도 커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