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서도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에 대해 이 같은 조언을 내놓고 관심을 둘만 한 업종으로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에너지, 화학, 상업서비스, 생활용품, 은행, 유틸리티, 조선, 미디어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들 업종은 올해 2분기 또는 연간 기준 실적 모멘텀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WM사업부 연구원은 “최근 2년래 최고가로 뛰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은 증가 추세가 점차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까지 코스피가 2020선 안착을 타진한 건 삼성전자 독주체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제 이달 11일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에 유입된 2조5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 대금 중 1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면서 “이런 현상은 과거와 달리 업종이나 종목별로 차별적인 자금 유입 양상이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세 연속성 확보가 가능한 실적 모멘텀 보유 종목 중심으로 선별하는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항공우주[04781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하이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 23.7% 증가한 8376억원, 9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이은 수출 낭보는 한국항공우주가 세계 항공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세네갈에 KT-1 기본훈련기 4대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로써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해 수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17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와 새로운 시장 진출 계획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19일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 세네갈 공군에 KT-1 기본훈련기 4대를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써 해외에 수출된 KT-1은 모두 81대(인도네시아 17대, 터키 40대, 페루 20대, 세네갈 4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 관계자는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KTB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은행이 실적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의 2분기 연결 순이익의 경우 30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2%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운업 충당금 적립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도 충당금이 전망치를 20% 밑돌 정도로 줄었고 비이자 이익도 양호했다”며 “920억원의 명예퇴직 비용 등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조선, 해운사 관련 신규 충당금 비용은 발생하겠지만 과거 대비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면서 “충당금 비용 감소를 반영해 올해 연결 순이익을 1조2290억원에서 1조2820억원으로, 내년 순이익을 1조1910억원에서 1조29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KJtimes=김승훈 기자]CJ헬로비전[037560]과 주류업체 무학[03392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CJ헬로비전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 정상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불허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과의 사업 시너지 확보 부재로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과 인수합병 심사 진행 과정에서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CJ헬로비전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28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288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보다 6% 높은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TV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의 고객 믹스 개선에 기인하고 가입자 수 감소에도 비우량고객 이탈에 따른 디지털 가입자의 1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키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5억원 대비 126.8% 증가했고 전분기의 1112억원보다 56.0% 개선됐다”며 “이는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의 동인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각종 비용 감축”이라면서 “이런 효과는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업별로 보면 밥캣의 실적 호조가 가장 크게 기여했고 중국 사업부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엔진 사업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본사의 가치와 밥캣 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와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하반기 업황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LCD TV의 수요 변화가 수반되지 않았고 신기술의 긍정적 비전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패널가격 상승세 등으로 하반기 긍정적인 업황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화권 업체들의 대형 패널 생산이 애초 전망보다 지연됐고 한시적인 공급 중단을 불러일으킬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장(fab7-1) 이전도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패널 가격 상승 트렌드의 장기화를 가정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584억원에서 1조7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과 비슷한 387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뉴라미스 고상장에 힘입어 시장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해운 리스크를 털어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이며 다만 한진해운 관련 보유자산의 손상처리 등이 부정적 요소로 꼽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보이고 대한항공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대한항공 주가는 항공여객 사업부문의 호실적에도 한진해운 리스크에 붙잡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용선료 협상은 물론 선박금융 협상까지 모두 성공한다면 자율협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일부 자금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선 이미 한진해운 관련 자산의 손상처리와 추가지원에 따른 리스크는 이미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신규 제
[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 업종이 올해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삼성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업종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업종의 최선호주(Top pick)로는 아모레G[002790]와 코스맥스[192820]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은 전년보다 18% 성장, 역대 최고인 2014년의 성장세를 넘어설 것”이라며 “매출의 60% 수준인 내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매출의 20%씩을 차지하는 면세점과 수출 부문도 각각 40%, 50%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이 향후 3년간 적어도 연평균 15%씩 고속 성장할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한국 화장품 업체의 할증 거래는 정당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 양국의 정치적 대립이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의 구매 행태는 정부 규제보다는 개개인의 소비심리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블씨엔씨[078520]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18% 상회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BOE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사상 최저인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3750억 파운드인 자산매입 한도 유지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어떤 분석을 내놓고 있을까. 15일 SK증권은 영국 금리 동결이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영국의 깜짝 금리동결에도 전 세계 금융시장은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BOE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처음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월간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아직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에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와 관련 “경기부양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경기 후퇴의 증거가 부족한 만큼 지표들을 확인한 이후 구체적인 (통화 완화) 수단과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라면서 “브렉시트 후폭풍이
[KJtimes=김승훈 기자]매일유업[005990]과 삼성SDS[0182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HMC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원유 기본가격 인하로 원가부담을 덜었고 제품 믹스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H MC투자증권은 매일유업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상하목장’ 등 고마진 제품의 고성장과 더불어 가공유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원유가격이 다음달에 1.9% 인하됨에 따라 원재료비 부담이 완화됐다”며 “프로모션 경쟁 등으로 지속된 흰우유 적자폭이 원가율 개선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분유의 경우 중국에서 다져놓은 높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중국 유아식 업체 ‘비잉메이트’와의 특수 분유 합작 사업은 현지시장에서 여전한 중장기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동부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
[KJtimes=김승훈 기자]이마트[139480]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NH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7%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한데 기인한다. 아울러 연결 영업이익의 99%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부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230억원과 6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0.4%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09억원에 못 미치는 부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오프라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0.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메르스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를 고려할 때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옥시사태로 일부 생활용품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고 신선식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러
[KJtimes=김승훈 기자]대웅제약[09620]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목표주가 1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분기 이익 개선세를 이어간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줄어들었지만 1분기보다 72.2%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2분기부터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등 신규 품목을 도입해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도 보톡스 상품(나보타) 등 신규 제품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현대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과 LIG넥스원[079550]이 각각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의 경우 개선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충분한 저평가 매력과 배당 매력이 존재한다며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3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3024억원을 17% 웃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이 1조5280억원을 기록하며 여섯 분기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 충당금 비용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순이익이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주요 주가 할인요인은 상대적으로 열위인 자산 건전성과 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라며 “자산 건전성 지표
[KJtimes=김승훈 기자]풍산[103140]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한 증권사 전망이 ‘먹구름’이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목표주가 3만3000원과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양호한 실적에도 구리가격 상승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쳐 주가 상승 기대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신동 판매, 방산수출 호조, 구리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37억원과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11.6%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PMX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돼 유상증자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세계 실물경기 우려로 구리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은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변 연
[KJtimes=김승훈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와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업황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700억원과 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88.6%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업황이 개선되는 3분기에는 매출 6조7900억원과 영업익 3190억원을 달성하며 놀라운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TV 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 축소까지 더해져 패널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 덕에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내년까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1위 대형 LCD 패널 생산업체인 만큼 업황 개선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LG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