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HMC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5909억원과 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3%, 22.3% 줄었다고 밝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11억원)를 36.5%나 하회했다”며 “하지만 4분기 실적이 애플에 대한 카메라 모듈 재고 조정 여파로 부진이 예상됐다는 점에서 어닝쇼크의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노 위원은 “장기근속 수당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했다는 점에서 분기 세전 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바
[KJtimes=김승훈 기자]“반등 때 주식 보유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쓰라.”25일 KDB대우증권은 코스피가 오는 2월 1830∼195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같은 전략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산 가격의 급락 속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급반등 장세가 나오겠지만 이런 반등을 하락 추세의 반전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라며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코스피 1950 이상에선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신흥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고 기업 부채 위험까지 불거지고 있다”면서 “중국을 포함한 각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결국 1분기는 각국의 제한적 정책 속에서 경기 침
[KJtimes=김승훈 기자]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추가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4000원에서 1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미청구공사 감소 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소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031억원, 영업손실은 290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기록한 대규모 손실보다는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미청구 공사가 실적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올해 역시 적자 추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 관련주 중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25일 동부증권은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 영화 관람객 수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연인원 2억2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영화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흥행 수익)는 전년보다 49.2% 증가한 439억 위안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이어갔다”며 “극장 증가가 박스오피스 증가로 이어지고 CJ CGV는 올해도 30개 안팎의 신규 극장을 열며 중국 영화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하는 국내 영화 시장과 달리 CJ CGV가 진출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영화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CJ CGV는 아시아 신흥국 영화 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확실한 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E&M[130960]의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가를 속속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2일 KDB대우증권은 KTG가 담배 수출을 늘려가는 점에 주목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4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목할 것은 담배 수출이고 지난해 담배 수출은 27.8%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수출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26.1%, 물량 기준으로 53.3%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세금 인상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 발생과 수출 증가 등으로 좋은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내수 담배 매출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9.8% 줄어드는 등 작년보다 성장 동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백 연구원은 “올해 담배 수출은 환율 상승, 고가인 에세 비중 확대, 수출 지역 다변화 등으로 18.4% 증가할 전망”이라며 “KTG는 올해 이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이 나왔다.22일 KTB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가 방향성은 해외 수주 회복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건설공사를 수주할 것이라며 이는 약 2조원 내외 규모로, 애초 예상하지 못한 물량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발주 감소로 해외 수주가 연간 기준 50% 급감했지만 관계사 물량으로 올해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사 물량의 수익을 고려하고 해외 현장에서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률 1%를 내면 올해 실적 목표(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이 연이어 흥행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면서 매수 타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이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는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삼성증권은 CJ EM의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방송과 영화, 게임 부문에 걸친 콘텐츠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중장기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검은 사제들 등의 흥행을 거론하고서 방영 중인 치즈인더트랩도 최근 6.6%의 시청률로 응답하라 1988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광고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상이라고 설명했다.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는 평안도, 파이널 레시피, 강호출산기, 써니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
[KJtimes=김승훈 기자]SK[034730]와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증권사가 현재 ‘저가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SK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또 SK그룹의 공격적인 MA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다.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주가 하락은 수급적인 요인과 계열사 실적 부진 전망에 기인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계열사 주가 부진 대비 SK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양 연구원은 “SK그룹은 저성장 시대를 맞아 인수합병(MA)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전망”이라면서 “SK그룹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팀을 신설해 MA나 투자 등을 총괄할 계획
[KJtimes=김승훈 기자]농심홀딩스[072710]가 한국 라면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1일 신영증권은 농심홀딩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라면시장은 올해도 성장이 유망하며 간편 식품 수요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와 고가 라면시장의 형성, 상위 기업 중심의 다양한 신제품출시 등의 호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농심홀딩스는 2003년 7월 농심의 투자 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라며 “주요 자회사로 라면전문 기업 농심(지분 32.72%)과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율촌화학(지분 40.32%)이 있고 수프제조 전문 기업인 태경농산의 지분 100%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1위의 아성을 굳히기 위한 농심과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2위 오뚜기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과 태광[023160]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NH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지난해 대기업 대출 성장률은 15% 이상으로 높고 대기업 대출 비중도 22%에 이른다”며 “기업 구조조정이 강화되거나 신용위험이 생기면 충당금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고 올해 순이익은 1조3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면서 “보통주 자본비율이 8.30%로 낮아 성장과 배당 억제 가능성
[Ktimes=김승훈 기자]CJ제일제당[097950]와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3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바이오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4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290억원, 17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주가를 결정할 핵심 요인은 바이오 부문의 이익”이라며 “바이오 영업이익은 2015년 1450억원에서 2016년 1900억원으로 30.7%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백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실적 변수는 라이신 가격, 메치오닌 가격, 곡물 가격, 환율 변동으로 올해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와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20일 IBK투자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까지 70개의 부실 계열사 정리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외손실 축소로 이익 가시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 산업의 고된 시기는 이어지겠지만 올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공급 축소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며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같은 날, NH투자
[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주가 주식시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거치고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일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051900]과 한국콜마[16189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이날 NH투자증권은 면세점 채널 확대의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27만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중국 사업 확장의 원년을 맞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도 10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각각 조정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43만3000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시켰다.하지만 아모레G[002790]에 대해선 이니스프리의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8000원에서
[KJtimes=김승훈 기자]이노션[214320]과 오리온[001800]에 대해 증권사들이 ‘매수’ 추천을 내놨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19일 교보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조628억원과 967억원은 각각 18%, 24%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약 15%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윤상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노션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남으로써 국내 그룹사 물량이 확보되는 등 올해 중장기적으로 이익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설립한 합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로 현지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하면서 현대차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과 기업은행[024110]이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원화결제시스템 은행인 이들 은행에 대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고 이제 한국은행 허가서(신고필증) 없이도 이란과의 금융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다만 미국의 제재 조치 중 제3국 제재만 해제됐기 때문에 달러화 사용은 금지되고 원화 결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대이란 금융 거래 때 적용한 한국은행의 허가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의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 및 영수허가지침’ 개정에 앞서 지난 17일 기획재정부장관의 통첩을 통해 허가제를 일시 중단시켰다.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결제시스템 은행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뿐이고 제재 해제가 달러 결제 등 자본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