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8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CJ[001040]가 눈에 띈다. 이날 대신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6%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최근 자회사들의 시가총액 상승으로 상장지분가치가 증가한 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점포 수 증가로 올리브영의 매출 증가세가 탁월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자회사 전반의 성장세가 지니는 비교 우위가 지속될 수
[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성적표를 보면 한 마디로 ‘장사를 잘했다’로 집약된다. 상반기 주식 거래가 활성화한 덕에 대규모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거래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0조8728억원에서 5월 9조8306억원으로 줄었다가 6월에 10조1373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면 어느 증권사 성적표가 우수할까.우선 대신증권이 눈에 띈다. 이 증권사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상반기에 75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8.6배에 이른다. 키움증권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 1257억원으로 346.40% 증가했다. 교보증권의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132억원에서 올해 391억원으로 3배 가까운 규모로
[KJtimes=김승훈 기자]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조세피난처 중 싱가포르로 6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말레이시아(7.2%), 벨기에(7.1%), 스위스(6.4%), 룩셈부르크(5.8%) 순이었다. 여기서 조세피난처는 케이만군도, 버진아일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등 국세청이 조세피난처로 규정한 50개국을 말한다.이 같은 결과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대기업의 조세피난처 송금액은 총 4324억달러(현재 환율기준 약 508조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대기업이 국내로 수취한 금액은 총 2741억달러(322조원)였다. 송금액 대비 37%에 해당하는 1583억달러(186조원)가 조세회피처로 들어간 뒤 아직 국내로 돌아오지 않은 셈이다.눈길을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7%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은 삼성증권 허진욱 거시경제팀장과 이승훈 책임연구위원이 13일 제출한 ‘성장률 7% 하회 리스크 증가’라는 보고서에 담겨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7월 실물지표가 일제히 예상을 하회했d며 중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수개월 전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7월 고정투자는 각각 6.0%, 10.5%, 11.2%의 증가율을 보여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진 또 다른 이유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달러화 이외의 통화 약세가 심화된 점을 꼽았다. 중국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신흥시
[KJtimes=김승훈 기자]HMC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유가 하락으로 해외 사업 리스크가 커질 수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배당의 불확실성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에너지 가격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가스공사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1% 줄고 매출액(4조9680억9700만원)도 3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물량 정산시기의 차이에 의한 영향이 크다”며 “펀더멘털(기초여건) 요인에 의한 어닝 쇼크(실적 충격)는 아니다”
[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급락한 가운데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KB투자증권은 전날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위안화 하락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와 환율 변화에 따른 중국 내 가격 경쟁력 하락 가능성, 중국 인바운드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또 위안화 하락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원화 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아모레퍼시픽[090430] 영업이익에는 -0.7%, LG생활건강[051900] 영업이익에는 -0.4%, 코스맥스[192820] 영업이익에는 -2.6%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
[KJtimes=김승훈 기자]손석근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CIO)가 BNK자산운용의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BNK금융그룹 여덟 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 70억원, 운용자산 2조8494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1966년생이다. 그는 송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대한보증보험(현 서울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했다. 그 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채권과 주식운용 팀장을 거쳐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재임했다. 손 대표이사는 이 같은 이력으로 ‘채권운용전문가’로 통한다.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채권업계에 종사한 ‘채권통’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관된 투자철학과 강한 리서치,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운용 인력을 채권운용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CJ CGV[079160]가 눈에 띈다. 이날 키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중국 사업이 분기 기준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사업 성과가 이를 만회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베트남 영업이익 규모도 확대돼 46억원을 달성했다”며 “CJ CGV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40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영화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중국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와 베트남 쪽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035250]도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이마트[139480]와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28만원에서 26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하반기에도 유통업황의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2321억원과 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41.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수준이었다”며 “계열사들의 손익 악화와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업황 부진 지속으로 당장 주가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7200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이 증권사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12일 하나대투증권은 CJ EM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산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시청률 제고, 중국 거점 확보 등으로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그 이유다. CJ EM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CJ EM이 제작 효율화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 및 음악 공연 부문 흑자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은 2분기 중국 상하이자유무역지구에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자회사 ‘이허야미디어’를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매수 추천하는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엠[041510](SM)과 에이블씨엔씨[078520] 등이 대표적이다. 11일 동부증권은 에스엠의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를 권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2% 늘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에스엠의 경우 중국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나 성장했으며 3분기는 일본지역 콘서트 관객수 증가로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본 동방신기 돔투어에 75만명, 에스엠타운 라이브에 28만명 등 총 113만명을 동원했다”며 “이런 활동은 3분기 실적에 인식되는데 2분기 매출인식 관객수 50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그동안 실망스런 실적과 동방신기의 군 입대, 엑소(EXO) 중국인 멤버 이탈, 소녀시대 제시카 계약 종료 등 악재가 겹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현재 업계 내 가장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1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으로는 신세계[004170]와 GKL[11409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종전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14.9%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못할 전망”이라며 “계열사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본업인 백화점 업황 지속으로 당장 주가의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다만 삼성생명 잔여 지분의 매각 가능성이 열려있고 성장동력 확충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GKL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리고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주들의 먹거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대수혜주는 어떤 증권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원이 늘어났다며 증권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증권[016360]을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제도에 기반한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강화할 수 있으며 고액 자산가가 많은 삼성증권이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이 단기적으로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중장기적으로도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자금이 증권사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가 기회도 생겼다고 설명했다.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에 도입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0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으로는 KCC[002380]와 코스온[06911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증권은 KCC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65만원에서 52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한 825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며 “전방산업의 업황 침체에 따라 자동차, 조선 등 도료 부문의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유가의 상대적 강세 여파로 원가율이 상승한 점, KCC가 지분 투자한 주요 상장사 중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2분기에 7% 하락하며 지분가치가 444억원 감소한 점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실적 추정치 변경 등을 반영해 코스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으며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신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시자의 공모주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이 실감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상장 첫날 바로 상한가를 쳤다. 시초가도 공모가(2만원)의 2배인 4만원에 형성됐다. 결국 공모주 청약을 통해 지난달 말 이 주식을 받은 투자자는 1주일만에 160%의 수익률을 냈다.코스닥 공모주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례는 또 있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펩트론[087010]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98.8%에 달했다. 엘아이지에스스팩(199.0%), 제노포커스[187420](174.1%), 로지시스[067730](158.4%) 등도 초고수익을 냈다.실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공모주 청약이 없는 변경 상장 등은 제외)은 46개사다. 이들 기업 중 무려 42개사가 공모주 투자자에게 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