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은행주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싸져 저평가 매력이 있다면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10일 하나대투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이처럼 권고하면서 그 이유로 은행 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0배 이하로 하락,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의 최저치인 0.53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 JB금융지주[175330](목표가 1만800원), BNK금융지주[138930](2만2000원)를 제시했다.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은행이 시장에서 이렇게 소외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수익성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비용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이익은 지켜내는 형국”이라며 “은행업은 이미 충분히 싸져서 반등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관세청이 10일 오후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내 면세점 입찰에 성공한 회사의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보증권이 선정된 업체의 주가가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교보증권은 입찰 성공 시 주가 상승 여력은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신세계, 호텔신라 순으로 크다며 이같이 예상했다.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는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44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은 50%대,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30%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하던 현대중공업[009540]의 2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현대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선 1024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3년 3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이라는 설명이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원자재가격 하락 등이 조선·해양부문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의 상승으로 정유부문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0.5배 수준으로 충분히 낮아져 있는 상태”라면서 “2분기 실적이 가격 이점 및 하반기 해양 플랜트 수주 기대감 등과 맞물려 단기적인 주가 반등을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0일, 목표주가 ‘하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삼성SDS[018260]가 눈에 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40만8000원에서 3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493억원과 1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9%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낸 주원인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을 꼽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은 3개 분기 째 역성장했고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은 휴대전화 물류 판매 부진으로 사업 개시 후 처음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매출 회복 등으로 외형 성장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며 올해 매출액은 7% 늘어난 8조466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지난달 초 삼성전자의 ‘합병 가능성’
[KJtimes=김승훈 기자]한화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의 합병 무산 가능성에 무게를 둔 보고서를 냈다. 그러면서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질 삼성물산에 대한 ‘매수’를 제안했다.지난달 15일에도 두 회사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담은 보고서를 내 눈길을 끌었던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무산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화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주가가 현재보다 40%가량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매수’ 전략을 유지했다. 다만 합병 발표 이전의 주가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큰 제일모직은 차익 실현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의 합병 반대 의견 발표와 삼성 측의 반박 자료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
[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과 아모레G[0027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대신증권은 8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6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는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건조한 날씨와 이른 더위, 담배 가격 인상 효과 등 모든 상황이 우호적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조5142억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532억원에 각각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000원 미만이었던 편의점 객단가는 올해 6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며 “담배 가격 인상의 기여분을 제외하더라도 매년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주요 전략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점당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유 연구원은 “편의점 업태의 가장
[KJtimes=김승훈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국내 소비 위축과 그리스 충격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8일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부증권은 다만 재고비율과 패널가격 하락률이 6월과 7월을 정점으로 점차 내려가고 태블릿용과 모바일용 패널은 2분기 비수기를 지나 하반기 실적 반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4551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전망치는 이미 적정한 수준까지 내려온 4496억원”이라며 “모니터, 노트북 등 IT용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외로 크게 나타나 IT용 패널 영업이익률이 떨어졌고 2분기 32인치 TV 패널 가격 하락이 10%에 달하면서 TV용 수익성이 하락한 것도 주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도 만도[204320]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의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기존 실적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2분기 실적’ 시즌의 막이 올랐다. 이에 따라 증권투자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으로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 해답은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강도가 세지고 있다며 ‘기대치를 낮춰라’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 8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은 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됐다. 전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이 6조9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는 더 커진 모양새다.이 같은 분위기는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의 집계에서 감지할 수 있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유가증권시장 209개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합계는 총 33조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