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하루 최대 강수량이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가 지난 주 발표한 우리나라에서 재난과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하천 홍수 발생과 관련된 유역별 극한 강수량의 미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에 발표한 미래 유역별 극한 강수량 전망은 우리나라 고해상도(1km) 시나리오에 기상청의 대권역별 재현 빈도 극한 강수량을 산정해 분석했다. 기상청 대권역은 기상청에서는 환경부 수자원 단위 지도의 21개 대권역 중 가장 면적이 큰 한강 유역과 낙동강 유역을 세분화해 26개 대권역으로 분류했다. 재현 빈도는 극한 강수량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으로 재현 빈도 50년은 50년에 한 번 나타날 극한 강수량을 의미한다. 미래 유역별 극한 강수량은 현재(2000~2019년)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재현 빈도 극한 강수량의 변화량(백분율)으로 정량화해 분석됐다. 우선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는 100년 재현 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은 현재보다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중반기(2041~2060년)·후반기(2081~2100년)에
[KJtimes=정소영 기자] SK E&S의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을 놓고 호주 현지에서 지역 원주민이 소송을 제기했다. 호주 환경단체 노던 준주 환경센터(ECNT)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 티위(Tiwi) 제도의 므누피(Munupi) 지역 원주민이 지난 3월 있었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시추 허가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호주 규제 당국에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므누피는 한국 법원에 국내 공적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냈던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지킬라루우 지역으로부터 북동쪽으로 4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주된 이유는 호주법에 보장된 원주민들과의 협의절차가 인허가 과정에서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련 규제기관인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은 ‘해양 석유 및 온실가스 저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스전 사업이 티위 제도 원주민들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절차를 거쳤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이번 소송의 원고로 나선 원주민 대표 데니스 티파칼리파는 시추 계획과 관련, “어떠한 협의 절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토스가 시추 계획에 대해 협의절차를 거쳤다고 했지만,
[kjtimes=정소영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등환경·시민단체들이 정부에 시멘트 정보공개·등급제 도입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촉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녹색연합·소비자기후행동·한국여성소비자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환경재단 등은 지난 7일 연대 성명을 통해 “기후위기 타개를 위한 탄소중립 선언 이후 시멘트 업계도 유연탄 대체재로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의 자원화·에너지화를 확대하고 있지만, 폐기물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시멘트의 유해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EU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 유해 한 폐기물을 다량 투입하고 있지만, 환경규제기준은 환경오염을 방조하는 수준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환경단체는 “대다수 국민은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가득한 각종 폐기물을 투입해 생산된 시멘트로 지어진 아파트와 건물들에서 생활하지만, 어떤 폐기물이 포함됐는지, 중금속 성분은 무엇이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며 “폐기물이 안전하게 순환자원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술한 환경규제기준을 방치한 채 시멘트 소성로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100개 금융기관의 ‘탈석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페지가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국내 주요 은행·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정책금융기관·연기금을 포함한 금융기관 100곳의 탈석탄 정책 현황을 정리한 ‘FFOC(Finance for Our Climate)’를 공개했다. FFOC는 금융기관들의 기후변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국내 첫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다. 이곳에서는 금융기관들의 최신 기후변화 정책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FFOC에서는 ▲탈석탄 선언 여부 ▲신규 석탄발전소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채권 인수 등 금융제공 중단 선언 ▲광산이나 터미널 등 석탄 관련 사업에 투자 중단 여부 ▲매출이나 발전량 비중으로 ‘석탄기업’ 분류 후 투자 배제 여부 등의 기준으로 탈석탄 정책을 평가한다.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는 신규 석탄발전소에 대한 건설 혹은 운영 보험을 각각 중단했는지를 추가로 평가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측면에서 각 금융기관의 장기적인 기후금융 평가도 진행됐다. 205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밝혔는지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온실가스 중간 감축 목표로써 2030년 감축 목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지원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3개 사업을 공고했다. 3개 사업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50억 원)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70억 원)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55억 원)이다. 우선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은 중소기업 탄소다배출 업종별로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사업이다. 선도모델을 실증·적용할 수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필수로 참여, 선도모델의 탄소 감축 효과와 동일·유사업종 영위 중소기업에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 기술개발(R&D) 협의체와 유관 연구기관, 일반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 수요를 토대로 업종별로 개발이 필요한 탄소중립 핵심기술(RFP)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연합체(컨소시엄)는 2년간 최대 20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개발된 모델은 라이브러리로 구축해 동일·유사 업종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KJtimes=정소영 기자]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의 출범으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또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했다. 이에 따라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해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
[KJtimes=김봄내 기자]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22일부터 2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에는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25일에 열리는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Rich Lesser) 보스턴컨설팅그룹 CEO, 에스터 바이젯(Ester Baiget)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Dimitri De-Vreeze)
[KJtimes=정소영 기자]가스발전으로 운영되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탓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피해를 끼치고,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 시대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2020년 한 해 당인리발전소는 222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이는 서울의 주요 쓰레기 소각장 3곳의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여기에 질소산화물을 제외한 대기오염물질들은 배출허용 기준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기후솔루션·당인리발전소 공해 문제 주민대책위·경남환경운동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서울환경운동연합이 나섰다. 이들은 “당인리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관리규제에 허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관련 정보가 주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마포구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들은 이런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고 있다. 당인리발전소 발전사인 한국중부발전은 “배출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진행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탑승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5월3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제주항공의 그린트래블패스 서비스는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 미만을 소지한 승객이 그린트래블패스 인증 카운터에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받은 뒤 항공기 탑승시 그린트래블패스를 제시하면 우선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만 소지하면 우선 탑승혜택을 통해 탑승 전 대기시간도 줄이고, 도착 후 위탁수하물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수하물 1kg씩을 줄여 189명이 189kg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고 탄소배출 21.5kgCO2를 줄이게 된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로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의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무게 감소를 통한 탄소저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4대의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시작으로 2020년 5대, 지난해 12대의 항공기 브레이크를 교체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대를 교체해 현재 총 24대의 항공기를 교체 완료해 운항중이다. 스틸 브레이크를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하면 항공기 1대당 약 320kg의 무게가 줄어들어 김포~제주 노선 편도 1편을 운항할 경우 11.52kg의 연료를 절감해 36.4kgCO₂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는다. 지난해 카본 브레이크 교체 항공기 21대 운항을 통해 총 160톤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배출 저감량은 약 505tCO₂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한 24대의 항공기 운항으로 약 154tCO₂의 탄소배출을 줄였으며, 올해 안에 1대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탄소배출 저감량이 더 늘어
[KJtimes=김승훈 기자]LG화학(대표 신학철 부회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하였다. 이중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CO₂(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직접 PVC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경제성 높은 에틸렌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
[KJtimes=김봄내 기자]애경산업이 ‘제52주년 지구인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 ‘애·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애경산업의 ‘애·탄·다’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애경산업의 임직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사내 캠페인으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에 간단한 클릭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이다. 실제로 이메일 1통을 저장하기 위해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1건당 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애경산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애·탄·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인당 50개 이상의 메일을 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구의 날 하루 동안 약 170kg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매월 마지막 날을 ‘애·탄·다’ 캠페인의 날로 지정해 실천함으로써 매월 170kg 이상씩, 연간 2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사내 캠페인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경산업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확인하고, 개인 SNS에 디지털 탄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톤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톤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본 평가는 삼성전자의 파트너사로서 갤럭시에 사용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공급하는 한화컴파운드가 시행한 평가 결과임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1.1톤,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탄소 1.1톤은 30년생…
[kjtimes=정소영 기자]지난해 10월 이후 주요국 친환경 정책은 재생에너지와 대중교통 개선이다. 또 러시아 사태로 기존 계획 중 유럽연합(EU)의 신재생 에너지 구축 투자가 올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국가들은 친환경 정책 중 철도와 대중교통 개선 등 공공교통 부문과 친환경 발전에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코로나19 극복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분석해 탄소 중립 관련 부문에서 예상 지출 규모와 지원 분야를 분석한 자료인 ‘지속가능한 회복 추적(Sustainable Recovery Tracker)’을 발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동안 주요국들은 대중교통 전력화와 철도 시스템 개선 등 탄소 배출이 적은 운송수단 보급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 확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섹터에 내년까지 130억 달러(한화 약 16조), 60억 달러(한화 약 7조4000억원)의 추가 지출 계획을 발표해 다른 섹터보다 큰 증가액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EU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가지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