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분양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1일 개장한 대우건설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면서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대우건설이 집계한 개장 첫날 총방문객 수는 약 1만2000여명이다. 대우건설 문장혁 분양소장은 “최근 송도 내 견본주택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은 오랜만”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수요가 높은 중소형평형 위주의 구성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분양가는 3.3㎡당 최저 1,00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금액이다. 분양은 3월, 5~6월 2차례에 걸쳐 1차 660세대(84m² 564세대, 106m² 96세대), 2차 339세대(106m² 94세대, 114m²~210m² 245세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조망, 교통, 주변 환경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오르고 전월보다 0.4% 상승했다.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10년 12월 3.0%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6%에서 11~12월 각 4.2% 뛰었다가 지난 1월 3.4%로 낮아졌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월에 전년 동월보다 2.5% 올랐다. 작년 2월(2.6%) 이후 12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3.1%)에 미친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축산물(-0.29%포인트), 공공서비스(-0.08%p)가 인하 효과를 냈다. 그러나 석유류(0.45%p), 농산물(0.30%p), 개인서비스(0.97%p) 등은 물가를 올리는데 영향을 줬다.전월 대비로도 농산물(0.16%p), 석유류(0.13%p), 집세(0.03%p), 개인서비스(0.12%p)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국세청이 내국인들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들춰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과 스위스 조세조약 개정안이 국회 비준동의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정식 서명을 거쳐 작년 6월 국에서 제출된 ‘한-스위스 조세조약 개정안’이 국회 비준동의를 완료했다. 이로써 스위스 내 금융정보를 포함한 조세정보교환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스위스 은행은 철저한 고객관리와 비밀주의 원칙을 고수해 전 세계 검은돈의 전용 창구로 활용됐다. 이로 인해 국세청은 대기업과 부유층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특정 자금이 스위스 계좌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하고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중도에 포기했다. 그러나 이번 조세조약 개정안은 작년 1월 1일 이후 과세관련 정보를 교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세정보 교환규정
G마켓이 3·1절을 맞이해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실었다.G마켓은 1일 한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4개의 국기를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섬과 짝을 지어 선을 긋는 퀴즈 형식의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실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G마켓이 실시한 독도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광고는 미국과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의 국기와 하와이, 시칠리아, 발리 섬을 연결하는 선이 각각 이어진 가운데 태극기와 독도(DOKDO)를 남겨둠으로써 독자들이 선을 연결짓게 하는 개념이다.광고 밑부분에는 독도가 동해에 자리 잡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임을 강조하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섬이 많은 한국의 특징을 알리는 카피 문구가 채워져 있다.G마켓이 최근 3주간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250팀이 출전해 3팀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G마켓은 독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백화점들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1일 신세계백화점은 1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된 행사 때 외국인 대상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올랐다고 밝혔다.신세계 본점에서 외국인 매출 가운데 중국인이 70% 비중을 차지했다.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은 142% 늘었다. 중국인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 단가는 250만∼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명품과 국내 여성 의류, 화장품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중국인 고객은 정관장, 태국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젓갈 등 반찬류, 일본인 고객은 김을 각각 선호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롯데백화점도 이 기간 은련카드 매출이 작년 행사 때보다 130% 늘었다.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70%, 은련카드 매출은 180%가 각각 증가했다.지난 1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2012년 두 번째 희소식을 전해왔다. 29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10월에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2012년 1월 두 마리의 새끼를 야생에서 출산했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 출산소식은 금년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이번에 태어난 수컷 새끼 곰들은 몸길이 50cm, 몸무게 1kg 정도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년 동면기간에 반달가슴곰에 부착된 추적용 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새끼 출산 여부도 함께 확인하게 된다. 이번에도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원들이 반달가슴곰 새끼의 울음소리를 듣고 출산을 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지리산 야생에서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총 27마리가 됐고, 이 중 8마리가 지리산 야생에서 태어났다. 특히, 이번 출산 소식은 같은 방사 어미 곰이 2010년 1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캠폐인을 벌였다.29일 보건복지부는 청계광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14시까지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올해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캠페인은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소개하는 리플릿 배포, 병원과 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시현,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의 건강정보상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약 사용량이 연간 13.2%씩 약 1조원 규모로 증가하고 있으며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외국의 2배에 달할 정
외환은행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새봄 판타지로 ‘63씨티 BIG3-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추운 겨울을 잊어버리고 새봄의 충만함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판타지 이벤트로 63씨티(서울 여의도 소재) BIG3 관람권을 외환카드 고객 본인은 1만원, 동반자의 경우 3인까지 30% 할인하여 이용 가능하다. 외환카드 전 고객(체크카드 포함)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진행되며 외환카드 회원은 전월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외환은행 카드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새봄을 도심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63씨티내의 다양한 시설 및 이벤트 등을 BIG3 관람권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지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추스리고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심에서 다
국세청이 부유층의 탈세를 뿌리뽑기 위해 숨긴재산을 찾는 무한추적팀을 본격 가동에 나섰다. 28일 국세청은 이날 오전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전국의 징세분야 간부와 소속직원 2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발대식을 가졌다. 이현동 청장은 격려사에서 “‘아무리 교묘하게 재산을 숨겨도 국세청이 반드시 찾아내어 끝까지 징수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 소속직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은 기존의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17개팀 192명으로 확대 개편해 만든 것으로 전국에서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력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방청 징세법무국장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며 서울청과 중부청에는 이들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고, 혹한기를 보낸 차량의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쉐비 케어 와우(WoW) 365 페스티벌’ 캠페인을 실시한다.한국지엠은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행사기간 내내 무상점검 서비스, 엔진오일 교환비용 대폭 할인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441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한국지엠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안전 운행 필수 점검 항목인 엔진 오일, 필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점화 플러그, 앞/뒤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배터리(충전/단자), 타이어(공기압/ 마모), 벌브 점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엔진오일 교환 작업에 대하여 수리비용의 36.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폭은 차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매년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마음재단은 29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과 전현직 여성 교장들로 구성된 이천사장학회의 이현숙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마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사장학회와 함께 인천지역 고등학생 중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70명을 선정하고 하반기 중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한, 한마음재단은 인천지역과 더불어 한국지엠 사업장이 위치한 군산, 창원, 보령 지역의 청소년 30여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푸르밀과 손잡고 커피우유 사업에 진출한다.카페베네는 28일 푸르밀(옛 롯데우유)과 커피음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카페베네는 상반기중에 커피우유 310㎖를 출시할 예정이다.카페베네가 선별해 직수입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추출방식으로 커피우유를 제조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양 사는 유통 판매망과 마케팅력을 공동으로 이용할 계획이다.작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8700억원 수준이었다.롯데칠성음료가 27.9%(2433억원)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동서식품 22.3%(1944억원), 남양유업 13.1%(1천146억원), 매일유업 11.3%(991억원)로 뒤를 이었다.커피음료는 용기별로 캔커피가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고, 컵커피는 25%, 페트병 커피는 7% 수준이다.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그룹은 담합과 연루된 임직원에 대해 최고 해임까지 징계하기로 했다.삼성그룹은 준법경영실과 27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조직 주관으로 담합실태를 조사한 뒤 담합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29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2011년 준법경영 강화(Compliance Program) 이후 개선이 이뤄졌으나 일부 관계사에서는 발주처 미팅 등을 통해 경쟁사와 불가피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도 담합에 취약한 요소가 잔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삼성은 관계사별로 상시적인 현장점검과 진단 활동을 실시하고 위험성이 높은 부서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점검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삼성전자에서 이미 시행 중인 이메일 필터링 시스템과 경쟁사 접촉 신고제는 전 계열사로 확대된다.이메일 필터링 시스템은 업무용 이메일로 경쟁사 등과 정보 교환하는 것을 차단
SPC그룹이 지난 28일 미래창조연수원에서 정부인증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2기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SPC식품과학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식품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SPC그룹이 설립한 식품 산업 분야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이다. 지난 2010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는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현재 2011년 입학한 1기생 25명이 수학 중이다.SPC식품과학대학 2기 입학생은 총 24명으로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며 직종도 생산·제조직 뿐만 아니라 관리, 영업직까지 다양하다.특히 2기 입학생 중에는 SPC그룹의 특성화 고교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
국내 대형 신용카드사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맹점 수수료율 차별 금지 법안이 국회에 통과되는 것과 연관 짓는 분위기다. 2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오는 3월부터 포인트 적립과 할인율 축소, 전월 사용액 상향 조정, 제휴사 혜택 종료 등을 통해 부가서비스를 일제히 줄일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결제 금액의 0.2%를 인터파크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줬으나 6월부터 0.1%로 축소한다. KB국민카드도 5월부터 기존 최대 0.4%였던 프라임회원 대상 포인트리 적립서비스를 폐지하며 8월부터 주유할인 제휴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도 중단한다. 현대카드는 ‘에버리치 현대 체크카드’의 M포인트 적립률을 오는 6월 20일부터 1.0%에서 0.5%로 낮추고 ‘코리아홈쇼핑·홈에버 현대카드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