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PC(개인용 컴퓨터) 없는 사업장’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위한 착수식을 갖고, 사업장 내 1만 2천여대의 모든 PC를 없앤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우선적으로 오는 5월까지 노후 PC 1천8백여대를 가상화하고, 오는 201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장 내 1만2천 여대의 모든 PC를 없애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서버에 가상의 데스크톱 PC를 만들어 놓고, 어디서나 자신의 PC처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임직원들의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선박 건조 현장에서 태블릿 PC나 모니터와 유사한 가상화 단말기(제로클라이언트)를 이용해 필요한 자료를 불러와 작업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내달부터 심도 있게 조사한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Y에 출연해 "11개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이행실태와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을 3,4월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익명을 원하는 납품업체를 위해선 별도의 제보센터를 설치해 1월부터 단서를 수집하고 있고 일부 업체의 불공정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의 조사 결과는 5월 중에 발표된다.김 위원장은 11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수준을 한 번 더 조사해 6월에 공개하는 등 판매수수료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형마트 영업일 제한, 중소기업 진입 장벽 구축 등 주장에 대해선 "중소기업 보호, 소비자 후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 20일부터 4박 5일간 서울영어마을에서초등학생 자녀 100명 참가-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영어권 문화체험 및 회화실력 향상 등 자신감 쑥쑥- 2008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실시,협력사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 자녀 교육 테마로 협력사 지원하는 색다른 방식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대·기아자동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영어마을(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2012년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임직원자녀 겨울 영어캠프(윈터스쿨)’를 실시했다.‘협력사 임직원자녀 영어캠프’는 현대·기아차가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자녀들의 영어권 문화체험과 회화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08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작되어 썸머캠프, 윈터캠프 등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해당 기업이 아닌 협력사 임직원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라
KT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600명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4000명을 뽑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KT그룹은 KT에 1000명, 그룹사에 3000명을 각각 채용하고 전체 채용 인원의 35%인 1400명은 지원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고졸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KT는 2010년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채용해 왔다.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KTMS의 채용 인원이 1500명으로 가장 많고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채용 인원 중 900명은 경력직이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KT는 특히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 인원의 15% 정도를 해외 대학 출신으로 확보하고 통신 분야 외에 예체능, 인문ㆍ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해 융합(컨버전스)형 리더를 적극 발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이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공공기관의 성격이 강한 금융지주사에서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 및 경영을이끄는 어윤대 KB금융회장이 이와 관련한 사업에 직접 나서면서 그의 리더십에도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직원 ‘1인 1봉사’, 소외계층에는 ‘금융교육’ 이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은 직원 ‘1인 1봉사활동’이다. KB금융에 따르면 그룹은 전국 1200여개의 ‘KB스타 드림봉사단’을 꾸려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구조를 갖췄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먼저 국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이 신설되었으며 핵심 테마별 봉사단 1200여 개 조직을 갖추고 있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두 개 기업이 짠 뒤 리니언시(자진신고 감면제도)를 신청하더라도 최우선 신고 기업만 과징금 감면 혜택을 주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2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초청 조찬토론회에서 "작년 말 법령을 보완해서 담합을 반복하는 기업에 리니언시 혜택을 주지 않기로 개선했지만 추가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리니언시를 악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두 개 기업의 담합 사건에도 신고 1, 2위 업체에 감면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일부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이나 골목상권까지 들어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막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사익을 취하는 행위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업집단 스스로 관행을 개선하고 자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747공약이 금융위기 때문에 폐지됐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2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0일 한국경제학회 공동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한 강 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의 본질은 한마디로 ‘카지노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의 의미는 통제를 벗어난 ‘돈놓고 돈먹기’식 파생상품 거래로 선진국의 자산 거품이 확산한 가운데 단기성과에 눈이 멀어 탐욕과 사기를 일삼을 수 있었던 금융회사의 취약한 지배구조가 위기를 불러왔다는 내용이다. 강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현 정권의) 비전이었던 747 공약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
대한항공이 올해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해 ‘소통’을 키워드로 삼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21일 오전, 강서구 공항동 본사 빌딩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나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소통나무’ 행사는 올 한해 임직원들의 소통 캠페인 참여 및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도모를 통해 각 부서, 동료들간의 활발한 교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이 소통나무 팻말을 바닥에 꽂아 새로운 사내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음을 선포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회사 및 동료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매다는 이벤트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향후 총 2개의 소통 나무를 직원들의 휴게 공간에 설치해서 임직원들간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메시지 카드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종호 부장판사)는 21일 거액의 회사자산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6월,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또 모친 이선애 전 상무에 대해서는 징역 4년과 20억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는 등의 행위로 회사재산 468억원을 빼돌리고 지난 2005년 계열사의 주식을 자신과 아들의 명의로 헐값에 사들여 29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기소됐다.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2’에서 스마트폰 새 디자인‘L-Style’을 소개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L-Style’은 사용자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명칭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다. 이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등 3종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한 ‘옵티머스 L3’는 초소형 3.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큰 화면 선호 고객들을 위한 ‘옵티머스 L5’와 ‘옵티머스 L7’은 각각 4인치, 4.3인치 디스플레
제일모직이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제일모직은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에잇세컨즈 1호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브랜드명은 사람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 또는 인간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가 8초라는 점에 착안했으며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함께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잇세컨즈는 20∼30대를 주 소비자로 삼았다. 남성복, 여성복, 데님(denim), 라운지웨어(집에서 쉴 때 입는 옷), 액세서리 등 5가지 제품군이 있다.모든 소품을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를 지향하며 전체 물량의 15%가 액세서리로 경쟁 상표(6∼7%)에 비해 구성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우선 가로수길과 명동에 점포를 열고 상반기 안에 신촌, 신도림,…
가짜치즈 논란에 휩싸인 피자업체 59피자가 식약청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지난 16일 ‘100% 자연산 치즈 사용 허위기재 피자, 치즈업체 적발’을 통해 일부 피자업체들이 100% 자연산 치즈 사용이라는 허위 문구를 표시하고 식용유 치즈 등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59피자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먼저 59피자’는 100% 자연산 토핑치즈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59피자는 “이번 보도에는 59피자에 토핑하는 치즈 전체가 가공치즈인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59피자의 토핑치즈는 100% 자연산 치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식 확인해 지난 2월 17일자 KBS에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라고 반박했다.이어 59피자는 “스트링치즈(테두리치즈)는 자연산 치즈의 원형에 열을 가해 변형하
SK플래닛 11번가는 국내 패션브랜드 '빈폴' 등을 보유한 제일모직이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에 입점하는 제일모직의 브랜드는 빈폴, 빈폴진,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빈폴키즈, 빈폴아웃도어, 빈폴ACC, 후부, 니나리치, MVIO, 갤럭시, 로가디스,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이다. 11번가는 또 기획상품 '빈폴 with 11st'를 내놓는다. 빈폴 트렌치코트, 갤럭시 캐주얼 자켓 등 제일모직의 7개 브랜드 20여종 제품을 온라인에서 유일하게 판매한다.11번가는 다음 달 4일까지 제일모직 신상품에 제휴카드·SK텔레콤 멤버십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와 지난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빈폴과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 '빈폴 위드(with) 11번가'를 내놓을 예정이다.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오픈마켓에는 '빈폴 형 니트', '빈폴 스타일 셔츠' 등 유사 저가 상품이 많았지만,…
국내 수입차판매 비중이 10%에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빠른 감가율과 늘어난 중고차 매물량 덕에 경제성을 겸비한 수입 중고차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시장을 평정한 독일차 BMW와 아우디, 벤츠를 선두로, 견고함과 정숙성이 좋은 렉서스 등 다양한 이미지의 수입차 브랜드를 모아 ‘알짜 수입차 초특가전’을 열었다. 1천만원 이하로는 수입차 최강자 자리를 꿰차고 있는 BMW의 ‘5시리즈 세단’(520i) 2000년식 중고차가 7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품격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2004년식 혼다 ‘어코드’(3.0)의 중고차 가격은 970만원, 무사고 차량으로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신차는 없다. 이처럼 국산신차 가격과 비교해보면 빠른 감가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2005년식 렉서스 ‘ES 330’(P-그레이드) 풀옵션차량은 소형차 가격인 1,330만원으
담배 가격을 올린 필립모리스(PM)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PM코리아의 담배는 2월 2주차(11일~17일) 편의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기준)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 간 판매된 것보다 16.4% 줄었다.전국의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의 전국 5800여개 점포 판매량을 보면, PM의 1월 4주차 판매량은 223만2862갑이었으나 이달 2주차에는 186만6147갑으로 감소했다.반면 담배 가격을 동결한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봤다.KTG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팔린 담배가 346만97갑에서 377만갑으로 9.0% 증가했고 BAT코리아는 113만5878갑에서 122만9016갑으로 8.2% 늘었다. ‘마일드세븐’의 JTI코리아의 판매량도 61만118갑에서 66만8789갑으로 9.6%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은 2월 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