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금융투자업계가 금융당국이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을 위해 단기금융, 종합투자계좌 등 업무를 새롭게 허용한 것을 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규제 너무 많고 자율성 너무 낮다는 게 불만의 주요 골자다. 전날인 29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IB에 단기금융업무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IB에 종합투자계좌(IMA) 운용을 허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금융투자 업계의 반응은 좋지 않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기업금융 관련 자산의 범위도 좁아 운용의 자율성이 낮다는 대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업계가 부담을 느끼는 대목으로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위주로 운용해야 하는데 유동성 관리기준을 높인 것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자기자본이 4조원이 넘어 단기금융 업무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통합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와 NH투자증권(4조5000억원), 한국투자증권(4조200억원) 등이다. KB투자증권·현대증권 합병법인(3조9500억원)과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KJtimes=임영규 기자]보령제약[003850]은 29일 공시를 통해 요르단 제약회사 람파마(RAMPHARMA)와 총 829억7000만원 규모의 항고혈압제 ‘토둘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20.67%에 해당하며 명시한 계약액에는 물품 공급 계약금액과 라이선스 비용, 로열티, 초기 계약금 100만 달러가 모두 포함된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람파마는 요르단 제약사 중 4위 기업으로 고혈압 치료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 복제약으로 요르단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계약에 따라 람파마를 통해 요르단,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등 총 19개국에 10년 동안 순차적으로 6000만달러 규모의 토둘라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고혈압 치료제 수출지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특히 현지 고혈압 치료제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판매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Jtimes=임영규 기자]한화테크윈[012450]은 29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2186억원 규모의 ‘K-55 자주포 성능개량 4차 양산사업 외 34개 항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한화테크윈은 전날인 28일에도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3478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3.31%에 해당하며 계약에 따라 기동헬기 엔진 외에 13개 항목을 공급하는데 보안관계로 수량 등 자세한 사항의 기재는 생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Jtimes=임영규 기자]코스닥에 상장된 석유 정제품 제조업체인 퍼시픽바이오[060900]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 2014 사업연도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공시했지만 이날 정정 공시를 통해 해당 사업연도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퍼시픽바이오는 기업 상장 적격성 여부를 평가하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받아 현재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한편 퍼시픽바이오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장운덕씨에서 김진걸씨로 변경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장운덕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 모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KB손해보험[00255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한화투자증권은 KB손해보험에 대해 이처럼 투자의견을 조정하고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3만4600원에서 2만6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보는 전날 약 170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가치평가 지표의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무엇보다 이 같은 유상증자 이벤트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안정적 자본적정성 유지’인데 같은 논리를 근거로 한 유상증자가 향후 2년 내 최소 세 차례 추가 단행될 여지가 있다”면서 “예상되는 주가 흐름은 명료하고 높아진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그에 더한 추가 유상증자 우려감은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논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김승훈 기자]네이버[035420]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멕아이씨에스[05811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HMC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4분기에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67억원과 305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49.9%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털 광고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고 쇼핑 트래픽 증가 효과도 가미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각각 15%, 20% 수준 이상의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네이버 쇼핑은 월 4000억원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1월 중순에 출시한 쇼핑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 반응도 매우 좋은 상황이고 광고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네이버의 가치는 한층 더 증대되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멕아이씨에스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SDS[018260]와 삼성SDI[006400]에 대해 증권사가 엇갈린 분석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 회사가 해외법인을 시작으로 사업분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추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의 경우 내년 1분기에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분할도 구체화할 것이라며 분할 법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차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6월에 공시한 ‘물류사업 분할 검토와 정보기술(IT)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추진’과 관련해 현재 해외법인 사업분할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법인 다음으로 중국법인이 연내 분할을 끝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2조2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경쟁력 강화 방안인 사업 인수‧합병(M&A), 합작회사(JV) 설립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지배주주 지분이 17%로 분할 이후 추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류 위탁사업부(B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은 위비플랫폼 ‘위비톡’과 ‘위비멤버스’의 회원수가 각각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금융권 최초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은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9월 가입자 수 200만명을 넘어섰고 3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출범한 모바일기반 통합 멤버쉽서비스 ‘위비멤버스’도 5개월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위비플랫폼 통합가입 서비스’를 실시해 위비톡-위비멤버스-위비마켓까지 동시에 가입하고, 연동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은행장과 임직원 15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28일 ‘위비플랫폼 300만 동시 달성 기념식’을 실시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위비톡송’ 영상시청 및 기념공연, 300만 번째 고객 초청 멤버스포인트인 300만꿀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이 행장은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라며, 위비톡에서 대화도 하고 금융과 마켓을 이용하고 포인트가 적립되는 ‘생활금융플랫폼(Life Platform WiBee)’으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카드가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았다. 2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 1일 신한인도파이낸스 현지 법인이 출범한 지 1년만이다. 신한카드는 해외에서 단기간 내 신용카드 라이선스 취득한 것에 대해 현지 법인 출범 이후 할부금융 및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금융당국 승인을 받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약 130여명의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ICT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현지 신용카드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안정성, 효율성, 편의성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은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KJtimes=임영규 기자]코오롱글로벌[003070]은 26일 공시를 통해 스리랑카 상하수도국으로부터 데두루 오야 상수도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5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2.1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19년 3월 21일까지다. 한편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1일에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공시했었다. 구형 우선주에는 4개년간 미지급된 누적배당금 200원과 올해 배당금 150원을 합쳐 350원이 배당된다.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KJtimes=임영규 기자]두산건설[011160]은 26일 공시를 통해 501억원 규모의 홍은 제6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연결기준 매출액의 2.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두산건설은 지난 11월에는 코스트코 코리아와 474억원 규모의 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공시했었다.
[KJtimes=김승훈 기자]보험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자본을 확충을 위해서다. 그러면서 세간의 관심은 그 이유와 규모에 쏠리는 분위기다. 26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와 손보사의 자본확충 규모는 1조4094억원에 달한다. 이들 보험사 중 대부분 올해 자본 확충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은 보험사들의 자본 확충을 위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는 2017년에는 더 큰 규모의 자본 확충 잇따를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어서다. 실제 내년 보험업계의 자본 확충은 올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례로 생보업계 자산규모 2위인 한화생명은 내년 1분기 중에 5000억원에 달하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도 내년 1천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 농협생명도 내년 초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상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기에 교보생명이 적절한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정돼 있는 자본확충 규모만 이미 1조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현재 보험사들이 내걸고는 있는 자본 확충의 이유는 마케팅 투자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증가와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30억원에 그치면서 컨센서스(17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북경콜마의 수익성 하락과 국내 화장품 및 제약 성과급이 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과 제약 부문은 인건비 확대가 불가피하고 매출액 확대는 가시화하는 반면 이익 가시성은 앞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중국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고객사의 색조 제품 주문 쇄도로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했고 매출 증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아 추후 제품 믹스 개선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BNK금융지주[138930] 등 6개 은행주 중에서 우리은행의 약진이 가장 돋보였다. 지난해 말 8000원대이던 주가가 1만3000원대까지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5조9000억원대이던 시가총액이 이달 23일 8조9570억원으로 50%(2조9947억원) 넘게 불어나 은행주 시가총액 4위를 꿰찼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민영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호조라는 겹호재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은행주 시가총액 1위는 신한지주, 2위는 KB금융, 3위는 하나금융지주로 지난해 말과 순위가 동일하다. 이 중 KB금융 시가총액이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현대증권[003450] 인수에 성공하면서 5조4000억원(42.17%) 늘어나 18조2000억원이 된 것이다. 하나금융지주 시가총액은 2조7676억원(39.62%) 늘어나면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이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8% 증가한 5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8조7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달러 강세로 매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M(IT·모바일)도 기대 이상의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세로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세”이라면서 “갤럭시노트7 폭발 게이트와 최근 총수, 주요 경영진에 대한 국정조사로 세계 초일류 삼성이라는 명성에 커다란 흠집이 생긴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핵심 부품사업의 경쟁력과 저력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