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신규 면세사업자로 선정된 대기업 3곳 중에서 신세계[004170]가 가장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신세계가 면세 하루 매출이 20억원이 넘어 신규 사업자 중 압도적이고 이번 서울 강남점까지 특허 획득에 성공해 앞으로 면세 매출이 연간 2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자 추가 선정으로 면세업계는 업체 수가 지난해 7개에서 내년 13개로 급증하고 지역이 서울 강북에서 강남으로 다변화해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며 “면세사업은 사업자별 옥석가리기를 거쳐 대형 사업자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잠실 면세점 영업 재개로 호텔롯데의 상장 가능성이 커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나 정치적 변수로 사업권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대백화점은 면세사업을 처음 하게 돼 사업능력 검증과 손익분기점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신규 면세사업자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3곳과 탑시티, 부산면세점, 알펜시아 등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000150]이 자사주 소각과 배당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 회사는 16일 자사주 106만주를 전날 종가 기준 1176억원에 소각할 예정이며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애초 발표한 대로 3년간 최소 15%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전체 소각 물량은 319만주로 전날 종가로 3527억원 수준”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금액은 2010년 이후 2018년까지 연평균 231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이 올해 말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주당 배당금은 5100원으로 배당 수익률은 4.6% 수준”이라면서 “배당 확대는 자체사업 이익 성장, 자회사 DIP홀딩스의 자산 매각 등으로 올해 별도 영업이익이 16.8% 성장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두산은 배당소득 증대세제 특례에 2년 연속 적용돼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에 따른 세후 배당수입이 6.5%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자사주 5% 소각과 배당확대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두산
[KJtimes=김승훈 기자]보령제약[003850]과 빙그레[00518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교보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현금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15일 1주당 0.05주의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며 “10월 경기 군포 부동산 처분으로 1004억원이 유입된 데 따라 현금배당은 200원 이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290억원과 1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47.2%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혈압 제제 카나브는 유럽에서 경쟁 제품의 보험급여 제외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복합제 출시에 따른 내수 성장도 동사의 성장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가공유 판매 호조, 원가 부담 완화 등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냉장 부문은 원가 부담 완화 효과와…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이 자회사 넷마블게임즈와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놓은 새로운 콘텐츠들이 잇달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미래에셋대우는 CJ EM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1만원으로 유지했다. 이 회사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28%,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4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7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도깨비도 15초 광고단가 1380만원으로 CJ EM 방송 광고단가 역대 최고치를 썼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도깨비의 경우 네이버 TV캐스트 등에서 인기 동영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동남아판 넷플릭스인 아이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어서 TV광고 뿐 아니라 디지털 광고, VOD 판권 등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런 성과는 단기적으로는 CJ EM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두 자회사는 내년 중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어서 CJ E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 주기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대행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가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주식을 발행했으나 해당 주주의 사망 또는 주소 이전 등으로 주식 실물을 찾아가지 않아 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6년 11월말 기준으로 은행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277억원이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이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범 금융권 공동캠페인을 내년 1월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2005년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행사”라며 “금융당국의 공동캠페인과 연계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KCC[002380]는 15일 공시를 통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DR)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래 규모 및 주주 수가 축소돼 상장에 따른 효용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CC는 지난달 말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 접착테이프, 보호필름광학필름 전시회’(APFO 2016)에 참가해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전시회에서 실리콘 감압 점착제와 종이 이형제 계열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팅 시장에선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실리콘 원료 제조사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심을 받았다.
[KJtimes=임영규 기자]한화테크윈[012450]은 15일 공시를 통해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HSW사와 2795억원 규모의 자주포용 K9 차체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69% 규모에 해당하며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96대의 자주포 차체를 수출하게 된다. K9 자주포는 한화테크윈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지난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사거리 40km급 자주포로 2000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터키에도 280대(5억5000만달러 규모)가 수출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앞으로 K9 자주포 차체를 활용한 파생·변형차량 사업 참여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상당 규모의 추가 물량 확보도 기대된다”면서 “폴란드 K9 자주포 차체 수출을 교두보 삼아 현재 복수의 유럽 국가에 K9 자주포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두산[000150]은 15일 공시를 통해 주당 51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산은 보통주 106만4000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최종 배당 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 및 정기주총 승인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약 635억원이다. 한편 지난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두산밥캣[241560]에 대한 대한 기업평가를 개시한다면서 전 세계가 인프라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굴삭기 생산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목표주가로 각각 1만3000원과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당시 박용희‧양영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프라 투자 규모는 올해 4조3000억달러에서 내년에 4% 이상 증가하고 2020년은 1년 전보다 5%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인도 역시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재정정책을 통한 인프라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인프라 투자 확대는 결국 중장비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전 세계 굴삭기 수요는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올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00%가량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MC) 부문이 재고처리 비용, 사업구조 개선비용 등으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고 TV(HE) 부문과 가전·에어컨(HA) 영업실적도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MC 부문 영업손실은 지난해 1196억원에서 올해 1조26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회사는 내년에 경영 효율화를 통해 MC 부문의 적자 규모를 줄일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LG전자의 주가 흐름은 MC 위험 완화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는 MC의 연착률이 확인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상승 반전이 가능한데 그 시기는 내년 1분기로 판단한다”며 “주가가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7배로 저평가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1년 만에 0.25%p 인상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현지시간 14일,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 인상 조치를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단행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나와 위원들은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향해 미국의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금리 인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용시장 개선과 물가상승 전망, 소비심리 개선, 기업인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경제성장의 기대감 등이 두루 반영된 결과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해 온 미국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1년 만의 인상이자 지난 10년간 불과 2번째 금리 인상 조치다. 미 경제회복을 반영한 연준의 이날 조치는 '선진국 돈줄 죄기'의 신호탄으로 풀이되며, 우리나라가 받는 금리 인상의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SDI[006400]가 올해 실적에 영향을 준 대형 악재의 해소로 내년 적자폭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키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4분기 삼성SDI의 영업손실의 경우 4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며 내년 영업손실은 747억원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규모는 올해에 비해 대폭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실적에 영향을 준 대형 악재들이 내년에는 희석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로 타격을 입었지만 갤럭시S8에는 다시 첫 번째 공급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배터리와 관련된 중국 당국의 규제도 차츰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7500억원에 달한 경영 효율화 및 갤노트7 관련 비용이 내년에는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우호적인 D램 업황과 환율 수혜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D램뿐 아니라 낸드(NAND) 가격도 오름세로 전환해 이 회사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5조48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은 5조1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1조3700억원으로 종전 전망치인 1조2600억원을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환율과 반도체 업황 호조 덕분에 대폭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PC D램 평균 판매가격이 4GB DDR4 모듈 기준으로 지난달 18달러에서 연말과 연초에 20달러로 오르고 내년 1월 D램 가격은 20∼23달러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가격 상승 기조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와 엔씨소프트[036570]에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대해 시선을 쏠리고 있다. 14일 NH투자증권은 철강값 강세로 포스코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철강가격 강세가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북반부 권에선 봄과 가을이 철강의 계절적인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재고비축 이후 계절적 성수기로 넘어가 내년 5∼6월까지 철강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이 수입하는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12일 기준 t당 83달러로 2014년 9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면서 “강점탄의 분기별 계약가격은 올해 3분기 t당 92.5달러에서 4분기 200달러로 올랐고 내년 1분기 285달러로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업체들은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고 원가가 먼저 오르고 가격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결국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가 갤럭시노트7 단종의 영향을 예상보다 크게 받아 4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경우 4분기 587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노트7 단종 여파로 인한 매출 공백이 크고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계 사업인 주기판(HDI)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고 주고객사(삼성전자) 의존도가 커진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도 지난해 갤럭시S6를 정점으로 고사양 제품의 탑재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8 부품 출하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삼성전기의 실적은 내년 2분기부터 의미있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주고객사가 듀얼 카메라를 언제 채택할지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과 롯데케미칼[011170]의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가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893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은 국제 원유 가격이 뛰면서 정유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효과로 정유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6045억원으로 3분기(919억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056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할 전망이고 윤활기유 부문 실적은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내년 예상 매출액은 4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336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동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