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향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건정책으로 복제약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대신증권은 복제약 시장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셀트리온[068270]과 SK케미칼[006120], 종근당[185750], 제넥신[095700]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보건정책인 이른바 ‘트럼프케어’는 자율경쟁을 통한 보험료 인하 유도가 핵심”이라며 “보험료를 낮추려면 시장에 낮은 약가가 형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 여러 업체의 복제약 판매가 가능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셀트리온 같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하지만 약가 상승은 과거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될 것이기에 RD 모멘텀이 유효한 기업에 개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며 “연이은 악재로 국내 제약·바이오 RD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만큼 실적 성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그룹 지배구조 개편 골든타임은 앞으로 3년간이라는 분석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삼성증권은 “경제 민주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실적은 향후 3년간 회복세가 예상돼 향후 3년이 주도적인 사업 재편을 진행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야당이 순환출자 해소, 일감몰아주기 제재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민주화 법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에서 중요한 자금여력을 감안할 때 선택의 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를 각각 사업회사(OC)와 투자회사(HC)로 인적분할한 뒤 하나의 지주회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는 인적분할 후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등 대주주가 보유한 모비스와 현대차 OC 지분을 각각의 HC에 현물출자하고 모비스 HC와 현대차 HC를 합병한 뒤 대주주가 기아차HC까지 합병해 지주사를 완성하는 방안이다”고 덧붙였다. 삼 성증권은 “합병 지주사에 현대글로비스[086280]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일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의 경우 3분기보다 18.3%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73.1% 신장한 1조26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정보기술(IT) 세트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메모리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올해보다 129.4% 증가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5조원을 달성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진입한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올해 5월 기록한 저점 대비 60% 이상 급등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상승이 유통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통주가 내년 1분기까지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유통 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최선호주로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이마트[139480] 등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를 살펴보면 금리 인상이 소비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효과로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가 올랐다”며 “올해 4분기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부터 소비재가격 상승이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면서 “가치주이자 인플레이션 수혜 산업인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는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하고서 금리와 함께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촛불집회가 TV채널 수요 이탈로 이어져 홈쇼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집회 장소 주변 상권의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지금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국이 장기화하면 집회 장소 주변의 점포 트래픽과 소비심리에 부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내달 5일 선강퉁(深港通) 시행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유망한 선강퉁 테마는 무엇일까. 28일 대신증권은 선강퉁 테마로 ‘고령화’와 ‘4차산업’, ‘무역장벽’을 제시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한국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펀드 등 간접 투자가 아니라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후강퉁 때와 비교해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당시와 같은 중국 증시의 강세가 반복되기는 어렵다”며 “본격적인 접근은 부동산 버블 우려와 인플레이션 기대 약화로 주가 조정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장률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수 있고 이런 변화가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고령화, 4차산업, 무역장벽 등 3가지 테마에 주목하라”고 지목했다. 그는 “소비여력이 높은 40~50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여행, 레저 종목과 빠른 고령화의 혜택을 받는 헬스케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정한…
[KJtimes=김승훈 기자]내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항 시설이 확충되는 등 동북아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키움증권이 하나투어[039130]와 한진칼[180640], 금호산업[002990], 에머슨퍼시픽[025980], 용평리조트[070960]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들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동북아 신공항 공급 증가는 글로벌 여행객 확대를 이끌고 이는 관광과 항공 등 다양한 밸류 체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인천공항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지방 공항들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육로 입국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공항 확장은 관련 수요의 계단식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 연구원은 “특히 동북아 지역 최대 도시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공항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국내선은 고속철도와 가격 경쟁이 심해져 국제선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면세점 우려가 남아 있지만 인
[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와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기대작 ‘리니지 레볼루션’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리니지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과 손잡고 자사 대표 게임인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게임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가장 큰 기대 작품인 ‘리니지 레볼루션’의 출시가 12월 14일로 확정됐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레볼루션 등 리니지 관련 신작들의 출시 일정도 정해지면서 다음 달까지 엔씨소프트와 연관된 불확실성은 다 없어졌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 레볼루션은 현재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현재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큰 기대작”이라면서 “다른 신작들도 출시가 예정된 만큼 엔씨소프트 주가는 내달 중순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안정성이 작년부터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 상승과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4분기부터 은행 대출 증가율이 둔화하겠지만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KB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은행[000030] 등을 추천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한 가운데 상호금융(16.2%), 새마을금고(18.8%)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더 높았다”며 “이는 예금은행의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로 풀이된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가계신용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9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향후 대출 수요의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 기조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관련 정책 등의 효과로 4분기부터는 대출 증가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순이자마진의 회복도 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예금은행의 이자이익은 오히려 긍정적인
[KJtimes=김승훈 기자]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따른 정국 불안이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하나금융투자는 본격적인 탄핵정국이 형성되는데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개별 기업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전반의 운신을 제약할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정치적 내홍이 안정화하기 전까진 중립 이하 시장 기류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표결은 늦어도 내달 8일을 넘지 않을 전망”이라며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일련의 정치적 갈등이 촛불 정국을 지나 본격적인 탄핵 정국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과 2008년 4월 이명박 정권 광우병 사태 당시 증시가 부진하고 시장금리가 올랐던 사례를 소개가 있다”면서 “당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침체했다는 점에서 이런 중립 이하의 시장 반응이 온전히 국내 정치 파장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을 이끄는 핵심 수급원은 외국인 투자가인데 이들의 초점은 내부 변수보다는 글로벌 매크로와 정책 환경에…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주인 CJ헬로비전[037560]과 CJ EM[130960]에 대해 증권사의 전망이 엇갈렸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037560]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경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우려가 미디어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CJ헬로비전의 수익성 개선과 저렴한 가격대, 시장 재편 가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 CJ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24.4%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8.7배까지 낮아질 것”이라면서 “우려가 커질수록 이익의 규모가 크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싼 사업자가 매력적으로 부각될 것이고 케이블 최대 사업자답게 연간 최소 10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인수합병 불허로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했지만 회사가 몸을 추스른 내년부터 다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낮아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영업이익이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2013년 실적에 근접한 34조83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200만원으로 유지했다. 황 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3년 호황이 휴대폰 덕분이라면 내년에는 반도체와 OLED가 배경이 될 것이고 특히 OLED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반도체는 2013년의 호황을 넘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이 강화될 경우 세트제품은 타격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미 삼성 휴대폰의 주요 생산거점이 베트남에 있는 등 생산국의 다변화로 큰 타격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규명 결과 발표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며 “갤럭시S8 출시 지연 루머도 있지만 일시적인 지연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내년 반도체산업이 호황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선 과잉 재고를 우려하지만 샤오미 등 중국 고객의 메모리 재고가 바닥권이고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에 대한 걱정은 당분간 접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따른 위기의식으로 수익성에 중점을 둬 메모리 투자가 당초 예상을 밑돌 전망”이라면서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5조원대에 다시 진입할 것이고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경우 단기간 위협으로 보기에는 무시할 수준이나 장기적으로는 위협이 될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투자금융회사(IB)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KJtimes=김승훈 기자]녹십자[006280]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가 지연된 데 대해 1년 내외의 투자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KTB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VIG-SN 제품 자체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없었고 생산 프로세스 관련 보완자료 요구를 받은 것으로 품목허가 승인 과정에서 자료보완 요청은 빈번한 일”이라며 “하지만 보완자료 제출과 추가 검토 기간을 고려할 때 최종 품목허가 획득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IVIG-SN은 지난해 11월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올해 1월 예비심사, 6월 FDA 실사를 받아 연내 품목허가 승인이 기대됐다”면서 “다만 제조공정 문제이기 때문에 보완자료만 제출되면 최종 품목허가까지 리스크는 크지 않고 중장기 성장전략에는 이상신호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추정 매출에 각각 100억, 300억원 규모의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과 오리온[001800]에 대해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KTB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중국의 한류 콘텐츠 규제 강화로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중장기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규제 강화 소식은 지난 몇 년 간의 중국 제재 루머에 대한 우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보수적인 접근으로 향후 중국에 콘텐츠 수출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수익 추정에서 드라마 판권의 중국 수출 비중은 미미한 정도”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CJ EM의 중국향 매출 비중은 5% 미만”이라면서 “일부 언론은 현재 방영 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SBS)도 중국 광전총국 심의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이 아니어서 아직 심의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투라지' 같은 사전제작 드라마는 심의 승인을 받고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현재 방영 중이고 일부 중국 매체는 중국 기업과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지분 관계로…
[KJtimes=김승훈 기자]매일유업의 인적분할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하나금융투자는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인적분할로 분할신설회사(매일유업)는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일유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부문과 유가공 사업 부문으로 회사를 인적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분할 기일은 내년 5월 1일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전날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공시했다”며 “연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제로투세븐 등 주요 자회사가 분할존속회사(매일홀딩스)로 이전된다”고 언급했다. 심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 요인이던 연결 자회사가 지주회사로 넘어감으로써 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대주주 입장에서 사업회사의 가치를 높여 지주회사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할 공산이 크고 사업회사는 본업(유가공)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극대화로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