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하만 인수로 자동차 전장 사업을 키우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15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번 인수·합병(MA)은 시간을 벌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각한 자동차 사업은 삼성전자의 기존 사업과 상당히 다른 특성과 고객을 갖고 있어 자체적 육성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의 반도체, 패널 기술과 하만의 전장 사업 노하우, 고객 포트폴리오 사이에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시너지 기대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인수가격은 삼성전자 주주들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주당 112달러, 모두 80억 달러(약 9조3760억원)에 하만을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들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미국 전장업체인 하만을 9조300
[KJtimes=김승훈 기자]오리온[001800]과 SBS[034120]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06만원에서 93만원으로 낮췄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중국 매출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94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한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 지역의 원가율과 판매관리 비율이 하락하면서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껌 분야의 부진으로 중국 매출 성장률 둔화가 계속되는 점은 성장성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4분기 이후 중국에서 런칭된 마켓오 브라우니의 매출이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면서 “마켓오 브라우니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고 중국시장의 소비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긍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지난 2001년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주식 100%를 취득한 이후 15년 8개월 만이다. 현재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동양생명(4%·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 유진자산운용(4%),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프라이빗 에쿼티(6%) 등이다. 그러면 이 같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증권사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14일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은행의 과점주주 매각방식 민영화는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점주주 매각 후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가 될 것이고 예금보험공사는 잔여 지분을 통해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런 상황은 정부의 불합리한 경영 간섭 가능성을 낮춘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자산 건전성, 수익성, 자체 상업성 판단에 근거한 자율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예보의 잔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생명[032830]이 투자 여력 확대 등 여러 난관이 있어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는 금융지주사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으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중간 지주사 도입 가능성, 새로운 국제 보험회계기준(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자본력 문제 등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계열사에 대한 투자 여력이 3000억원만 남아 기존 투자를 줄이지 않으면 보험회사 형태를 유지하면서 삼성화재에 대한 유의미한 지분 확보가 어렵다”며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삼성증권의 자사주 835만9040주 전량을 2901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보유 지분을 19.2%에서 30.1%로 늘려 금융지주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됐다”면서 “이번 거래로 삼성증권은 자본(6월 말 기준 3조8300억원)이 늘어나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자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가 올해 3분기 예상보다 20%가량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KB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1% 줄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과 제약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북경콜마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다”며 “하지만 제약 관련 연구개발비와 세무조사 관련 자문 수수료, 미국 인수합병 컨설팅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아쉽지만 외형 성장성, 해외 비중 확대와 관련한 기대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약 부문 매출은 2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8% 가량 하락했는데 이는 선제적인 허가권 취득을 위한 임상·생동성 시험 비용 15억원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정
[KJtimes=김승훈 기자]한화그룹 관련주인 한화생명[088350]과 한화케미칼[009830]의 증권사 분석이 엇갈리게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1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원재웅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150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310억원을 14.7% 웃도는 수준”이라며 “기대 이상의 이익이 난 것은 수익성 좋은 종신과 중대질병(CI) 중심의 보험료 판매가 늘었고 비용 효율성을 강조해 사업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특히 위험손해율이 75.7%까지 낮아진 것은 고무적인데 올해 위험손해율은 회사 측이 제시한 76∼77% 수준까지 충분히 떨어질 것”이라면서 “보장성 중심의 영업도 이어지고 있고 보험영업이익 부문의 수익성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실적 둔화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KJtimes=김승훈 기자]자동차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 강화 우려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현대증권은 자동차주에 대해 이 같은 지적을 내놓고 관세 협정 정정은 국제무역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향후 미국 공장 추가 증설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우려는 단기적인 성격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 강화와 미국 우선주의 성향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 및 멕시코 공장 관세 부과 우려, 신흥국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들에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채 연구원은 “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일본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국내 자동차주들이 훨씬 거친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예측 불가능한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이런 주가 하락폭을 보이는 것은 과하고 일본 자동차주의 하락도 보호무역 우려보다는 엔화 강세에 의한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 주가가 트럼프 당선으로 이틀간 6.98% 떨어진 데 비해 미국 현지 생산공급률이 크
[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의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교보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을 ‘트레이딩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각 사업부문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3914억원과 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5%, 87.0%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선전 등 콘텐츠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부문도 네트워크 광고 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이에 따른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카카오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업은 전략을 전면 수정해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 제공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이익 관점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카드는 오는 11일부터 주택 임대료를 신한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적용 대상은 LH공사 65만여 세대와 전북개발공사 약 4000세대 등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적용 대상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은 11일부터 별도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신청할 수 있다. 단 신한BC카드, 법인카드, 가족카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이 임대료를 편리하게 납부하는 것은 물론 주택 임대료 카드 결제에 따른 포인트, 마일리지 등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대폭 올라갈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1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주택 임대료 자동이체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자동이체 신규 신청 후 첫 회 납부 시 신용카드는 1만원, 체크카드는 5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 주택 임대료를 자동이체 신청한 고객이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도 자동이체 신청하면 신용카드에 한해 아파트 관리비는 1만원, 도시가스는 5000원을 각각 1회씩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주택…
[KJtimes=김승훈 기자]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요동을 쳤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향후 국내 증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10일 현대증권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충격으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188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 방위비 분담금 상향 우려, 미국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 등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국면은 불가피하다”며 “연말까지의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를 1880~2050선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일시적 충격으로 국내 증시는 올해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인 0.96배까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코스피 1880선 수준”이라면서 “다만 트럼프 당선자의 인수 작업 및 정치적 행보에 따라 증시가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선거 국면의 캠페인과 현실적인 정부 운용에 필요한 정책 간에는 큰 차이가 있는 점, 공화당 수뇌부와의 적극적인 교감이 불가피한 점, 트럼프 역시 기업인으로서 친기업적 행보를 보일 수 있는 점 등
[KJtimes=조상연 기자]상장 첫날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시초가 13만5000원 대비 1.48%(2000원)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 13만6000원을 웃도는 수준이다.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신공장 건설에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연 36만리터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그 이유에 대해 트럼프가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규모 인프라투자 집행을 공약했는데 이달 18일 상장하는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60% 이상 매출을 올려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최광식 “두산밥캣의 실적이 성장하고 시장 가치가 높아지면 지분 59.4%를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며 “두산밥캣의 일반청약 성적이 저조한 것은 시장 분위기 탓”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주관사의 총액 인수로 두산밥캣의 상장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 확정 후 미국 대표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7.7% 올랐고 이 회사에 롤러 등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는 전날 국내 증시에서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승훈 기자]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올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04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매출이 하락했고 신작 게임과 페이코 관련 프로모션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내년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531억원을 하회하는 36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 사업은 시장 경쟁 심화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기타 사업은 음원과 커머스 중심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마케팅비의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수익성 일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신규 사업인 광고 사업의 확대가 가능하고 커머스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times=김승훈 기자]CJ CGV[079160]에 대해 KB투자증권와 현대증권 등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KB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업황에도 좋은 실적을 냈지만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저조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에 그쳤다”며 “하지만 CGV는 출점 효과 등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대비 13.4% 감소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면서 “신흥시장의 박스오피스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데다 터키 법인의 경우 인수가격배분 상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현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
[KJtimes=김승훈 기자]엔에스쇼핑[138250]이 올해 4분기 식품 판매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LIG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취급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 증가폭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식품 구매 트렌드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엔에스쇼핑의 식품 매출 비중은 56.9%로 경쟁사와 성장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가전 무이자 할부판매 증가로 인한 지급 수수료 상승과 1회성 광고비(5억원)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당기순이익도 양재동 부지 차입이자 비용 20억원 증가와 기부금 12억원 등으로 지난해 대비 36억원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엔에스쇼핑의 주가는 양재동 토지개발 진행 및 가시화에 달렸다”며 “이 부지는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됐고 환승 가능한 지하철역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추진 중이어서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