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21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내이사와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 5,200억원, 영업이익 1조 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 6,576억원의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3명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부터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주총 분산 개최에 동참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직접 주주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기업 도요타 자동차가 대규모 공장이 있는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에 정원 320명의 대형 직장 보육원(어린이집)을 다음달 개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어린이집의 정원 규모는 일본 내 직장어린이집 중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 그룹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어린이집은 일터에까지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이집은 2층 건물로 연면적은 웬만한 초등학교 수준인 3천116㎡(약 943평)이나 된다. 규모에 걸맞게 수영장이나 정원, 별도의 놀이실도 갖췄다. 노동자의 근무 사이클에 맞게 새벽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아예 어린이집에서 숙박을 하게 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픈 아이들만 따로 모아 치료와 보육을 함께 해주는 시설도 운영된다. 도요타 자동차가 이처럼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공 들인 것은 인력난 극복을 위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노동자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도요타 자동차 노사는 단체협상을 통해 보육·개호(노인돌봄)와 일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 환경을 강화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우에다 다쓰로(上田達郞) 전무는 "생산직
[KJtimes=조상연 기자]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고율 수입관세와 관련, 일본이 제품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거론하며 일본의 주력제품이 제외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이 "미국 산업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체할 물건이 별로 없는 상품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일본산 철강·알루미늄의 수입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미국을 방문,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 부장관과 만나 철강과 알루미늄 고율 수입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랩스는 글로벌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퀘어와 글로벌 POI 검색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퀘어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여 의미있는 소비자 경험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술 업체로, 글로벌 각 도시별로 이용자들의 생생한 리뷰와 함께 다양한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는 포스퀘어 시티 가이드(Foursquare City Guide), 방문한 장소를 기록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포스퀘어 스웜(Foursquare Swarm)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퀘어는 API, SDK를 비롯한 다양한 광고 비즈니스 솔루션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랩스는 포스퀘어의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니즈까지 고려하는 더욱 고도화된 POI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양사는 추후 해당 POI 검색엔진의 활용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이동과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이용자들의 다양한 장소 검색 니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포스퀘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이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19년 1월 1일 이후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마일리지 사용방법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함께 마련한 ‘마일리지 알뜰투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제외한 중국, 일본, 동남아 및 국내의 한진관광 현지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획상품이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상품에 따라 2만에서 3만 마일, 국내상품은 5천 마일이 공제된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유럽풍 건축물, 칭다오 맥주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 3일 투어는 2만 5천 마일, 식도락가의 성지이자 최신명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오사카 3일 자유투어는 3만 마일이 공제된다. 고즈넉한 바다의 풍경과 수천개의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하롱베이와 하노이 4일 투어는 2만 마일이면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정석 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국내상품은 5천 마일이 공제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항공권
[KJtimes=김봄내 기자]신한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모바일 쿠폰에 적용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모바일 쿠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쿠폰 발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면, 고객은 ‘신한FAN’을 통해 쿠폰 관리와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문자메시지로 제공되던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자 수신 내역을 검색하거나 쿠폰 이미지를 휴대폰에 저장해야 했다. 쿠폰의 부정사용 및 도용이 어렵고, 제휴가맹점과 쿠폰을 발행·정산하기가 간편한 점도 특징이다. 쿠폰 발행과 관련된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보안성 강화로 프리미엄 쿠폰 등 주요 고객, 단골 고객 등에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쿠폰을 통한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 문자메시지 쿠폰을 점차 블록체인 쿠폰으로 대체해나가고, 제휴가맹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쿠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 고객 편의성과 제휴가맹점 마케팅 효과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
[KJtimes=김봄내 기자]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에어서울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항공권, ‘Mint Pass’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Mint Pass’는 에어서울 취항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 패스로, 먼저 일본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Mint Pass J’를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 ‘Mint Pass J’는 여행할 수 있는 도시 수에 따라 총 3가지 패스를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개 도시 여행이 가능한 ‘Mint Pass J1’, 5개 도시가 가능한 ‘Mint Pass J2’, 7개 도시가 가능한 ‘Mint Pass J3’다. 패스 가격은 본래 정상가 600,000원/1,000,000원/1,400,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299,000원/399,000원/499,000원이다. 여기에,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199,000원/299,000원/399,000원에 판매한다. 추가 할인을 받을 경우 ‘Mint Pass J1’은 한 노선당 항공운임…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모델이었던 설현과 한번 더 손을 잡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로써 설현은 2년 연속 짜파게티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제껏 광고 중 최고 인 듯” “먹는 모습에 영혼이 살아있다” 등의 호평을 받았고, 짜파게티는 ‘설현게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짜파게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 농심은 올해 한번 더 ‘설현게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봄을 맞아 로맨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젊은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는 풋풋한 상황에서 설현이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말투로 ‘일요일은 짜파게티’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광고는 출시 이후로 줄곧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카피를 고수하면서, 내용은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롭게 풀어가고 있다”며 “이번 광고는 설현의 톡톡튀는 매력으로 짜파게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짜파게티는 1984년 출시되어 34년간 꾸
[KJtimes=김봄내 기자]이현주 감독이 영화계 동료를 상대로 저지른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들이 속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내에서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고 고소 취하 요구 등 2차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진위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자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 사건을 처음 인지한 책임교수 A씨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부적절한 언사를 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이 감독 측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증언도 했다. 아카데미 원장 B씨는 성폭행 사건과 고소 사실을 알고도 상급기관인 영진위에 알리지 않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다. 이 감독의 졸업작품을 아카데미 차원에서 지원·홍보하는 바람에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됐다. 이 감독은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영화 '연애담'으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행정직 직원들 역시 이 감독에게 재판에 쓰일 사실확인서를 작성해주고 나서 보고하지 않는 등 보고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결과 사건이 장기간 은폐됐다. 영진위가 사건을 보고받지…
[KJtimes=김봄내 기자]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제사에 참석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현대가(家)가 한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저녁 6시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 앞에 도착했고 차에서 내려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작년 8월 16일 고 변중석 여사의 10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북 문경과 예천에 대설주의보가 추가 발효됐고,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설특보로 대치됐다.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곳은 대구와 대전을 비롯해 경상, 전라 등 대체로 중남부 지역이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제주 산지(어리목) 25.0㎝, 칠곡 13.4㎝, 김천 11.6㎝, 고령 10.2㎝, 추풍령 9.9㎝, 의성 9.3㎝, 대전 5.4㎝, 대구 3.3㎝ 등이다. 기상청은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눈·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동쪽에서 유입된 찬 바람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낮았다. 서울이 1.3도로, 평년(3.1도)보다 2도 가까이 낮았고, 이천(-0.9도), 청주(-0.6도), 천안·정읍(-0.4도), 안동(-0.2도) 등에서는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갔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올해 HDR(High Dynamic Range) 모니터를 대거 출시해 차세대 화질로 불리는 HDR 모니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R는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희미하게 처리되는 빛과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보여줘 생생한 화면을 만든다. 영상, 게임 등을 제작하고 시청하는데 탁월해 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 대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7형, 32형, 34형, 38형 등 다양한 크기의 HDR 모니터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미 판매 중인 6종을 포함해 연내 11종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작년 HDR 모니터는 1종뿐이었다. HDR 모니터 종류도 21:9 화면비, 16:9 화면비, 게이밍, UHD 해상도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LG전자가 이처럼 HDR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이유는 HDR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게임회사 등이 앞다퉈 HD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LG전자가 판매 중인 대표 HDR 모니터(모델
[KJtimes=이지훈 기자]여자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승째를 거뒀다.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중국을 12-3으로 제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은 예선 전적 5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왕빙위 스킵 팀이 아닌, 장이룬 스킵 팀이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왔다. 중국 서드 왕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에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에서 5점을 대량 득점했다. 김영미가 가드, 김선영이 테이크 아웃, 김경애와 김은정이 드로에 성공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중국의 장이룬 스킵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 2개를 쳐내려다가 그냥 흘려보내는 큰 실수를 했다.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침착한 드로에 성공해 5점을 쓸어 담았다. 2엔드에도 한국이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8-0으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3엔드 1점만 가져갔지만, 4엔드 2점을 스틸하면서 8-3으로 추격에…
[KJtimes=권찬숙 기자]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 이하 민단)은 창립 7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민단 70년사'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면서 강제징용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으로 시작된 재일동포사회의 유래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대립을 비롯해 외국인 지문날인 거부 투쟁, 지방참정권 획득운동, 헤이트 스피치(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근절 운동 등 차별에 맞서온 역사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6·25 한국전쟁 시 642명의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수출 한국의 요람이 된 서울 구로공단·구미공단 투자, 신한은행 설립, 88서울올림픽 100억엔 성금 전달, 1997년 IMF 금융위기 때 10억 달러 외화 송금 등 물심양면으로 조국을 도운 역사도 기술했다. 권말에는 1945∼2017년 연표와 48개 지방본부의 연혁·현황을 담았다. 민단은 2016년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기념사업으로 '7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고 1년 6개월에 걸친 편찬작업을 거쳐 887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엮어냈다. 여건이 단장은 "현지화하는 차세대를 끌어안고 1980년대 이후 건너
[KJtimes=권찬숙 기자]중국이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국제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2위 특허출원 국가가 됐다. 미국은 40여 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3년 이내에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4만8천882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해 일본 4만8천208건(전년 대비 6.6% 증가)을 앞질렀다. 전체 회원국의 특허출원은 24만3천500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WIPO가 집계하는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WIPO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출원 특허 건수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만5천763건(1.3% 증가)으로 4위 독일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별기업 중에는 화웨이(4천24건), ZTE(2,965건) 등 중국 기업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1, 2위를 차지했고 인텔(2천637건), 미쓰비시(2천521건), 퀄컴(2천163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1천945건으로 6위, 삼성전자가 1천757건으로 8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