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구조 활동을 벌이던 미군들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피폭했다며 원전 운영사 등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 이같이 보도하고 원고들은 원자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타고 있던 군인 200명으로,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모다치(일본어로 '친구'라는 뜻)'라는 이름의 작전에 투입돼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측인 도쿄전력 홀딩스에 따르면 원고들은 도쿄전력과 미국 기업 1곳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 등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652억원) 이상의 기금을 창설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지구 연방법원 등 2곳의 법원에 냈다. 원고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도쿄전력 측의 부적절한 원전설계와 관리에 의해 일어났으며 피폭으로 인해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도모다치 작전에는 대지진 때 2만명의 미군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만 해도 미국과 일본 사이의 우호를 상징하는 성공적인 작전으로 평가받았지만, 작전에 참가한 사람 중 피폭에 따른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
[KJtimes=이지훈 기자]'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었지만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의위원회가 1·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상고 불허 방침을 알려 왔다"며 "2심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 전 정책기획관은 2016년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민중은 개·돼지",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교육부는 나 전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지적하며 파면을 결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 지위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발언 경위 등을 고려하면 파면이란 징계는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고, 올해 초 2심 재판부도 비슷한 판결을 내렸다. 공무원 징계 규정상 파면 처분은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내리게 돼 있다.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 등은 강등·
[KJtimes=이지훈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다스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려주는 데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계재단 소유 영포빌딩의 다스 창고 등을 압수수색해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의 다스 입사 직후인 2011년께 청와대 총무기획관실에서 작성한 이 문건에는 시형씨의 급여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이 적혀 있으며, 이후 시형씨의 급여가 실제로 30%∼40% 오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김백준 당시 총무기획관과 문건을 작성한 청와대 관계자 등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고, 승인까지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다스 관계자는 시형씨가 사실상 자신의 월급 액수를 자신이 결정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면 다스 내부의 급여 문제를 두고 이처럼 청와대 차원에서 논의되거나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수출 증가폭이 13개월만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수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대(對)미국 수출이 4.3% 증가했지만 대중국 수출이 9.7% 급감해 수출 증가율이 전월에 못 미쳤다는 게 원인으로 꼽힌다. 19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 12.3%를 크게 밑돈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1월(1.3%)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일본의 수출 증가 추세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5개월 연속 유지했다. 일본은 지난달 수입은 16.5%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이 전월치 7.7%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16.0%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지난 1월 생산과 소비 지표가 나란히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월 산업생산 예비치가 전월보다 6.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2.7% 증가했으나 전문가 예상치(5.3%)보다는 저조한 것이다. 지난해 10∼12월 국내외 수요 회복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은 새해 첫 달 급감하게 됐다. 1월 소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법원이 재처리한 핵연료인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 원전에 대해 시민단체가 건설중지를 요구하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코다테(函館) 지방재판소는 이날 홋카이도(北海道) 하코다테시의 시민단체 '오마 원전 소송 모임'이 전력회사 '전원개발(J-파워)'이 건설 중인 오마 원전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건설중지 청구를 기각했다. 오마 원전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추출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섞은 '혼합 산화물(MOX)'을 연료로 사용할 계획으로 건설되던 원전이다. 일본 정부는 원전 발전의 결과물로 나오는 플루토늄을 다시 연료로 쓰는 이른바 '핵연료주기 정책'을 사용해 왔는데, 원고가 승소할 경우 이러한 에너지 정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일본 사회의 관심이 컸다. 일본은 핵연료주기 정책을 명분으로 핵무기의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는 플루토늄의 보유를 미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플루토늄을 사용할 원전은 극히 부족해 플루토늄 보유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2016년말 기준으로 보유한 플루토늄의 양은 핵무기 6천개를 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빈방에 유료 숙박객을 들일 수 있는 민박 관련법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주거시설을 악화할 수 있다며 규제에 나설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제도 시행을 앞두고 129개 지자체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35%인 45개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민박을 허용하는 개정 주택숙박사업법을 6월 시행할 예정이며 지자체에선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별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중에서는 주거 전용 지역에서 평일 영업을 금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숙박 수요가 많은 대도시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제한을 두겠다는 곳도 있다. 효고(兵庫) 현, 고베(神戶) 시 등은 주거전용지역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원칙적으로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오타(大田)구가 조례를 제정했지만, 주거전용지역과 공업지역 등에서는 금지하고, 주오(中央)구와 메구로(目黑)구에선 주말 영업에만 한정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자체 조사 대상 중 도쿄에서 70%, 간사이(關西) 지역에서 60%의 지자체가 민박을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KJtimes=유병철 기자]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엄 서울가든호텔의 라스텔라 뷔페에서는 봄맞이 웰빙 건강식을 선보인다. 뷔페 메뉴로는 호텔 셰프가 직접 구워내는 그릴&바베큐 양갈비 스테이크와 해초, 문어샐러드, 삼채모과, 브로컬리, 미나리 오리 샐러드, 퀴노아 견과류 샐러드, 풋마늘 쭈꾸미 샐러드 및 원추리나물, 유채나물 등 신선한 봄철 샐러드가 준비된다. 또한 떡갈비 도라지, 매생이 스프, 오미자 야채 볶음밥, 민들레 사골 만두국, 봄나물 토마토 파스타, 시원한 된장 해물 칼국수, 딸기 슈크림 피자, 딸기 디저트 등도 준비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싱그러운 봄의 더 컬러 오브 스프링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는 싱그러운 봄,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운 컬러의 시그니처 디쉬로 구성된 점심 또는 저녁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점심 세트 메뉴로는 봄 향기 가득 머금은 봄 채소를 곁들인 콥 샐러드가 제공되며 메인 요리로 주방장 특제 갈비소스의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모둠 구이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상큼한 시트러스 타르트와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제공되며 커피 또는 차로 마무리된다. 저녁 메뉴로는 단백질이 많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허브와 향신료에 절인 절임 연어를 시작으로 부드럽고 매콤한 풍미가 더해진 토마토 수프, 봄 채소를 곁들인 콥 샐러드가 제공된다. 메인 요리로는 갈비소스의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모둠 구이가 제공되며 디저트로는 시트러스 타르트와 화이트 초콜릿 무스, 커피 또는 차로 마무리된다. 싱그러운 봄만큼이나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담긴 세트 메뉴를 즐기며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자.…
[KJtimes=유병철 기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5월에 돌잔치를 진행하는 아기를 위해 특별한 혜택과 애착인형을 선사하는 ‘비 마이 돌(Be my doll)’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돌잔치를 진행하는 선착순 10명에게 호주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브릿베어(Britt Bear)의 애착인형 테디베어를 아기의 첫 번째 생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돌잔치 사진 촬영을 위해 특별한 포토존을 무료로 마련해준다. 포토존은 아기 인디언 텐트, 아기 소파, 부드러운 러그 등으로 구성되어 사랑스러운 아기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잔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원수에 따라 돌잔치 패키지도 선보인다. 20인 패키지는 웨스턴 세트 메뉴 20인, 음료수 20캔 및 맥주 10캔, 홈메이드 케이크 또는 스파클링 와인 서비스 택 1, 미니 모던 돌상, 테이블 센터피스 무료 서비스, 피팅 룸 대여 등이 포함된다. 다채로운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는 50인 패키지는 돌잔치 뷔페 메뉴 50인, 음료수 50캔, 맥주 20캔, 홈메이드…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이 여유 있는 도심 속 힐링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말 전용 패키지 ‘For Your Precious Weekend’ 3종을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커플형, 프렌즈형, 패밀리형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니즈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플형은 슈페리어룸 1박, 클럽라운지 2인 이용 혜택, 남산 N서울타워 입장권 2매, 연인과의 약속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 사랑의 자물쇠 1세트를 제공한다. 프렌즈형은 디럭스룸 1박, 3인 클럽라운지, 남산 N서울타워 입장권 3매 등이 제공된다. 클럽라운지에서 조식과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등을 즐기며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어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가족들의 오붓한 시간을 선사할 패밀리형은 디럭스룸 1박, 라세느 3인 조식, 남산 N서울타워 입장권 3매가 마련된다. 공통 특전으로 폴라로이드 사진기(대여)와 필름 10매도 무료 제공받게 된다. 한편,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도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라봄반스 미식회’를 진행한다. 라봄반스(La BOMBANCE)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무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돌이 지나지 않은 12개월 미만의 아기 고객을 위한 특별한 콘셉트룸을 구성해 프리미엄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디어 베이비 패키지를 오는 3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선보인다. 덴마크 공주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엔더 아기침대를 비롯, 프리미엄 유아용품으로 꾸며진 베이비 콘셉트룸 1박과 함께 성인 2인 무료 조식 혜택이 제공된다. 베이비 콘셉트룸은 일반 객실보다 여유로운 스튜디오형 객실인 프리미어룸에 약 17종 이상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비치하여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아이에게 편안한 휴식과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유아 용품 셀렉트숍 알마(HARMAS)와 함께 꾸민 콘셉트룸에는 스칸디나비아 청정지역의 유러피언 비취목으로 제작한 친환경 유아동 침대인 리엔더(Leander), 이유식을 먹일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40년 전통의 스페인 명품 하이체어인 오보(OVO) 아기 식탁의자, 걷지 못하는 아기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펜스 매트 등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영국 하이엔드 디럭스 유모차인
[KJtimes=김승훈 기자]LS산전[010120]과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각각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대해 시선을 쏠리고 있다. 19일 신한금융투자는 LS산전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성장에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으며 상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관련 정부 제도 변경이 확정되고 하반기에는 대형 태양광발전 공사와 재생에너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융합사업 부문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유진테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는데 미국 법인 유지너스의 인수비용 및 해외 제조에 따른 높은 제조원가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허민호 신
[KJtimes=김승훈 기자]한화테크윈[012450]이 2015년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고 있으나 실적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은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4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한화테크윈 주가는 저평가가 분명하지만 단기간에 대폭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최대주주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변경된 2015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8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5.2% 감소할 것”이라면서 “방산 관련 실적이 감소하고 감시카메라와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인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18’에 참가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
[KJtimes=김현수 기자]유학생 출신 기업가가 일본에서 일궈낸 면세점 전문기업 JTC가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구철모 JTC 사장은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JTC의 창업 및 성장 과정과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JTC는 현재 일본 전역에 24곳의 점포를 운영하는 면세점 기업이다. 구 사장이 1993년 일본의 온천 관광지 벳푸에 세운 60평짜리 가전제품 면세점 '도쿄전기상회'가 그 시초다. 구 사장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일본에 살던 조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시절 일본에서 친척들이 가져다준 트랜지스터 라디오 등 선물을 보고 느낀 놀라움은 아직도 기억 한켠에 살아있다고 회상했다. 그런 '선물 가게'를 열겠다는 생각으로 구 사장은 1988년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의식주가 넉넉해지고 여가를 누리는 단계가 오면 여행객이 급격하게 늘 것"이라고 확신하고 도쿄전기상회를 벳푸에 개장하면서 면세점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그에게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가 됐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뚝…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가 낸 법인세 비용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기록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면 10대그룹 중 가장 많은 법인세 비용이 발생한 그룹은 어디일까. 19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사의 2017회계연도 별도기준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삼성그룹 소속 상장사들이다. 이들 상장사의 세전이익은 40조5250억원으로 전년보다 122.4% 늘어났다. 법인세 비용도 10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인 8조67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법인세 비용은 7조7330억원으로 145.8%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호황에 최대 실적을 낸 덕분이다. 그 뒤를 이은 곳은 SK그룹 상장사들이다. 세전이익이 244.9% 증가한 18조82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법인세 비용이 3조5450억원으로 331% 뛰어 올랐다. 3위와 4위는 LG그룹과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이 자리했다. 이들 그룹 상장사의 법인세 비용은 각각 1조2410억원, 8940억원으로 10.8%, 90.8% 늘었다. 5위와 6위에는 롯데그룹과 한화그룹 상장사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