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미성년 제자들을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53)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1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이 여러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적·반복적으로 성적 학대 행위와 추행을 일삼고 위력으로 간음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자들이 합심해서 나를 악인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피해자들은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배씨는 2012∼2014년 자신이 실기교사로 근무하던 경기 한 고교의 문예창작과 미성년자 여학생 5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3년 3월 창작실 안 서재에서 A양에게 "너의 가장 예쁜 시절을 갖고 싶다"며 입을 맞추고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달 지방에서 백일장 대회가 열리자 A양에게 "늦게 끝나니까
[KJtimes=김봄내 기자]240번 버스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미처 하차하지 못한 엄마를 태운 채 출발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게시판에는 신사역에서 중랑공영차고지로 향하는 240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민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혼잡한 건대입구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먼저 내리고, 뒤이어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내리려는 순간 버스 뒷문이 닫혔다. 아이만 내린 채 버스는 출발했고,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과 다른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버스는 다음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문을 열어줬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글은 전날 오후 늦게부터 SNS와 인터넷 공간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도 진상 조사에 나섰다. 시는 민원 글을 토대로 해당 버스기사를 불러 경위서를 받았고, 문제의 버스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입수해 자체 분석했다. 시의 CCTV 분석과 버스기사가 제출한 경위서 내용을 종합하면 이 버스는 문제의 정류장에서 출입문을 연 뒤 16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 그리고 10m가량 지나 2차로로 진입했고, 20초가량 지난 뒤 다음 정
[KJtimes=유병철 기자]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 9월 11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첫 특급호텔로서 지난 20년간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 지역 사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금천구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1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금천 교향악단 빅밴드 앙상블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함께하여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개관 2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호텔 대표 이사인 송연순 총지배인은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디너 뷔페와 함께 금천구 내 위치한 동일여자중학교 댄스 동아리 뮤즈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개관 20주년 기념 필기도구 세트 선물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김경림 부총지배인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에 가치를 두고 지역의 소외 계층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제철 맞은 가을 버섯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버섯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항암 효과에 좋은 3대 한방 약재로 알려진 동충하초를 이용한 해물 스튜, 원기회복에 좋은 능이버섯 소고기 전골,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로 버섯 향의 크림 치킨을 라이브 스테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산물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에그누들, 버섯 퀘사딜라, 농어구이와 크림 양송이 버섯 소스 등 다양한 오늘의 버섯 요리를 셰프들이 테이블로 직접 서브해줘 영양 가득한 다양한 버섯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섯 프로모션은 10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모모카페는 개관 8주년을 기념하여 9월 한 달 동안 평일 뷔페 방문 고객에게 생맥주를 무료로 한 잔씩 제공하며, 개관 기념일인 9월 21일 뷔페 방문 고객에게는 주류와 음료 무제한 제공, 개관 기념일과 생일이 동일한 고객은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앞두고 추가 도발행위를 강력히 시사했던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에 따르면 북한이 한미일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은 전날 성명에서 "미국이 안보리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내는 경우 우리는 결단코 미국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사히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군정찰총국에 (안보리) 결의가 나오는 경우에 대비해 한미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행할 준비를 하도록 지시가 내려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또 전직 사이버 요원을 인용해 "공격대상은 한미일의 군사관계 거점과 행정기관, 원전, 민간 은행, 교통기관 등으로 정보를 훔치는 해킹 외에 컴퓨터 시스템의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현격히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는 강력한 결의가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걸 골자로 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전 성명을 내고 “압력을 새로운 단계까지 강화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지금의 길을 가면 세계에서 점점 고립돼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없을 것”이라며 결의 준수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지와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빵은 따뜻해야 맛있다’는 공식이 깨졌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지난 7월 선보인 ‘콜드브루 티라미수’가 출시 6주 만에 약 20만개, 하루 평균 6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냉장보관 후 시원하게 즐길 때 더욱 맛있는 콜드브루 티라미수는 출시 이후 한 달간 몽 블랑제 판매 상품 중 판매량 및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쿨 브레드 상품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매출 비중만 해도 몽 블랑제 전체 매출액에 8%에 달한다. 최근 콜드브루 티라미수의 인기는 ‘혼디(혼자+디저트)족’ 열풍과도 맞닿아있다. 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1~2인 가구가 먹기에 부담이 없도록 기존 케이크의 절반 크기로 사이즈는 줄이고, 원형 페트(PET) 형태의 핸디용 손잡이로 휴대성은 높였다. 여기에 베이커리 상품기획에서 제조와 품질관리 전 과정을 꼼꼼히 체크해 제품의 품질 또한 높였다. 지난 2008년 쿨 브레드의 원조격으로 출시된 ‘생크림 모카번’ 역시 열풍의 주역이다. 달콤한 모카번 속에 생크림을 가득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생크림 모카번은 몽 블랑제 빵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한다. 몽 블랑제에서 빵을 구매
[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고객감동’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매장은 전국 LG유플러스 소매점 중 최대 규모로 2개 층 총 161평(532㎡)으로 꾸며진다. LG유플러스의 유선, 무선, IoT를 망라한 모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에서 AS까지 원스톱 처리해 내방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근무 경험자 및 전국 각지에서 심층 인터뷰를 통해 16명의 최정예 직원들을 선발해 8주간의 고객 눈높이 맞춤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세심하게 귀를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우수한 상담직원 배치와 함께 매장 내부 역시 고객 중심으로 구성해 만족을 넘어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통신사 단일 매장 최대 수준인 20개의 상담석을 마련해 가입상담, 요금제 변경 등 고객 업무처리 대기시간을 최소화함은 물론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각 상담석마다 32인치 IPTV와 상담용 스마트 패드를 비치했다. 또 국내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애플 아이폰…
[KJtimes=김현수 기자]불법 반출됐던 15세기 조선 묘지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국내 문화재 밀매단이 지난 1998년 6월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불법 반출했던 15세기 조선 묘지(墓誌·망자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묻은 돌이나 도판)가 돌아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묘지를 기증받은 국립중앙박물관은 19일 오전 10시 교육관에서 기증자를 초청해 유물 설명회를 열고 이어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선실에서 이선제 묘지를 전시한다. 12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하 국외재단)에 따르면 조선 전기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인 필문 이선제(李先齊, 1390∼1453)의 광주 무덤에서 알 수 없는 시기에 도굴됐다가 일본에 건너간 묘지를 일본인 소장자 도도로키 구니에(等等力邦枝, 76) 씨로부터 넘겨받아 지난달 24일 국내로 들여왔다. 국외재단이 가져온 이선제 묘지는 도도로키 씨의 의사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본관이 광주인 이선제는 조선 세종 연간에 ‘고려사’의 내용을 수정하고 태종실록을 편찬하는 데 참여했다. 이어 병조참의,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고 문종 때는 예문관 제학에 올랐다. 이선제 묘지는 높이 28.7㎝, 장폭 25.4㎝이며 단종 2년(1454)에 상감…
[KJtimes=김승훈 기자]SKC[011790]에 대해 키움증권과 교보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키움증권은 SKC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SKC HT&M의 지분 인수로 고부가 소재의 가치 사슬(밸류 체인) 확보 효과가 예상되는 데다 마진율이 견고한 프로필렌글리콜(PG) 증설이 4분기 화학 부문 실적에 계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SKC를 중형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필름 부문이 광학용 필름 수급 개선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교보증권은 증설 경쟁으로 실적 감소세를 보여온 필름 부문이 최근 중국의 광학용 베이스 필름 수요 증가로 수급 개선 조짐을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광학용 필름의 턴어라운드와 실적 우상향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 관련 제품은 올해 상반기 몇십억 원대 매출에 불과했지만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의 작년 4분기 이후 이어진 호실적 기조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82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2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 광고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상반기 호실적은 매출총이익 성장 제한에 효율적인 인력 운용에 따른 비용관리를 통해 이뤄졌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총이익의 성장도 수반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회복세를 보인 유럽, 중남미, 인도 등은 하반기에 성장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직 중국지역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북미지역은 노트8 출시 등으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지난 7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에서 최우수상 4개 등 11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오사카 겐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모토가와 아쓰시 초청 미식회를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식도락의 도시 오사카에서도 손꼽히는 레스토랑인 겐지는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제철 채소를 사용한 요리로 유명한 곳이다. 매번 새로운 미각, 시각, 색감으로 고객을 대접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는 겐지는 뛰어난 맛뿐만 아니라 화려한 데코레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의 ‘쿡가대표’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모토가와 아쓰시 오너 셰프는 “요리를 단순히 메뉴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는 것으로 생각하고, 음식 하나하나에 모든 애정을 담아 고객을 비롯한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요리와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감 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이세키 요리 중의 하나인 사시미 핫승(八寸)에 여러 가지 식재료로 계절감을 살린 신선한 바다의 행복, 각종 조림과 튀김을 색채감 있게 플레이팅 하여 떨어진 낙엽 위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을을 테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만 칼리드 빈 힐랄 빈 나세르 알-마왈리 오만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11일 오후 3시 국회 접견실에서 칼리드 오만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만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에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2008년 대우건설의 수리조선소 수주를 시작으로 양국이 경제협력을 잘 추진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상호 수혜적인 성과를 거두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칼리드 오만 하원의장도 “양국의 정치, 경제적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두큼 특별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심재권 외교토일 위원회 위원장의 북핵 문제 언급과 관련해 “한국도 오만-이란 간 핵 협정과 같이 평화적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에서 소비되는 수산물 중 외국산의 30% 안팎이 불법어획 활동인 밀어(密漁)에 의해 잡힌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제기했다. 11일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수산물자원관리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NPO) ‘오션 아웃컴즈’는 수산자원 전문가에 조사를 위탁 실시했다. 조 사 결과 일본에 수입되는 수산물의 24~36%, 금액으로 연간 1800억~2700억엔(약 2조8000억원) 어치가 불법 조업으로 어획된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밀어율(密漁率)이 높은 것은 오징어(중국산), 명태(미국산) 등이다. 뱀장어도 마찬가지로 일본 시장에서 팔리는 뱀장어의 60% 이상이 수입품인데 그 태반이 불법어획이 많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게의 경우 2014년 러시아·일본간 밀어대책에 의한 협정이 맺어졌지만 아직도 17~25%는 밀어에 의해 어획된다. 2015년 일본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는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수입된 털게가 제로(0)라고 발표됐지만 삿포로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털게’가 거래됐다고 한다. 다이아몬드는 이러한 결과는 ‘충격적’
[KJtimes=권찬숙 기자]“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자위대라는 이념을 가슴에 새겨 국민이 맡겨준 책임에 부응해 나 자신이 선두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교도통신은 11일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함께 방어체계와 능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북한이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가운데 그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방위력정비 지침인 ‘방위계획대강’ 재검토와 차기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대해 “미래에 갖춰야 할 방위력 체제를 잘 생각해 지금 시대에도 타당성이 있는지 어떤지 끊임없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의 활동을 보고한 ‘일보’(日報) 은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큰 불신을 불러일으킨 결과가 됐으며 최고 지휘관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입장에 대해 일본 자위대의 탄도미사일 방어(BMD)와 미군 항공모함·전략폭격기와의 공동훈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고려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