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27일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 편집숍 'M라운지'를 연다. 이 매장에서는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등 100여 가지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하며,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차량도 전시하고 예약을 받는다. 'D2'는 유럽과 중국에서 2만대 가량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150㎞가량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 수준이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 차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10∼11월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구매가는 지자체별 보조금에 따라 1천만원 초반에서 1천500만원 전후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고양에 문을 여는 'M라운지'에서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자체브랜드 전기자전거 '페달렉'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기자전거로 매출 1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5년 안에는 2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2011년 전기차…
[KJtimes=김봄내 기자]호반산업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지구에 짓는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을 8월 중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44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2㎡로만 구성된다. 호반산업은 8월 중 B3블록 442가구를 먼저 분양하고, 이후 B4블록 전용면적 82㎡, 533가구까지 총 9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장지구는 69만여㎡ 부지에 주택 3천300여가구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내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교통 여건은 경강선(판교~이천~여주) 이천역이 작년 9월 개통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 여건이 나아졌다. 지구 내 학교용지와 상업시설(예정), 관공서(예정), 도서관(예정) 부지 등이 있고, 복하천이 흐르며 인근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오롱스포렉스 등이 위치해 있다.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고 호반산업은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휘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키즈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격적
[KJtimes=조상연 기자]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양국 정부에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약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시행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18일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부에 각각 양사의 조인트 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3월 2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6월 23일 정식 협정(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지는 않지만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양사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통해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Belly Cargo Space)을 이용한 태평양 노선 항공화물 협력 강화 등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조인트 벤처 시행에 있어 핵심 요소인 반독점면제(ATI, Anti-trust Immunity) 권한을 취득
[KJtimes=김봄내 기자]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것 중에 피부는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얼굴이 예뻐도 피부가 투명하고 깨끗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피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진행될 뿐 아니라 내적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각 나이대별로 고민거리가 다르게 나타난다. 피부 컨디션이 달라지듯 관리법에도 변화를 줘야 하는데, 연령별 피부 특성에 맞는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20대 환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케어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자외선으로부터 생기는 기미, 갈색 반점 등이 증가하면서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이 때 나타나는 색소침착은 피부를 칙칙해 보이게 하여 인상을 어두워 보이게 하거나 아프게 보일 수 있어 꾸준히 화이트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백년미백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멀티 브라이트 나이트 크림’은 미용 시술과 최신 화이트닝 스킨케어가 결합된 '더블 스트라이크 화이트닝(DOUBLE STRIKE WHITENING)'을 적용시켰다. PROAPPROACHx2를 통해 피부 다크스팟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주고 미래에 발생할 다크스팟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어 시간
[KJtimes=김봄내 기자]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럭셔리 슈즈 & 액세서리 브랜드인 지미추(Jimmy Choo)를 약 13억 5천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코어스의 회장이자 CEO인 존 아이돌 회장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지미추를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 지미추는 세계적으로 화려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슈즈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훌륭한 품질로 전세계 트렌드 세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미추가 지난 20년간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2012년부터 지미추를 이끌어 온 수장이자 매년 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온 지미추의 CEO인 피에르 데니스가 앞으로도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명예 회장이자 디자이너인 마이클 코어스는 “지미추는 뛰어난 제품력의 슈즈, 핸드백 등을 선보여 온 럭셔리 패션 브랜드이다. 화려한 스타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온 지미추를 마이클 코어스의 럭셔리 그룹으로 인수하게 되어 매우…
[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이다. 매년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손 꼽히는 파리 일 드 프랑스(Paris Ile-de-France)는 세계 제1의 관광지로, 예술, 쇼핑, 미식, 페스티벌 등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에는 늦여름까지 다양한 페스티벌들이 줄지어 열린다. 이에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CRT)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쿨(Cool)’한 여행지와 낭만이 넘치는 ‘로맨틱(Romantic)’한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파리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해변! : 파리 플라주(Paris Plages) 오는 9월 3일까지 파리 도심 곳곳이 해수욕장으로 변신하는 ‘파리 플라주(Paris Plages)’ 축제가 열린다. 파리 플라주는 프랑스어로 파리 해변을 의미하며, 매년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센느 강변의 차도를 통제해 보행자 도로로 만든 후 약 5,000톤의 모래로 덮어 인공해변을 조성한다. 파리 플라주는 도심에서 여름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2002년 파리 시에 의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15회를 맞았다. 수백 개의 파라솔과 비치 베드가 임시로 설치되며 다양한 문화…
[KJtimes=김봄내 기자]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여행지 성수기 가격 인상 등으로 특정 장소에서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디캉스(디저트+바캉스)’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디저트를 활용한 소비자 공략이 한창이다. 디저트는 달콤한 맛과 화려한 외형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심리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어 ‘작은 사치’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패턴과 부합하기 때문. 특히, 해외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 여행지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제품 등 여행에 대한 향수와 간접경험을 제공하는 나라별 ‘디캉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디저트 천국’ 美 미식 트렌드, 음료 한 잔, 컵 케이크 한 입으로 엿본다 코카-콜라사는 북미 지역에서 사랑 받는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 2종(오리지널, 라즈베리향)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골드피크 티(TEA)’는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한국 코카-콜라사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이자…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 개점 18주년을 맞이 해 전국 1050여개 매장의 점장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가 추천하는 가장 아름답고 가볼 만한 매장에 대한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758명의 전국의 스타벅스 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응답률 72%), 53%(402명)가 넘는 점장들이 추천하는 이번 여름 가볼 만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 5곳을 소개한다. 추천 매장 1. 드라이브를 원하신다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 점 (109명 추천) 리버사이드 팔당 DT점은 지난 4월에 오픈한 교외형 드라이브스루 매장이다. 최근에 오픈했지만, 매장 내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 조망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DT매장들이 카페와 DT 존이 1층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반면, 리버사이드 팔당 DT점은 1층을 DT전용으로 단독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차량에서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볼 수 있도록 창을 설치해, 고객이 주문한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점도 특이하다. 2층 공간은 차별화된 최상의 프리미엄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리저브 바가 운영되고 있다. 공간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탁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 전광판에서 상영된 '군함도(하시마섬)의 진실' 고발 영상에 등장하는 조선인 강제 징용노동자가 일본인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초 분량의 영상에서 문제가 된 것은 탄광 안에서 비스듬히 누워 탄을 캐는 광부 사진이다. 하지만 사진 속 인물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케이신문은 "하시마가 아닌 후쿠오카의 한 탄광에서 찍은 것이며, 사진이 찍힌 장소도 군함도 해저 탄광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영상물을 제작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군함도에 관한 수많은 방송과 언론에 대표적으로 등장하던 사진이기에 자신도 확실한 사진이라 생각했다"며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나의 큰 실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서 교수는 "앞으로는 사진을 하나하나 검증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후원해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5일 "한 달 전 담뱃세 인하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 정책위원회에서 법안을 검토 중이고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뱃세 인하법안을 준비한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대선 후보가 공약을 했던 내용이다. 당선이 됐든 안 됐든 당이 한 약속이니 법제화를 하려고 한다"며 "정책위에서 세부적인 방향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26일부터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는 ‘KB온국민 TDF’ 판매를 개시하고 가입 고객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온국민TDF’는 KB자산운용이 글로벌 TDF 1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사(社)와 제휴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출시한 상품이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로, 정해진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이 상품은 뱅가드의 인덱스 상품을 활용해 ‘낮은 수수료’와 ‘글로벌 분산투자’를 추구한다. 또 2020년부터 2050년까지 5년 단위 은퇴예상 시점을 기준으로 총 7개의 상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연금가입자 전용인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클래스와 일반 투자자 대상 클래스도 함께 출시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금투자에 있어 글로벌 분산투자와 낮은 수수료를 통해 장기복리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TDF는 연금자산 관리에 최적화된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KJtimes=김봄내 기자]설빙이 메론빙수에 이은 두 번째 여름시즌 한정 메뉴, ‘복숭아설빙’을 새롭게 출시했다 설빙은 수개월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출시에 대한 소문이 떠돌며 본사에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설빙이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복숭아설빙 출시 예고를 공개한 이후, 복숭아설빙 출시 소식은 관련 이미지와 함께 페이스북 개인 이용자를 비롯해 맛집 페이지, 커뮤니티, 트위터 등지에 공유되며 15만개 이상의 댓글이 작성되는 등 기대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28일부터 선보이게 되는 복숭아설빙은 여름철 제철 과일인 복숭아 2개를 알차게 넣은 메뉴로, 국내산 생복숭아를 사용해 신선함과 건강함을 더했다. 우유 베이스의 얼음 위에 토핑으로 새콤달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신선한 국내산 생복숭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조각을 듬뿍 얹었다. 토핑 위에는 씨를 제거한 통복숭아를 그대로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나타낸다. 복숭아설빙은 8월까지 전국 설빙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설빙은 매 시즌 신선한 국내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KJtimes=김승훈 기자]메리츠종금증권[008560]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 ‘상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KB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6200원에서 67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기업금융 부문에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승창·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날 공시한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9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 KB증권의 추정치인 830억원을 상회했고 1분기에 이어 기업금융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작년 2분기 이후 잔액이 줄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던 기업금융 부문의 6월 말 현재 잔액은 3조2424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지난 6월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앞으로 기업금융의 적극적인 투자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3280억원과 361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5.7%와 13.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각 계열사의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만큼 하반기에는 각 업종 내에서 계열사의 시장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면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고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 상장사와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 현대글로벌서비스 2곳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3개사 주주들의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유상증자(지분스왑)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지주사로의 전환 과정은 마무리된다”며 “8개월간 진행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이후 개별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4차산업 육성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ESS(에너지저장장치) 투자 확대와 에너지 다변화 정책, 친환경제품 수요 증가 등은 그룹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로보틱스가 특히 사업지주회사로서 로봇사업, 글로벌 서비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설비투자 증액 우려로 25일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수요 대응 설비투자 증액만으로 아직 고점을 논할 수 없고 공급부족은 오히려 심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D램 11%, 낸드 8%의 강한 판매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다만 올해 설비투자 증액 가능성을 내비치고 신규 공정 완공일을 앞당겨 공급 측면의 변화가 감지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의 고점 논란은 수요보다는 공급의 상향이탈이 촉발했고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증설이 변곡점을 구성하는 절대 요소였다”면서 “SK하이닉스의 수요 대응 설비투자 증액만으로는 고점을 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두업체(삼성전자)가 보수적 관점을 견지하는 와중에 제한적으로 설비투자를 유연하게 늘리는 것은 과욕이 아니라 합리적 의욕”이라며 “삼성전자는 견제전략보다는 이익 극대화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오는 27일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