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춘분인 20일은 포근한 봄 날씨 속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강릉 17도, 대전과 부산 16도, 광주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는 내리기 시작한 비는 21일 오전까지 10∼40㎜가량 올 것으로 예상한다. 비구름은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전남·경남에 5∼20㎜, 전북·경북에 5㎜ 안팎의 비가 내린다. 미세먼지는 전날에 이어 기승을 부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온종일 '나쁨', 전남·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쌓인 데다 대기가 정체돼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많은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도교육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신고 등이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각 학교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음성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도내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해 하반기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97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 전국 평균 0.8%보다 0.1%포인트 높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가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롯데 총수일가의 형사재판에 출석한다. 롯데그룹 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서씨는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사건 1회 공판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서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한 상태라 서씨는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날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지난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297억원 탈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으로 기소됐다.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 부터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있다. 수사 당시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일본에 체류하는 서씨가 자진 입국해 조사받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서씨가 불응하면서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겼다. 서씨는 법원의 공판준비절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8세이던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로 선발돼 하이틴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 활동했던 서씨는 1980년대 초 돌연 종적을 감췄다. 1983년 신…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세계적인 위치기반 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 공동제작사 나이언틱(Niantic), ㈜포켓몬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1일부터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포켓몬 GO’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화면 속에서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으로, 최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6억500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80종 이상의 포켓몬이 새롭게 추가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국 4000여곳의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은 오는 21일부터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속 AR 공간에서 ‘포켓스탑’과 ‘체육관’으로 등록된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포켓스탑’ ‘체육관’을 찾기 어려워 게임 이용에 제한이 많았지만, 전국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게 오는 6월 말까지 ‘포켓몬 GO’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켓몬 GO’ 주요 이용자인 청소년 고객이 보통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 데이터 소진에 민감하므로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상품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상품은 기존 스마트폰 전용 적금 출시 실적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급증하는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2.5%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 상품 가입 고객 전원에 배달의민족 ‘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 가입 고객은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 ‘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0.1%p씩 최고 연0.6%p를 받을 수 있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
[KJtimes=장우호 기자]U+Shop 생생 라이브가 최신 스마트폰 G6를 주제로 다시 돌아온다. ‘U+Shop 생생 라이브’는 소비자 관점에서 스마트폰을 분석해 스마트폰 기능과 사용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방송이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직영몰 ‘U+Shop’에서 최신 스마트폰 G6 리뷰와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하는 법 등의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U+Shop 생생 라이브’를 진행한다. 오는 21일 오후 1시에는 LG전자의 G6를 주제로 재치 넘치는 입담꾼 ‘MC프라임’이 출연해 Full-Vision 화면을 비롯한 듀얼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 G6만의 기능 상 특징과 솔직한 리뷰를 중심으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중 채팅을 통해 이뤄지는 실시간 Q&A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G6가 최근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생방송에서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G6 정보 제공과 실시간 채팅과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생방송 시간 중에 구매한 고객에게 카카오프렌즈 보조 배터리팩과 멀티케이블(3in1)을 전원 증정하며 자신의
[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이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종목군을 선정했다. 또 대신증권은 이날 최근 코스피 상승에 대해 가격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위치까지 상승했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지속하고 있어 가치평가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애널리스트) 전망치를 기준으로 추정한 올해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작년보다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 2∼3년간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에서 올해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장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이고 기업들이 외형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시작했는데 올해 코스피 매출 전망치는 연초보다 1.6% 상향 조정됐다”면서 “매출 성장률이 두드러질 업종은 에너지, 기계, 정보기술(IT)하드웨어, 철강, 디스플레이, IT가전, 반도체 등”이라고 지목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공시한 기업 중에서 매출 증가 기대주로 POSCO[005490], LG화학[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KTB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최근 주가 강세에도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며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과 패널레벨패키지(PLP·Panel Level Package) 등 신규 사업의 가세로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택과 하만과의 전장사업 시너지에 따라 추가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1조3743억원,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한 335억원”이라면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3.1% 증가한 3276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분기부터 전사업부에 걸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작년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이슈 이후 고용량, 고신뢰성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주문이 증가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시험정보 사이트 큐넷이 오늘(20일)부터 23일까지 제61회 기능장 실기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 큐넷 공지에 따르면 이번 제61회 기능장 실기시험은 4월 5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5월 12일과 26일이다. 제61회 기능장 시험 종목은 이용, 미용, 조리, 건축, 건설배관, 기계제작, 기계정비 설비ㆍ설치, 자동차, 금형ㆍ공작기계, 금속ㆍ재료, 판금ㆍ제관ㆍ새시, 용접, 위험물, 전기, 전자, 제과ㆍ제빵, 안전관리, 에너지ㆍ기상 등 21개 종목이다.
[KJtimes=장우호 기자]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1949년 5월 7일 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회장과 박하경 여사 사이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68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해인 1978년 미원종합개발 대표이사로 입사하면서 경영에 참여했다. 이듬해 미원그룹 부회장직을 맡았고, 1987년 미원그룹 회장에 오르면서 사명을 ‘대상’으로 변경했다. 회장직에 오른 지 10년만에 회장직을 내놓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섰다. 1998년 서울 방학동 미원 공장을 전북 군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공사 대금을 과다 계산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219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1년 7개월 동안 복역했다. 2007년 2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 기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02년부터 라마다호텔 등에서 최승갑 전 NKTS㈜ 대표를 만나 자신의도피행각을 돕도록 지시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 최 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
[kjtimes=견재수 기자]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17일 오전 제 19대 대통령선거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남 후보는 육사(25기)로 1969년 소위로 임관해 원남전 참전과 전방부대 중대장·대대장·연대장을 거쳐 6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차례로 역임했다. 앞선 노무현 정부 때는 윤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남 후보는 국내 정치·사회상황과 남·북한 관계,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지난해 초부터 대선출마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 측 이애란 대변인은 “남 후보는 전국 단위 국민운동본부 성격의 이안포럼을 이끌어 왔다”며, “이 땅에서 종북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체제의 통일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안포럼은 나라 안팎의 상황 인식을 토대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으로 알려졌다.
[kjtimes=권찬숙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 등 사회 전반에 불신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시내버스 업체가 노사의 단결된 힘으로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 소외된 이웃돕기에 앞장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시 최대 시내버스회사 선진운수(대표 민배홍)는 지난 2월 서울시 구산동 주민센터 주선으로 장애인과 노인가구 및 청소년 등 지역 내 소외이웃 8가구에 각 5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진운수는 회사와 노조지부가 힘을 모아 후원금을 출현해 나눔의 일환으로 주민센터에서 직접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선진운수 사장과 김현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노·사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동환 선진운수 사장은 “선진운수는 노·사가 힘을 모아 꾸준히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려 노력 해 왔다”며 “이웃에게 봉사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노·사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는 것을 느끼며, 한 가족 이라는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지역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선진운수는 이번 3월 후…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유아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컨슈니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컨슈니어(Consuneer)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와 기술자를 뜻하는 Engineer의 합성어로 제품 구매 시 전문가처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분과 기술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를 지칭한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부들 사이에서 이러한 소비 특징이 두드러진다. 난무하는 제품 광고와 홍보 전단 속에서 직접 서치품(온라인 서치 + 발품)을 들여 공인된 제품을 선호하는 컨슈니어맘을 안심시키는 유기농 인증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기농 인증은 친환경 인증 제도 중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상태에서 생산된 제품을 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기준에서 까다롭게 생산된다. 아이들이 자주 많이 마시는 우유의 경우,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목장의 사육장 및 목초지는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소에게는 100% 유기사료를 제공하는 등 사육조건부터 사료, 가축 분뇨의 처리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기준이 있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여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KJtimes=김봄내 기자]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무죄를 가릴 재판부가 결국 바뀌었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장인이 '최순실 후견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용 사건' 담당 재판장인 형사합의33부 이영훈(47·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법원은 "담당 재판장이 언론 보도 이전에는 장인이 최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다"며 "재판의 공정성에 조금의 의심이라도 생긴다면 재배당을 요청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재배당 요청에 따라 '이재용 사건'을 형사합의33부에서 부패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7부에 재배당했다. 재판장인 김진동(49·연수원 25기)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공짜주식' 사건 등을 맡았다. 당시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지만,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정주 대표에게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덴마크 검찰이 17일 한국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씨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을 보도자료에서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서 "한국 검찰에서 처벌받도록 하기 위해 정씨를 송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경찰은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정씨를 체포했으며 이후 덴마크 검찰은 한국으로부터 송환요구를 받고 송환 여부를 검토해왔다. 정씨는 그러나 검찰이 송환여부를 결정한 데 반발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거부 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씨 송환이 이뤄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의 모하마드 아산 차장검사는 "한국의 정씨 송환 요구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모든 요건이 덴마크 송환법에 부합한다는 게 우리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검찰에서 한국 송환을 결정함에 따라 정씨는 3일 이내에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지 결정해야 한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 씨가 이의제기를 하면 올보르 지방법원이 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