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경주 지진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안전점검에 나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13일 경주 일대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중심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 유무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석탑 등을 계측 조사한 뒤 지난 7월 조사에서 얻은 수치와 비교 분석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육안상으로 피해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김덕문 문화재청 건축문화재연구실장은 "첨성대처럼 기울어져 있는 건물은 지진 위험성이 클 수 있다"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의 기와가 일부 파손되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했으나, 문화재와 관련해 큰 피해는 없는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경주 인근 지자체와 조계종, 문화재돌봄사업단에 피해 유무를 신속히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조사 결과를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5일간의 황금 연휴를 맞아 하나 둘 생기는 가족 친지 혹은 친구와의 만남 약속에, 한껏 들뜬 마음과 함께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도 생길 터. 편안하면서도 친척들에게 격식을 갖출 수 있고, 친구들에게 멋스런 스타일까지 뽐낼 수 있는 귀성길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단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남자의 패션 오랜만에 뵙는 친척 어른들과의 가족 모임엔 포멀한 스타일링이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제격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다소 높아진 일교차를 대비하여 셔츠와 얇은 니트를 레이어드하여 보온성을 높여주자. 컬러는 딥 그린, 딥 와인 등 톤다운 된 컬러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를 더해준다. 특히 가을의 ‘잇 아이템’ 셔츠는 데일리룩 스타일링에도 좋지만, 고급스런 명절맞이 선물로도 제격. 하의는 데님보다는 슬랙스, 면바지를 매치해 격식을 갖춘 남자의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밝고 트렌디한 인상을 심어주는 남자의 패션 긴 휴일을 맞아 잡힌 친구들과의 약속엔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로 밝고 긍정적인 무드를 발산해보자. 한 가지 컬러로 완성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KJtimes=이지훈 기자]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에서 규모 5.8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13일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기록 현황과 한반도 단층길이가 짧은 지형 특성상 규모가 5.8도 이상으로 강도가 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전날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후 규모 3.0이상의 여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다만 전날의 경주 본진 탓에 여진이 앞으로 3∼4일 지속되겠지만 강도가 세지는 않을 것이고 설명했다. 전날 경주의 본진 여파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이를 규모별로 보면 2.0∼3.0 166회, 3.0∼4.0 12회, 4.0∼5.0 1회 등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반도는 유라시아 지각판 한가운데 위치해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구분됐지만 최근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며 '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반도에서 규모 6.5 이상의 대형 지진이 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한반도에는 대지진이 날 만한 응력(땅에 작용하는 힘)이 축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라시아 지각판의 중국 만주~산동반도를 잇는 거대한 단층대인 '탄루단층'이 있어 한반도에 응력이 쌓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단층이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해 응력을 거의 흡수하고 일부만 한반도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단층은 지각이 깨져 있는 연약한 구조다. 지 센터장은 한반도에 대지진이 날 수 없는 두 번째 이유로 한반도에 긴 단층 구조가 없다는 것을 꼽았다. 조금만 힘이 쌓여도 단층은 바로 부서질 수 있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지진이 발생한다. 지진이 잦은 일본의 경우 국토 전역에 걸쳐 단층이 길게 이어져 있다. 한반도가 속한 유라시아판에서 난 지진이라면 한반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 일본 남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모두 1천8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12일 오후 7시 50분부터 오후 9시 5분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모두 1천800여 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전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7시 45분부터 5분간 1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58분 뒤인 오후 8시 32분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8시 35분부터 30분간 1천650여 건의 신고가 집중돼 본진 때 진동이 더 컸음을 실감케 했다. 신고 내용은 대부분 '집이 흔들린다'며 이유를 묻는 것들이었다.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역시 12일 오후 9시 5분 이후에는 접수된 것이 없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밤 발생한 경북 경주의 규모 5.8 지진 여파로 전체 국립공원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13일 "어제 밤 9시 30분께 모든 국립공원 사무소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주 지진의 영향권 지역에 있는 주왕산과 가야산 국립공원에서는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 외 지역에서도 진동은 감지됐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공원구역에서 세부적인 피해 현황 조사에 나선다. 시설물과 탐방로 주변 등 재난 취약지구도 일제 점검을 한다. 피해발생 여부에 따라 탐방로 개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발생한 본진 5.8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KJtimes=김봄내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주 지진에 따른 안전점검을 위해 13일 오전 2시간 동안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1조 근무자가 출근하는 오전 6시 45분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울산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일시 정지했다. 경주에서 발생한 5.8 지진 때문에 생산라인의 안전에 이상이 있는지 피해는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전주와 아산공장은 정상 조업한다. 안전점검은 전 부서 임직원이 소속 부서 생산라인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지진 때문에 나타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차는 안전점검이 끝난 뒤 오전 9시부터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진이 발생한 12일 밤에도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2조 근무자가 출근한 오후 9시 50분부터 13일 오전 0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라인이 멈췄다. 2조 임직원도 이 시간 안전점검 후 퇴근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12일 오후 경북 경주 인근 내륙지방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건축물 내진율이 3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현희(더불어민주·강남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현재 건축법상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 건축물 143만9천549동 가운데 47만5천335동에만 내진설계가 적용돼 내진율이 33%에 그쳤다. 건축법령은 3층 이상인 건축물과 연면적이 500㎡ 이상이거나 높이가 13m 이상인 건축물, 국토부령으로 정하는 지진구역 내 건축물, 국가적 문화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미술관·박물관 등은 내진설계를 하도록 규정한다. 내진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 비교적 최근 도시가 조성된 세종(50.8%)과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경주 근처인 울산(41%), 경남(40.8%)은 내진율이 높았으며 부산(25.8%)과 대구(27.2%), 서울(27.2%) 등 대도시로 도시가 조성된 지 오래 지역들은 내진율이 낮았다. 현행 내진설계기준을 보면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적용할 때는 한반도에서 2천400년에 한 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진을 견디도록 지진하중을
[KJtimes=김봄내 기자]12일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발생한 본진 5.8의 영향으로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93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번 지진은 남한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1978년 계기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는 1980년 1월 8일 평북의 5.3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2.0∼3.0 규모 166회, 3.0∼4.0 규모 12회, 4.0∼5.0 규모 1회 등 총 17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역별 진도를 보면 경주·대구가 6도로 가장 높고, 부산·울산·창원이 5도다. 진도 6도이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진도 5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기도 한다. 진도 4도가 발생하면 건물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지한다. 진도 3도는 실내의 일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규모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며 "여진이 수일 또는 수십일 지속할 수 있고,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직무대행 김진영)가 추석을 맞아 본사 및 11개 지역본부에서 전국 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aT는 일회성 복지시설 위문 및 후원활동 행사가 아닌 꾸준한 지원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역 복지시설과의 유대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본사와 지역본부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aT는 추석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해 단순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급식봉사 및 시설청소 등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aT 김진영 사장 직무대행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라며, “국민 모두가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가 ‘왕좌의 게임’에 이어 화제작 VOD콘텐츠 독점 제공을 이어간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제작진이 만든 TV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미국 NBC방송국에서 리메이크한 ‘Better late Than Never’를 국내 독점으로 VOD 제공한다. 지난 8월 말 미국 현지에서 방송된 꽃보다 할배 미국판 첫 회는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꽃보다 할배 미국판은 미국드라마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역으로 유명한 윌리암 샤트너,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 출신 조지 포먼 등 미국 스타 할배가 일본, 홍콩, 한국, 태국 4개국 6개도시를 여행하면서 겪는 웃음과 우정을 그렸다. 특히 지난 현지시간으로 7일 밤 방송된 한국여행편이 재밌다는 입소문이 급속히 퍼지자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장 상무는 “국내시청자들이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NBC사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특히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게 과감히 전편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KJtimes=장우호 기자]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이어 두 번째 장거리 노선인 인천~케언스 노선을 오는 12월 14일부터 취항하기로 하고 12일부터 예매를 실시했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오는 12월 14일부터 2017년 2월 4일까지 약 2개월간 운항한다. 인천~케언스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LJ659편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 50분에 출발해 케언스에 익일 오전 7시 정각에 도착하며, LJ660편은 케언스에서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춰 따뜻한 식사를 포함 총 두 차례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B777-200ER의 전체 393석 중 48석은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로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내에 설치된 Wi-Fi 망을 이용해 국내ㆍ외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 플레이 서비스도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부문과 디바이스 개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최종 선정된 3개 팀은 총 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21일까지, 1차 서류심사는 10월 25일까지 이뤄진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은 2차 PT 심사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T디벨로퍼스’ 등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누구’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누구’는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한 서비스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한다. 3rd Party와의 연구개발 교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음성 인식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KJtimes=이지훈 기자] 위대한 유산’과 ‘파송송 계란탁’ 등을 연출한 오상훈 감독이 11일 별세했다. 사인은 심장마비. 향년 49세다. 오상훈 감독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5년 ‘본 투 킬’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7 사태의 파문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21% 하락한 149만3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28일(장중 149만8천원) 이후 처음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이슈는 전량 리콜 조치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삼성전자 스스로 전 세계에 사용중지 권고를 내리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거래에서도 갤럭시노트7 파문 확산 우려로 3.9%나 급락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계 정부기관들이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해 리콜 발표 시점보다 상황이 더 복잡하고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쳐 연내 소비자 판매가 애초 추정치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당초 올 하반기 최대 8천억원의 이익 감소를 예상했으나 감소분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