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동부증권이 금융투자업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계열사의 회사채 물량을 과도하게 떠안았다가 과태료를 내야 할 처지에 놓인 탓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혐의로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증선위의 이번 결정은 금융감독원의 감사에 기인한다. 앞서 금감원은 동부증권이 바뀐 규정을 회피하고자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우회적으로 계열사 회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검사를 벌인 바 있다.동부증권의 회사채 편법 인수 혐의는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의 최대 인수자가 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했다는데 기인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대기업 집단 소속 증권사가 계열사의 투기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판매하지 못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최첨단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곡률반경인 4000R(반지름 4000mm)을 구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커브드 UHD(3840×2160) TV(55~78인치)와 모니터(27인치, 34인치)를 선보인다. 또한 완벽한 착용감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도 전시하고 OLED의 뛰어난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궁극의 디스플레이 화질을 선보일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를 TV에서 모니터까지 확장해 커브드 제품의 새로운…
[KJtimes=김봄내 기자]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카드 DNA(유전자)를 버릴 각오로 '스마트(smart)'를 지향할 시점이 왔다"며 결제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는 최근 통신사, 모바일서비스업체 등이 결제시장에 뛰어들면서 카드사의 영역을 잠식하는 현상이 가속화하는 데 따른 위기의식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위 사장은 지난 10∼11일 충북 충주에서 125명의 임원·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해외 결제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사례로 들면서 새로운 시도를 강조했다고 신한카드가 12일 전했다. 그는 "카드사들이 더는 '플레이트(plate)'에 국한되지 말고, 스마트를 지향할 시점이며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 DNA까지 버릴 각오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아마존과 이베이…
[KJtimes=이지훈 기자]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의 기준이 제시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해임된 임영록 전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합리성, 전문성, 글로벌' 등 3대 기준을 차기 회장 요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리성'은 KB금융그룹의 장기적인 발전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 능력을 갖춘 후보를 뽑기 위한 기준이다. 이는 7명의 1차 후보 모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상황이어서, 차기 회장 인선에서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전문성'은 금융권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금융그룹의 CEO(최고경영자)로서 손색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이다. 이번 1차 후보 선정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이 배제된 것도 이 기준이 적용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엄
[KJtimes=김봄내 기자]‘오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CJ관련주’들이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기존(40만원)보다 25% 올리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이는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이 3조3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영업이익이 17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7.7% 각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바이오 사업이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식품·물류사업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사업에선 주요 품목인 라이신의 중국 시장 판매 가격이 회복되는 가운데 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어 “식품사업에선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가공식품 중…
[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지원하는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56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KB국민카드는 이번 대회가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자들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평소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영예의 1등인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은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20•여)씨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으며 한국어…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비트(bit) 3차원 V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3비트 V낸드는 삼성전자가 올해 5월 세계 최초로 양산한 2세대(32단) 제품에 3비트 기술을 적용한 10나노급 128기가비트(Gb) 제품이다.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양산하고 있는 V낸드 공정에 3비트 기술을 접목한 3비트 V낸드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양산에 들어간 3비트 V낸드는 독자 기술인 3차원 CTF(Charge Trap Flash)셀을 32단으로 수직 적층한 2세대 V낸드 공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셀 하나에 저장되는 데이터 수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려 셀 저장 용량을 1.5배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10나노급 평면구조 낸드 제품보다 생산성이 2배…
[KJtimes=장진우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엣지'를 앞세워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Bellesalle Shibuya First)에서 '갤럭시 월드 투어 2014 도쿄'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엣지'의 일본 출시를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IFA 2014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이날 행사 역시 300여 명의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가 또 올랐다.SK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CJ제일제당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1% 늘어난 1521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이 실적 호조를 이끄는 가운데 바이오 부문도 중국의 라이신 판매가 상승으로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이후 40%가량 오른 라이신 현물 가격의 상승분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대우증권은 지난달 19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0만5000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
[KJtimes=김봄내 기자]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서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김 전 부행장은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지난 2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1차 후보 8명 중 1명으로 선정됐던 인물. 현재 김 부행장이 사퇴한 이유는 모 금융기업의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사퇴에 따라 KB금융지주 1차 후보로 선정됐던 9명 중 2명이 사퇴의 길을 밟게 됐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도 당초 1차 후보에 선정됐으나 지난 2일 자진 사퇴했다.한편 KB금융지주 회추위는 김 전 부행장 외에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CFO),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국제상공회의소(ICC) 국제중재재판소 홍콩재판소에 중재 신청을 냈다. MS가 벌여 온 특허료 분쟁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MS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지난 8월 냈던 특허료 지급 요구 소송과 관련된 서류가 7일(현지시각)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중재 장소를 왜 홍콩으로 택했는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MS에 지적재산권 사용권 계약을 맺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생산할 때마다 특허료를 지불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MS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계약 위반을 이유로 특허료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MS는 지난 8월 소송을 내고 삼성전자가 특허료 지불을 늦추면서 발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은 7일, 프리미엄 생활용품 ‘THE ANSWER IS WH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특징은 날로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가치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것.LG생활건강에 따르면 ‘THE ANSWER IS WHY’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소셜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THE ANSWER IS WHY’는 “왜 기능과 향기가 모두 좋은 제품은 없을까?’, “왜 스타일이 좋은 제품은 없을까?” 등 평소 생활용품을 사용하면서 가졌던 궁금증(WHY)에 대한 답을 고객과 함께 찾아감으로써 고객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북유럽 스타일의 특징인 간결함과 실용성, 자연스러움에서 모티브를 얻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은은한 퍼퓸향이 기분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LG생활건강은…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7일 올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영업이익 4조원 안팎의 실적 쇼크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실적이 소폭 하락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선방 수준의 숫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익이 절반이나 줄어든 수치다. 어닝쇼크가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각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최근 들어 줄줄이 낮춰 잡고 있다. 대략적으로 4조~5조원 사이의 영업이익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대략 4조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분위기다. 일부 증권사는 3조원대 후반을 예상하고 있다. 희박하지만 5조원 초반대를…
[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8명 명단이 공개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전체 후보군 84명 중에서 1차 후보 8명을 확정했다. 회장 후보 명단(이하 가나다순)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CFO)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의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7명과 이름 비공개를 요청한 1명이다. 비공개 인사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휘 사장은 후보에 포함됐으나 명단 공개 직후 "이번 KB 금융지주 회장에 추천된 것은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후보는 사양하기로 했다"고 밝혀 후보에서 사퇴했다. 회추위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유니온페이는 지난 달 3일 갤럭시노트4를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NFC 기반 결제 서비스는 이같은 협력에 따른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지원 단말기는 360만대 이상으로 NFC 결제 단말기가 탑재된 중국 내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단말기로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