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내 첫 제조시설 준공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리스의 강점인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최대 생활용품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아이리스코리아 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는데 이 회사는 일본 아이리스오야마가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 25개 제조시설을 보유한 아이리스오야마는 미화 1억 달러를 투자해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7000여㎡에 국내 첫 제조·연구시설을 세웠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일본 첨단기업들이 집적된 혁신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아이리스오야마 이외에 올림푸스, 스미토모, 아마다, 오쿠마, 아지노모도, TOK 등 첨단 제조업 분야의 일본 기업들이 속속 입주를 마쳤다. 이곳에서는 제조시설뿐 아니라 올림푸스·아마다·오쿠마의 테크니컬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 일본 기업의 투자 규모는 미화 5억 달러에 달하며 300
[KJtimes=김현수 기자]“10대 초반에서 자살이 사망 원인 1위라는 것은 심각한 사태다. 10대들이 알아채기 어렵게 보내는 ‘도와 달라’는 SOS 신호를 어른들이 잘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에서 현재 ‘24시간 어린이 SOS 다이얼’ ‘일본생명의 전화연맹’ ‘BOND프로젝트’ ‘어린이 인권 110번’ 등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다양한 상담 전화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0대의 자살 문제가 심각한 문제임이 통계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2017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는 3만2000명을 넘었던 2013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2017년에는 2만465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초중생 연령대인 10~14세 자살자 수는 2017년 100명으로 집계돼 이 연령대 사망 원인의 1위(22.9%)가 자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으로 10대 초반 사망 원인 2위는 암(22.7%), 3위는 불의의 사고(11.7%)였다. 후생노동성의 자살대책백서에 따르면 10대의 자살 동기에 대해선 다른 세대만큼의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는 주위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한 상황에서 명확한 동기를 드러내지 않은 채 극단적…
[KJtimes=김현수 기자]“오모테나시로 G20(주요 20개국·지역) 정상회의 때 오사카를 찾는 약 3만 명의 손님을 맞을 것이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이 가진 매력을 세계에 발신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G20 정상회의는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회의 개막이 3개월여 남았지만 회의장으로 결정된 ‘인텍스 오사카’(INTEX Osaka)에서는 벌써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의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이 오는 6월 28~29일 개최하기로 결정된 G20 오사카 서밋(정상회의)을 앞두고 현장 준비 요원들이 다지는 각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손님을 극진히 모신다는 뜻의 일본어 ‘오모테나시’다. ‘환대’라는 의미의 ‘오모테나시’는 주요 인터넷 일본어 사전에 일본의 2020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에 기여한 말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단어가 됐다. 사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 등 주요 정상급 회의를 두루 열었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만큼은 아직 의장국을 맡지 못했다. 이것이 오사카에서 올 6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한 16세 소년이 ‘교황 방문’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고향을 떠난 가모시타 마쓰키(16)군이다. 21일 아시히신문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살다가 원전사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긴 가모시타 마쓰키군이 지난 2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으며 가모시타군은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를 찾아 원전사고 피해자를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년의 손을 잡고 “가겠다” 답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가모시타 군은 원전사고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전학한 학교에서 ‘세균'으로 불리는 등 이지메(집단 괴롭힘)를 겪으면서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자신이 원전사고 피난자라는 사실도 주변에 숨겼다. 그러던 중 피난자를 지원하는 단체의 권유로 지난해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담은 편지를 썼고 이 편지는 교황청으로 보내졌으며 이후 가모시타 군은 신도와의 면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장을 받았다. 한편 교도통신은 지난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벚꽃을 구경하려 오세요.” 21일 일본 기상청은 오전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부산과 위도가 비슷한 곳으로 이번 벚꽃의 개화는 평년보다 5일 일찍 핀 것이다. NHK은 이날 민간 기상정보 업체를 인용해 서일본과 동일본 각지에서 내주에 걸쳐 벚꽃이 피기 시작해 개화 후 1주일에서 10일가량 후 만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올해 도쿄에서 벚꽃이 핀 시점은 평년보다 5일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4일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매년 도쿄 도심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있는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 표본을 관찰해 5송이 이상 핀 것을 확인하면 도쿄 지역의 벚꽃 개화를 선언한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미국의 국가경제위원회(NEC)를 본뜬 국가경제회의를 창설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은 자민당 12선 중진이자 선거대책위원장인 아마리 아키라 의원이 이끄는 ‘규칙제정전략의원연맹’이 전날 회의를 열고 외교·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일본판 NEC의 창설을 정부 측에 제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요 기술이나 데이터를 보유한 일본 기업을 겨냥한 해외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등이 발생해 국가안전보장이 위협받는 사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는 목적이 있다. 연맹의 제언에 따르면 일본판 NEC는 이미 가동 중인 국가안전보장회의, 경제재정자문회의와 함께 경제·외교·안보 정책이 일체화된 전략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연맹 측은 조만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언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판 NEC의 구체적인 역할로 각 부처를 통해 산업계의 기술절취 피해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관련 정보를 모아 분석하는 일이나 해외 투기 세력의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주가 급락 사태 때 정부계 펀드가 개입도록 지시하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빌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아베 총리가 내달 하순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것에 기인한다. 21일 교도통신은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번 회담이 이뤄지면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대북 대응 기조와 내달 시작될 미일 간 무역협상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현재로서는 아베 총리가 내달 26~27일께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시기에는 미중 정상회담에 열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유럽을 먼저 순방한 뒤 방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만일 아베 총리의 방미가 실현되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 이후 처음이 되며 미일 정상회담으로는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 이후 처음에 해당한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 때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올림픽야구장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패럴림픽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부흥’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아즈마 구장을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정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사고 원전과 가깝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후쿠시마의 야구장의 주변에 곰이 자주 출몰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가 열릴 예정인 후쿠시마시 아즈마 구장 주변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정보가 2016년 이후 47건이나 되며 2016년에는 22건, 2017년 12건, 2018년 13건이 보고됐다. 아즈마 구장 주변에 곰이 자주 나타나는 것은 이 야구장의 주변에 야생 동물이 몸을 숨기기 좋은 산과 하천이 있기 때문인데 야구장 근처에는 곰이 동면을 취하는 장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은 이 지역에 출몰하는 곰이 반달가슴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곰 출몰은 5~11월에 집중됐고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의 개막전이 열리는 7월에 나타난 적도 있
[KJtimes=권찬숙 기자]“전과 같은 대응을 할 때 납치 문제 해결에 진전이 생길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다. 일본이 납치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지를 북한에 전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여당 자민당이 대북 독자제재를 2년 연장하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승인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외교부회(위원회) 등 관련 부회들의 합동 회의를 열고 ▲북한 물자 수입 전면 금지 ▲북한 선적 선박, 북한에 기항한 일본과 외국 국적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등 2건의 대북 독자제재 조처를 연장하려는 정부 방침에 동의했다.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중 이런 2건의 조처는 다음 달 13일 기한이 끝나는데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초 각의(국무회의)에서 독자제재 연장을 정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이날 합동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로부터 일본 정부가 그동안 11년간 EU와 공동 제출했던 유엔 인권이사회의 대북비난 결의안을 올해 주도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법률과 조례로 음식점의 간접흡연 피해대책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유수의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외근 영업사원을 포함, 근무시간 중 전 직원의 흡연을 전면 금지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 올림픽에 앞서 내년 4월 1일부터 면적 100㎡ 이상 음식점에 간접흡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외부와 차단된 별도의 흡연공간을 마련하도록 규정한 개정 건강증진법을 시행한다. 이 법이 시행되면 음식점에서의 흡연은 연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흡연실내에서만 허용된다. 20일 일본 언론들은 소프트뱅크가 오는 4월부터 근무시간 중 흡연금지일을 늘려나가 내년 4월부터는 외근직원을 포함, 모든 직원의 근무처 이외 외출지에서의 흡연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금연은 사무실은 물론 영업활동을 위한 외출시에도 적용되며 전국에 있는 사업장의 흡연공간은 내년 10월을 목표로 모두 철거한다. 일본 대기업 중에서는 세이코업슨이 지난해 4월부터 근무시간 중 흡연을 금지했으며 올림푸스도 2년 후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택시요금제에 변화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승차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정하는 택시요금제가 일본에 등장할 예정이기라는 이유에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택시운임 규정을 고쳐 승차전에 미리 운임을 확정하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며 이는 교통상황에 따른 이용자의 요금할증 우려를 해소하고 택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택시운임은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결정해 고시하는데 현재는 사전에 운임을 제시하거나 확정할 수 없지만 국토교통성은 관련 고시를 바꿔 빠르면 연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택시회사가 새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운임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배차 앱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가 앱에 택시를 탈 곳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운임이 자동으로 계산돼 화면에 표시되는데 이용자는 표시된 요금으로 예약하고 결제한 후 승차하면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국토교통성과 유력 택시업체들이 2017년에 실시한 실증실험에서는 사전확정운임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열도가 고령운전자로 인해 ‘몸살앓이’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지난해 인지기능 검사를 받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약 5만5000명이 ‘치매 우려’로 판정을 받았는데 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해 1년간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216만5349명이 인지기능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5만4786명이 ‘치매 우려’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53만1057명(24.5%)은 ‘인지기능 저하 우려’로 나타났고 ‘문제없음’으로 조사된 인원은 전체의 73%였다. 치매 우려로 판정되면 의사의 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그 결과 치매로 진단받으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지난해 일본에서 사망사고를 낸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460명이었으며 사고 전에 검사를 받은 414명 가운데 치매 우려가 4.8%, 인지기능 저하 우려가 44.4%였는데 경찰청은 인지기능의 저하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행 인지기능 검사는 2017년 3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이뤄지게…
[KJtimes=권찬숙 기자]“반인도적 불법행위를 방치한 채 한일 우호나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은 즉각 사죄와 배상에 나서야 한다.”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송 계획을 밝힌 게 그것이다. 이날 민변과 시민모임은 소송 취지에 대해 징용피해 배상을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지난해 대법원판결은 중요한 전환점이며 일본 기업과 정부가 합리적 협의마저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정당한 권리행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민변과 시민모임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지원위원회로부터 피해자로 확정받은 노무동원 피해자 또는 유족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 주소를 둔 소송인 모집에 나선다. 군인·군무원·학도병 동원 피해자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별도 소송을 진행하는 원고는 제외한다. 민변과 시민모임은 광주시청 1층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청서류를 받는다.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보상…
[KJtimes=김현수 기자]“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의욕이 반영된 것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1일 기준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0.7%포인트 높은 91.9%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는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 시기와 관련해 자료가 있는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지역이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93.7%로 가장 높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번 조사 대상 학교는 전국 국공립·사립대학을 포함해 62개교였으며 문부과학성 담당자는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의욕이 반영된 것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폭발이 발생해 폐로가 진행 중인데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 오염수의 보관량이 100만t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수습 중인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 내) 부지가 점점 없어져 저장용 탱크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오염수는 사고 당시 멜트다운(meltdown·노심용융)이 일어난 원자로 건물에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정화 처리를 해도 트리튬(삼중수소)은 제거되지 않은 채 탱크에 저장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말 원전 부지 내 보관용량이 137만t에 이르게 돼 한계에 도달할 전망이며 이후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경제산업성은 2016년에 이를 증발시킨 뒤 대기 방출하는 방안을 포함해 5개 방안을 제시하면서 해양 방출 방안이 단기간에 경제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한 바 있으나 일본 정부는 지난해까지도 이와 관련해 방향성을 밝히지 못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처분 방법을 둘러싸고 정부와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