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공장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들의 대리인과 논의할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메이커 닛산이 올해 중반부터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선덜랜드 공장에서 인피니티 모델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닛산은 잉글랜드 동북부 선덜랜드에서 1986년부터 30년 이상 자동차 조립공장을 운영하며 약 7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닛산은 글로벌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30의 영국 내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최근 SUV ‘엑스트레일’(X-trail) 신모델의 영국 내 생산 계획 역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인다는 이유로 공식 철회한 바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프랑스 르노그룹과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3사의 경영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일 오후 요코하마시에 있는 닛산차 본사에서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얼라이언스 경영 위원회'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인 것은 3사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 개발과 부품 조달 등을 진행하기 위한 새로운 회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는데 있다. 회견에는 닛산차의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스코 오사무 회장, 르노그룹의 세나르 회장과 티에리 볼로레 최고경영자(CEO)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새로운 회의체는 3사의 CEO로 구성하고 의장은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이 맡기로 했는데 이는 곤 전 회장이 강력한 권한을 가졌던 이전 체제와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3사의 경영 책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연합체의 수장이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5년간의 연봉 50억엔(약 500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 등으로 도쿄지검에 체포됐던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곤 전 회장은 닛산과 미쓰비시 회장직에서 해임된 데 이어 지난 1월 르노 회장직도 사임했다. 지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이사비가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이사비가 폭등한 것은 이사가 몰리는 봄철이라는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라는 일본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탓이다. 12일 아사히신문은 도쿄 거주 20대 여성인 A씨가 최근 취업으로 인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하려다가 이사비 견적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사 비용을 물어봤더니 예상 비용이 40만엔(약 409만원)이나 나왔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사할 곳은 도쿄에서 2시간 30분가량 떨어진 시즈오카현이었는데 1인 가구라서 이사 비용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산이었다. A씨는 차라리 택배를 이용하는 게 저렴하다고 판단해 차량에 의한 이사를 포기했다. 일본에서 이처럼 이사 비용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로 트럭 운전자가 부족해지고 이와 함께 이사 업계가 이사에 사용할 트럭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이사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사원 처우를 향상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에 맞춰 대형 이사업체들은 아예 수주 건수 자체를 줄이고 있으며 고객과 가격 협상을 할 때 고자세를…
[KJtimes=김현수 기자] 일본 정부가 예산이라는 압박 수단을 꺼내 들었다. 각 부처의 장애인 고용이 법정 수준대로 이행되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엉뚱한 사람이 장애인으로 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애인 고용률에 산입되는 장애인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담는 방향으로 장애인고용촉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12일 현지 언론은 장애인 정책을 담당하는 후생노동성이 장애인 법정 고용률에 미치지 못하는 각 부처 예산을 채용 미달 인원 1인당 연간 60만엔(약 600만원)씩 계산해 삭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민간기업의 경우 기업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의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을 경우 미달 인원을 따져 1인당 월 5만엔, 연간 60만엔의 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공공기관은 이런 벌칙 규정이 없어 법정 수준만큼 장애인을 뽑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중앙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자격자를 장애인 채용으로 둔갑시키는 등 장애인 고용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으며 이후 대책을 검토해온 후생노동성은 민간기업에 적용하는 부담금을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보도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상청이 유명 온천 관광지들에 가까운 일본 규슈 아소산(높이 1592m)의 화산활동이 증가해 경계레벨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바람의 영향으로 화산재뿐 아니라 작은 운석도 멀리까지 날려 올 우려가 있어 화산가스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기상청이 구마모토현 아소산의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지난달 초부터 커지고 있으며 화산가스 방출량도 많다며 화산 경계레벨을 1(이곳이 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화산 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향후 소규모 분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나카다케 제1화구' 주변 1㎞에서 커다란 운석과 화쇄류(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아소산은 유후인, 벳푸 등 유명 온천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활화산으로 지난 2016년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하며 기상청이 화산 경계 레벨3(입산규제)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후 화산 활동이 줄어들면서 2017년 2월부터는 경계 레벨1을 유지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내년부터 영해 감시 임무를 맡을 1천톤급 초계함 건조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호위함은 승조원 100여 명이 탑승하는 기준 배수량 3900톤 규모로 건조되며 일본 정부는 새로 건조하는 초계함은 1000톤급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 각의에서 결정한 ‘방위대강(防衛大綱)’에 초계함 부대를 계속 보유한다고 명기했으며 이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초계함 건조를 시작해 10년간에 걸쳐 12척 운용 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초계함을 완성하는 데는 5년 정도 걸리며 내년부터 매년 2~3척씩 건조가 시작될 전망인데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의 초계함 부대 운용을 통해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주변의 감시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동중국해 경계감시를 주 임무로 하는 신형 호위함을 2032년까지 모두 22척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대에는 동중국해에서 만반의 감시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복안이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은행들에게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전통으로 이어온 도장을 없애고 있는 것이다. 그간 일본인들은 주택구매 등 주요 계약에 사용하는 도장, 은행거래에 쓰는 도장, 우편물 서명과 같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도장 등 세 가지 종류를 나눠 쓰는 있어 향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대형 은행들이 계좌 개설이나 예금 인출 때 필요했던 인감도장인 ‘한코(判子)’를 퇴출하고 그 자리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체하고 있는데 이처럼 도장을 없애려는 것은 핀테크 후발주자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도장 퇴출과 함께 서류업무 축소, 효율성 제고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일례로 일본 최대 금융사인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MUFG)은 최근 도장이나 종이통장이 필요 없는 계좌를 내놓았다. MUFG는 각 지점에 있는 창구 직원들을 태블릿 PC와 영상통화 부스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500개가 넘는 일본 내 지점들 가운데 100개를 2024년까지 새로운 형태로 전환하고 기존의 은행 창구가 있는 지점 수는 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리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국토교통성이 자동차 성능 평가 항목에 올해부터 가로등 없는 야간 상황에서의 자동브레이크 기능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성이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판매 상위 차종을 중심으로 자동브레이크 성능 평가를 시작했고 2016년부터 낮 상황의 보행자 출현을 전제로 평가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가로등 있는 상황의 야간 보행자 출현을 상정하는 등 평가 수준을 높여왔다. 11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은 가로등 없는 야간 상황에서의 자동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하는 자동차 성능 평가를 올봄부터 시작해 소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점수화한 평가결과를 공표하기로 했으며 자동브레이크는 전방의 물체를 인식해 충돌 우려가 있을 경우 운전자 조작 없이도 저절로 제동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되는 평가는 가로등 없이 달빛만 있는 야간 운전상황(1럭스 미만)에서 시속 30~60㎞로 주행하는 차량이 마주 오는 차가 스쳐 지나가자마자 전방에 보행자가 출현하는 것을 상정해 이뤄지며 이때 물체 인식 카메라와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자동브레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증시 상장 자회사의 경우 경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자회사의 사외이사를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영에 모기업의 뜻을 우선 반영함으로써 자회사 주주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투자가들의 불만을 고려한 것이다. 11일 NHK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7일 열린 미래투자전략회의에서 아베 정권의 기업 거버넌스개혁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본기업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상장 자회사 독립성 확보방안의 하나로 자회사 이사회에서 차지하는 사외이사의 비중을 ‘3분의 1 이상’, 또는 ‘과반수’로 할 것을 목표로 명시하는 지침을 이르면 6월까지 마련해 업계에 지침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여름으로 예정된 성장전략 확정에 맞춰 도쿄(東京)증권거래소에도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키로 했으며 모기업과 자회사의 이익이 엇갈린다는 지적은 소프트뱅크그룹과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사간, 닛산자동차와 대주주인 르노간 등 대기업에서 제기되고 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이와관련 이토추
[KJtimes=권찬숙 기자]“합승제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에서 이르면 연내에 택시 합승이 전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추진하고 있는 노림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전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미래투자 회의를 열어 택시 합승을 전면 허용하는 방침을 정하고 국토교통성 주도로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이는 내년 7월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택시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를 위해 합승 택시 호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인데 일본에서는 택시 이용객이 2006년 누적 기준으로 19억40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여 2017년에는 13억7000만명까지 줄었다.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현재 일본에서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만 자치단체 승인을 얻어 제한적으로 택시 합승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를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며 일본 택시 합승제의 기본 기념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합승손님이 이용 거리 및 시간에 비례해 요금도 분담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폐로작업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방사성물질이 확산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지난 2011년 사고 이후 폐로가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의 양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NHK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폭발이 발생해 폐로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방출량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1월까지 1년간 4억7100만 베크렐 정도에서 올해 1월까지 1년간은 9억3300만 베크렐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호기 철거작업과 2호기의 원자로 건물의 방사선량 측정조사와 관련된 작업을 할 때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먼지가 날렸기 때문이 아니냐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시간당 방출량의 경우 정부 기준을 토대로 엄격하게 책정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라틴아메리카에서 향후 수십 년 사이 매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 창업가들에게 투자할 것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중남미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50억 달러(약 5조6645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한다. 앞서 이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10조엔(약 100조원) 규모의 ‘비전 펀드’도 운용 중에 있다. 8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전날 소프트뱅크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투자펀드를 통해 중남미의 신생 기술업체에 적극적으로 출자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은 20억 달러를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투자 분야로는 인터넷 통판과 물류, 보험 관련 분야의 성장 기업을 상정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그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을 투자처로 기대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정보기술(IT)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 기업이 진출할 경우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며 중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쿄도 훗사시에 있는 공립 훗사병원이 윤리논란에 휩싸였다. 말기 환자가 아닌데도 처음부터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선택지를 제시해 환자 20명이 사망했다는 게 논란의 골자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이 병원에서 2013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치료 초기부터 투석하지 않는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시했고 결국 환자 20명이 숨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이 병원을 찾은 44세 여성이 투석치료를 중단하는 선택에 대해 의사의 설명을 들은 뒤 실제로 이를 선택, 1주일여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투석학회는 가이드라인에서 초기부터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를 환자의 상태가 극도로 악화한 말기 상태로 제한하고 있는데 훗사병원의 신장병종합의료센터는 환자가 신부전으로 투석치료 또는 신장이식치료가 필요하게 되면 특정 시점에서 투석치료 방안과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비도입’ 방안을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제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 센터가 발족한 2013년 4월 이후 4년간 진료를 받은 149명 중 말기 상태가 아닌 20명이 투석치료를 하지 않는 방안을 선택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자이고 5
[KJtimes=권찬숙 기자]수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FCV)의 보급 확산을 위해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속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산업경제성이 오는 2025년까지 FCV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 내용의 '수소·연료전지전략 로드맵'을 확정했는데 FCV는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주행 중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지만 연료를 채울 수소 공급 스테이션의 부족과 높은 차량 가격 등이 보급 확산을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산업경제성은 관과 민이 함께 연구 개발에 나서 제조비용을 줄이고 수소 공급 스테이션 건설비용을 낮춰 현재의 가격 차를 2025년까지 70만엔(약 707만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정부 연구기관과 기업이 기술 정보를 공유해 FCV 제조 시 필요한 고가의 귀금속과 탄소섬유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제조 원가를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공급 스테이션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현재 3억5000만엔(약 35억4000만원)에서 2억엔(약 20억2000만원)으로 낮추고 연간 운영비도 3400만엔(약 3억4300만원)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들은 결혼하려면 연 수입 5000만원, 아이를 낳아 키우려면 60000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 소비자 금융업체인 SMBC 컨슈머파이낸스가 지난 1월 30~49세 일본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전감각 관련 설문조사에서 밝혀졋다. 7일 SMBC 컨슈머파이낸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세대 기준 연간 수입이 얼마가 돼야 결혼을 생각할지, 그리고 출산(1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결혼은 56.7%가 500만엔(약 5000만원), 출산은 56.2%가 600만엔(약 6000만원) 이상은 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저축 실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한 푼도 저축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23.1%에 달했으며 한 달 평균 용돈에 대해 가족 내 지위별로 보면 미혼자는 3만8674엔, 아이 없는 기혼자는 2만8565엔, 아이 있는 기혼자는 2만2096엔으로 응답했다. SMBC 컨슈머파이낸스는 500만엔은 일본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직장에 취업해 받는 연봉의 2배 수준이며 용돈의 경우 가정을 꾸려 아이까지 가진 사람일수록 적게 쓰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