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고양이와 같이 살 수 있는 맨션을 늘려 고양이와 주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춤으로써 고양이 살처분을 줄이고 싶다.” 일본에서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기를 예정인 사람들을 겨냥한 전용 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 기를 수 없게 돼 안락사 등 결과적으로 살처분되는 고양이수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7일 NHK은 후쿠오카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가 시내 주택가에 6층짜리 고양이 기르는 사람 전용 맨션 ‘ifCAT 후지사키’를 완공, 5일 언론에 공개했는데 맨션은 25㎡와 30㎡의 방 하나짜리(1K) 두 종류로 20호 규모로 칸막이가 없는 원룸과 달리 방에 칸막이가 있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맨션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기를 계획인 사람이 입주대상으로 맨션은 고양이와 주인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궁리를 했는데 운동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방 벽에 고양이가 오르내릴 수 있는 전용 계단을 설치했다. 또 벽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도 상처가 잘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벽지를 바르지 않고 도장만 했다. 그런가 하면 고양이가 조용히 창밖을 응시하도록 작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가 이상하다. 국내외 13개 공장에서 최장 2개월간 생산을 중단을 선언해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르네사스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하강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생산 중단을 통한 재고 조정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이 회사는 일본에 9곳,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5곳 등 모두 1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3곳의 일시 가동 중단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는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전(前)공정’을 다루는 6개 공장 전체는 최장 2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또 해외에 있는 4개 공장도 각 공장의 사정에 맞게 몇 주씩 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의 올해 반도체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6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IDT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KJtimes=권찬숙 기자]“나는 무죄이며 터무니없는 죄에 대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재판에 단호한 결의로 임하겠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2011~2015년 유가증권보고서에 5년간의 연봉 50억엔(약 500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11월 19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전격 체포된 후 108일 만이다. 6일 교도통신은 카를로스 전 회장이 이날 10억엔(약 100억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오후 구치소에서 석방됐으며 법원은 일본 국내 주거 제한, 주거지 출입구 감시카메라 설치, 해외 방문 금지, 인터넷 사용 제한, 사건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달고 보석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얼라이언스)의 수장이었던 곤 전 회장은 체포 후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르노그룹 회장에서 물러났으며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면서 거듭해서 보석을 신청했고 도쿄지방재판소는 전날 3번째 신청 만에 보석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 형사 체계에서 구속 기간은 최장 23일이지만 일본 검찰은 그동안 새로운 혐의를 추가하면
[KJtimes=권찬숙 기자]“JAXA는 소행성 ‘류구’에서처럼 달에서도 원래 목표한 지점에 정확히 착륙시킬 수 있는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다.” 재작년에 2030년쯤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는 장기계획을 밝혔던 일본이 달 탐사 도전에 나선다. 그간 축적한 우주기술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소행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교도통신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기업과 공동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오는 12일 도쿄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이 심포지엄에는 데라시 시게키 도요타 부사장과 우주비행사인 와카타 고이치 JAXA 이사가 연사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JAXA가 주도할 달 탐사 프로젝트에는 도요타자동차가 주력 파트너로 참여하는데 도요타는 자동차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달 표면에서 이동하면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탐사로봇(Rover) 제작을 이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JAXA는 지난달 22일 우주 탐사선 하야부사2를 지구로부터 3억4000만㎞가량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러시아로 인해 속앓이하고 있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중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시코탄섬 개발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6일 아사히신문은 러시아가 지난달 말 분쟁대상인 4개 섬 중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와 이트룹(일본명 에토로후), 시코탄 3개 섬을 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을 개통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섬 주민의 불만을 완화하고 반환 가능성을 우려하는 국민여론을 달래기 위해 신규 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 국내에서는 일본 반환을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나시리와 에토로후에 비해 개발이 뒤진 시코탄 주민 사이에서는 “일본에 반환될 가능성이 있어 공공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섬을 관할하는 사할린 주의회 등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애매한 태도로 일본과 장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한편 시코탄은 하보마이와 함께 1956년 공동선언에서 당시 소련이 일본에 돌려주려 했던 것으
[KJtimes=김현수 기자]“(내 생일잔치에) 많이 와 주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앞으로 1~2년은 끄떡없다.” 일본인 남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와타나베 치테쓰 옹이 5일 112번째 생일상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가타현 조에쓰에 살고 있는 와타나베 옹은 자신의 112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쌩큐”라고 익살스럽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면에 웃음 띤 얼굴로 정정함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장수 비결이 웃고 기뻐하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그는 1907년 조에쓰에서 태어나 제당회사를 다녔으며 태평양전쟁 종전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하다가 귀국 후 니가타현 공무원으로 정년을 맞았다. 100세를 넘어서까지 농업에 종사했던 그는 4년 전부터 조에쓰 시내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주주우대 제도’를 운영하는 일본의 상장사들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상장사는 자사 주식을 사주는 주주를 특별히 대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노무라 인베스터 릴레이션스(IR) 자료를 인용, 지난해 주주우대 제도를 시행한 기업은 1467곳으로 1년 새 77곳이나 늘었는데 이는 일본 상장 기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형 완구업체인 ‘다카라토미’는 주주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인형과 미니카를 나눠주고 있으며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스리프로그룹’은 자사 주식을 사는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권이나 1000엔(약 1만원) 상당의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선물하고 있다. 채소 같은 신선식품 택배 사업을 하는 ‘오이식스 라 다이치’는 지난해 주주들이 쌀이나 김을 선택해 홋카이도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완구·의류업체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주주들이 본인 명의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2008년 불거진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실적 악
[KJtimes=권찬숙 기자]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 '초계기-레이더' 공방 등을 둘러싼 한일 관계 악화에도 서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 수가 33% 증가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 입국한 일본인이 총 77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9%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국가 중 일본인 입국자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중국인 입국자는 126만6천명으로 28.5%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384만3천명)의 3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대만인 입국자는 27만1천명으로 15.0% 늘었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은 관광이 81.7%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본인 입국자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라며 "한일 군사갈등 등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올해 1월 국내 출입국자는 총 2천335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839만명)보다 8.5% 증가했다. 외국인 출입국자가 794만4천명으로 21.5%…
[KJtimes=김현수 기자]“일손 없어 24시간 못 연다.” 일본에서 최근 점주들이 인력난을 호소하며 영업시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24시간 영업이 당연시됐던 일본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일손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5일 NHK는 유통 대기업인 이온의 자회사 ‘맥스밸류 니시니혼’은 일본 주고쿠 지방과 효고현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슈퍼마켓의 24시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맥스밸류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빅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슈퍼마켓인 ‘맥스밸류’와 ‘더빅’(the big)을 포함해 총 18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5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고객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재팬’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24시간 영업’ 방침의 수정을 고려하기로 했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의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퇴위식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국민을 대표해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발표하며 아키히토 일왕은 10분가량 진행될 마지막 퇴위식에서 본인이 직접 퇴위의 뜻을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마이니치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의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마지막 퇴위식이 오는 4월 30일 예정돼 있어 1개월 보름 동안 각종 의식이 이어지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생전 퇴위가 일왕의 국정 개입을 금지하는 현행 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각종 의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첫 퇴위 의식은 오는 12일 아마테라스 등 선왕들을 모셔놓은 고쿄 내 규추산덴에서 치르는 배례(拝礼)다. 이 행사에서 아키히토 일왕은 조상들에게 자신의 퇴위를 고(告)하게 된다. 3월 26일에는 일본의 초대 왕으로 알려진 진무덴릉을 찾고 4월 18일 이세신궁을 참배하며 또 4월 하순 중에 도쿄 하치오지에 있는 부친 묘소를 참배한다. 이들 의식은 모두 종교적인 성격의 왕실 행사로 치러지는데 물러나는 당일에는 ‘다이이레이세이덴노기’라는
[KJtimes=권찬숙 기자]“다른 해외 주식시장도 반등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마찰 동향, 한계기업 실적 등 불투명한 요인이 남아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지수 22,000선을 경계로 한 매매 공방전이 계속될 것이다.” 일본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의 원만한 타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낙관론이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4일 도쿄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는데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지수는 이날 219.35포인트(1.02%) 오른 21,822.04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는 11.87포인트(0.73%) 뛴 1,627.59로 마감했고 엔/달러는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달러당 0.14엔(0.12%) 오른(엔화가치 하락) 111.95~111.96엔에 거래됐다. 이날 닛케이신문은 일본 증시가 올 들어 미국, 중국, 한국 등 연관성이 높은 주요국 증시와 동조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던 작년 10~12월 급락 곡선을 그리다가 올해 초부터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착실하게 우상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사람의 장기를 가진 동물을 만드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은 문부과학성은 동물과 사람의 세포를 혼합한 ‘동물성(性) 집합 배아’의 처리와 관련해 더욱더 폭넓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일 지침을 개정했는데 이는 그간 금지했던 동물성 집합 배아의 동물에 대한 이식이나 이러한 배아를 이용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침이 개정됨으로써 췌장이 없도록 한 돼지의 배아에 사람의 인공만능줄기세포(iPS)를 주입한 뒤 배아를 돼지의 자궁에 이식, 사람의 췌장을 가진 돼지를 만들 수 있게 됐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방법으로 만든 장기를 치료 목적으로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도 검토된다.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관련 연구를 진행하려면 연구기관과 문부과학성의 2단계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연구를 준비 중인 도쿄대 연구팀이 돼지의 체내에서 사람의 췌장을 만드는 연구계획을 이 대학 윤리심사위원회에 신청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보도에 따라 기존에 동물성집합 배아를 만드는 것은 기초연구에 한정, 배아의 배양이 최장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인터넷업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현금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스마트폰 결제가 익숙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몰려오면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비(非)현금 결제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결제가 쉽게 이뤄지길 기대하는 유커들을 위해 일본 기업들이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 텐센트 등 중국 디지털 결제 강자들과 손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800만명을 넘는데 대부분 앤트파이낸셜의 알리페이나 텐센트의 위챗페이 앱을 담은 스마트폰을 지닌 이들은 140억달러(15조7000억원)를 쓰며 일본 업주들에게 스마트폰 결제를 받아들이도록 압박하는 역할을 했다. 일본 인터넷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일본 소비자들까지 스마트폰 결제 시장으로 끌어들이려고 야후 재팬이나 라인 등 현지에서 익숙한 브랜드와 연계한 스마트폰 앱을 도입했고 라인과 텐센트의 제휴로 특수 QR코드 리더나 리더 앱이 설치된 가게에서는 라인페이 사용자와 위챗페이를 쓰는 중국 관광객들의 결제가 모두 가능해
[KJtimes=김현수 기자]“인터넷 이용 시간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전문가와 함께 영향을 분석, 적절한 이용을 강조할 것이다.” 일본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3시간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NHK은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10~17세 청소년 3079명을 상대로 인터넷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일 이용 시간이 평균 2시간 49분으로 전년도보다 9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 이용 시간은 초등학생이 전년도보다 21분 증가한 1시간 58분이었으며 중학생은 15분 늘어난 2시간 44분, 고등학생은 3분 늘어난 3시간 37분이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이용 목적을 질문한 결과 ‘동영상 시청’이 79%(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고 그 뒤는 ‘게임’ 76%,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일’ 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닛케이지수는 20,864.21로 전거래일 종가(20,333.17)보다 531.04포인트(2.61%) 상승했다. 또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10.57~110.58엔으로 전일 종가보다 0.83엔(0.75%)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돼 대립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돼 수출 관련 종목을 비롯해 많은 종목에 대해 매수 주문이 많았다”고 밝혔다. NHK는 보도를 통해 이는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10엔대를 기록하는 등 ‘엔저(低)·달러고(高)’ 현상으로 수출 관련 종목에 매수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