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마쓰자카 다이스케(39·주니치 드래건스)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11일 "마쓰자카가 팬들과 접촉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이날 캐치볼 등 팔을 쓰는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팀 훈련을 마친 뒤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이 과정에서 몇몇 극성팬이 마쓰자카의 팔을 잡아당기면서 어깨를 다쳤다. 마쓰자카는 어깨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구단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다. 주니치 요다 츠요시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츠요시 감독은 11일 일본 취재진에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할 수 없다"라면서도 "선수들과 팬들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할 수도 없고 (팬 관리가) 참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니치 구단은 최근 팬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엔 홈페이지를 통해 "몇몇 팬들이 사인 공을 되파는 행위를 하고 있다"라며 "이런 모습이 반복될 시 선수들에게 사인 등 팬서비스를 제한시키겠다"고 밝혔다.
[KJtimes=권찬숙 기자]지난해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중국판매량만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도요타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나 증가해 150만대에 육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포드는 중국판매량이 37%나 급감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도 각각 10%와 2% 줄어드는 등 여타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같은 일본의 자동차업체인 혼다도 중국판매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산은 작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간신히 모면했지만 증가율은 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중국 시장 집중 공략, 새로운 관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꼽았다. 지난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동시에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낮췄다. 라이트스트림 리서치의 설립자인 가토 미오는 "대체재가 필요했던 소비자들에게 도요타는 매력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장려 정책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결혼상당소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대의 이용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혼기를 놓친 사람들이 주 고객으로 여겨지던 이 시장에 20대 젊은이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건 "이왕 결혼할거면 빨리 하는게 낫다"거나 "합리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분위기가 젊은 세대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곤카쓰(婚活. 결혼에 필요한 활동) 앱 확산으로 '곤카쓰'가 젊은이들에게도 낮설지 않게 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일본 전국에 26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결혼상담업체 '젝시결혼카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회원 8천700명 중 20대 회원수 비율은 사업 첫해인 2015년 20%에서 작년에 25%로 높아졌다. 20대 회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젊은 회원들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기분으로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20대와 30대 매칭 코디네이터 수를 늘렸다. 코디네이터인 사이토 마리코(30)는 8일 아사히(朝日)신문에 "최근 젊은 남성 회원의 가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가입 이유를 "이상적인 상대를 만나 효율적으로 결혼하고 싶어 합리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안정지향적'으로 평가되는…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의 7포 세대가 일본 취업 시장을 노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재영입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일본 청년들은 맞설 각오가 돼 있나."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채용시장이 글로벌화하고 있다면서 한국 청년들이 일본 취업 시장을 노크하는 배경과 일본 기업의 반응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요미우리는 취업학원이 밀집한 노량진 주변에 사는 김모(28) 씨 사례를 들어 올봄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김 씨도 직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을 만큼 한국의 취업난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선 대부분의 대학생이 재벌 계열의 글로벌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입사 문은 매우 좁다며 수년간 취업 재수를 하더라도 임금이 대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중소기업으로는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한국에선 15~24세의 청년 실업률이 10% 전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에는 7포 세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처럼 노량진 주변에 사는 20~30대 젊은이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7가지를 포기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린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한국에선 2010년쯤 연애, 결혼, 출산의 3포 세대가 등장했고, 이후 인간관계와 내집 마련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해상자위대에 배치된 P1 초계기의 꼬리날개 쪽 부품이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상자위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P1 초계기의 비행을 중단토록 했다. 8일 도쿄신문은 해상자위대 제4항공군사령부가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厚木) 기지에 배속된 P1 초계기 1대가 비행 중 수직꼬리날개의 부품 4점을 잃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초계기는 지난 7일 오전 9시 55분께 아쓰기 기지를 이륙한 뒤 가나가와현 상공과 이즈오(伊豆大)섬 주변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20분께 기지로 돌아갔으며 분실 부품은 모두 금속제로 가장 큰 것이 세로 10㎝, 길이 27㎝, 무게 60g 정도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보도를 통해 P1 초계기는 지난해 12월 일본 측이 한국 해군 구축함으로부터 화기관제 레이더 전파를 받았다고 해서 논란이 된 기종으로 현재 P1 초계기는 아쓰기 기지에만 약 20대 배치돼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고온과 저온에서도 기능하며 물속이나 진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기복원이 가능한 소재다. 타이어와 자동차나 건물 보호재, 도료, 로켓 봉합재, 인공장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이(理)화학연구소 연구팀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흠집이 나거나 끊어져도 원래대로 복원되는 신기한 소재를 개발했다는 게 그 이유로 곱힌다. 8일 NHK와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理)화학연구소 연구팀이 절단해도 원래 상태로되붙는 것은 물론 온도에 따라 고무나 플라스틱 처럼 변형도 가능한 새로운 폴리머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7일자 미국 과학잡지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신소재는 공기중이나 물속, 산이나 알칼리 용액 등 다양한 환경에서 쓸 수 있어 자동차 타이어와 보호재, 인공장기는 물론 로켓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머는 유기화합물이 여러충으로 연결된 구조를 갖는 물질로 연구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촉매를 이용해 유기화합물인 에틸렌과 아니실프로펜을 합성했다. 이 폴리머는 공기중이나 물속, 산과 알칼리 용액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강력한 자기복원력이 있다. 완전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여류화가 호리 후미코(堀文子)씨가 지난 5일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후미코씨는 소박하고 부드러운 색채로 식물과 작은 생명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그려온 화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고인은 후미코씨의 타계 소식을 전하면서 자유롭고 개성적인 삶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며 최근까지도 개인전을 여는 등 왕성하게 작품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태생인 고인은 여자미술전문학교(현 여자미술대)를 졸업한 뒤 화가 단체인 ‘창조미술’(현 창화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우수 여류화가에게 주는 우에무라쇼엔상을 받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68세를 맞아 이탈리아에 아틀리에(화실)를 마련하는 등 일본 화단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80대의 나이에 히말라야를 다녀온 뒤 대표작인 ‘환상의 꽃, 푸른 양귀비’를 남겼다. 그 뒤로 큰 병을 앓은 고인은 물벼룩 같은 작은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고인이 생명과학자 야나기사와 게이코씨의 글을 넣어 2004년 내놓은 화문집 ‘살면서 죽는 지혜’는 55만부나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KJtimes=김현수 기자] 최근 일본에선 지난달 지바(千葉)현에 거주하던 10세 여자 어린이가 아버지(41)로부터 학대를 받은 끝에 숨진 사건을 놓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경찰이 지난해 아동상담소에 통보한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학대 의심사례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요미우리신문은 경찰청이 전날 지난해 아동학대를 의심해 전국 각지의 아동상담소에 알린 사례가 전년보다 22.4% 증가한 8만104명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의 아동학대 통보 사례는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4년 연속 증가했는데 그 수가 8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경찰청 집계에선 가정폭력 인지 건수도 사상 최다로 전년보다 5027건 늘어난 7만7482건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1만5964건은 남성이 피해자였다며 경찰의 대응도 통보 건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동 앞에서 부모가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폭언을 하는 등 심리적 학대가 5만7326명으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폭행 등 신체적 학대가 1만4821명, 식사를 주지 않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카를로스 곤 전(前) 르노·닛산 회장이 과거 자신의 결혼식 비용을 공금으로 처리했다는 내용의 르노 내부 감사보고서가 나왔다. 르노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프랑스 검찰에 제공할 방침이다. 7일(현지시간)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르노는 최근 내부 감사에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2016년 10월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 대관료를 르노의 베르사유궁에 대한 후원비용으로 충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베르사유의 그랑트리아농 궁전에서 열린 당시 결혼식의 대관료 시세는 5만 유로(6천400만원 상당)였다. 베르사유궁 측은 르노그룹과 2016년 6월 체결한 유지보수 관련 후원 계약의 대가로 그랑트리아농궁의 하루 무료 대관을 르노에 제안했고, 곤 전 회장은 이곳에서 성대하게 '공짜' 결혼식을 열었다. 곤의 재혼을 축하하는 이 결혼식은 하객들이 18세기 풍의 복장을 하고 참석하는가 하면, 영화배우들도 대거 초청돼 화려하게 진행됐다. 르노는 르 피가로의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성명을 내고 감사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르노는 프랑스 검찰에 곧 감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곤 전 르노·닛산…
[KJtimes=권찬숙 기자]주일 미군기의 소음피해 소송과 관련, 법원의 배상판결이 났는데도 미국 측이 부담을 거부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대신 떠안은 금액이 1천500억원에 이른다고 도쿄신문이 7일 전했다. 도쿄신문은 판결이 확정된 손해배상액과 2심에 계류 중인 소송의 배상액을 합하면 700억엔(약 7천192억원)에 이르며 이 중 미국이 부담하지 않아 일본 정부가 떠안은 금액이 최소 150억엔(약 1천541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배상이 확정된 소송은 도쿄도(東京都)의 요코타(橫田)기지,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아쓰기(厚木)기지 관련 소송 등이다. 1993년부터 2016년까지 확정된 배상액만 총 335억엔(3천441억원)에 달한다. 해당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야간 비행금지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배상 판결이 확정되면 정부는 원고에게 배상금을 지불하고 미국 측에 응분의 부담을 요구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그동안 판결이 확정된 배상에 대해 응분의 배상을 미국 측에 요구했지만 "생각에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일본 측에서 전액을 부담하는 상황이 됐다. 미일 지위협정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가 공무집행…
[KJtimes=김현수 기자]“적어도 69세까지는 사장을 계속할 것이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을 일군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의 일성이다. 그는 전날 열린 ‘2018년 4~12월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그간 여러 차례 ‘60대 은퇴’ 의사를 밝힌 손 회장은 올해 나이가 61세이므로 앞으로 최소한 8년간은 경영 실무를 총괄하는 사장직에 있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사장을 그만둔 후로는 회장 타이틀만 유지할 것이라고 했지만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에 계속 관여할지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손 회장은 지난 2014년 미국 구글 임원 출신인 니케시 아로라 전 부사장을 후계자 후보로 영입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꾸어 2016년 퇴임시킨 바 있으며 또 2017년 6월 주주총회에서 “은퇴 같은 건 하지 않는다”며 후계자 선정 문제를 10년에 걸쳐 준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모양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실적 발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자동차의 앞날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전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년 예상 순이익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오는 3월 31일로 종료되는 1년 예상 순이익을 이전의 2조3000억엔에서 1조8700억엔으로 낮춰 잡았다. 도요타는 이번 발표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사이에서도 버텼으나 보유하고 있는 기업 주식 가격이 폭락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지난해 10~12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1% 급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쓰다자동차는 중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지난해 4~12월 자동차 판매량이 20% 급감해 오는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 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신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 실적도…
[KJtimes=권찬숙 기자]“초저금리 상황이 길어질수록 은행 경영은 악화하고 그런 은행은 수수료 챙기기 쉬운 곳에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인 완화적 금융정책의 결과가 고객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구도가 계속될 것이다.” 일본에서 일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금리 0% 이하) 정책이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더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선으 모으고 있다. 6일 도쿄신문은 수도 도쿄와 주변 6개 현(광역단체)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1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후 대다수 은행이 수입 확보를 위해 수수료 장사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곳 중 질의에 답변한 13개 은행의 84%에 해당하는 11곳이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된 뒤 새로운 명목의 수수료를 만들거나 올렸으며 대상 업무는 무려 52건에 달했다. 수수료가 인상된 업무는 은행 간 이체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환전,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잔고증명서 발행 순이었으며 현금을 인출할 때의 권종별 매수를 지정해 추가 수수료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수수료 인상 폭은…
[KJtimes=권찬숙 기자]“자동차 업계 등에서 기업들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격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기업이 M&A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지난해 관련된 인수·합병(M&A) 건수와 이와 관련한 매수 총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M&A 컨설팅 회사인 ‘레코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 건수는 전년보다 26.2% 증가한 3850건이었으며 매수 총액은 1년 새 2.2배로 늘어 29조8802억엔(약 307조41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이 해외 기업에 1000억엔(약 1조275억원) 이상 출자한 사례도 32건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일본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은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를 일본 기업의 M&A 사상 최고 금액인 7조엔(약 71조9215억원)에 인수했다. 기업들이 신규 사업 등을 통해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M&A를 활용하는 사례가 특히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히타치제작소의 경우 스위스 ABB의 송배전 등 전력
[KJtimes=김현수 기자]“극히 중대한 국면이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농림수산성이 전면에서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이 됐다.” 요시카와 다카모리 농림수산상의 말이다. 이는 돼지콜레라가 퍼지자 방역 당국이에 비상이 걸린 것에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성은 6일 아이치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 방지책을 논의했다. 이날 NHK는 일본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산해 현지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의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 감염 사례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곳에서 사육 중인 돼지 6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돼지콜레라 감염 사례는 지난 1992년 이후 없었지만 지난해 9월 기후(岐阜)현의 축산농가에서 감염이 확인된 뒤 감염 지역이 넓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기후현과 아이치현 외에도 오사카(大阪)부, 나가노(長野)현, 시가(滋賀)현 등 5개 광역 지자체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다. NHK은 보도를 통해 지난해 9월 돼지콜레라가 유행을 시작한 이후 아이치현의 양돈장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현에서는 작년 12월부터 멧돼지의 돼지콜레라 감염만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