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푸는 상춘재 만찬 요리는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Kosher)에 맞춰 준비한다. '코셔'는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과정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을 뜻한다. 이방카 보좌관은 결혼 후 기독교에서 유대교로 개종했으며, 코셔 식단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방카 보좌관을 배려해 만찬 메뉴에서 갑각류, 회 등의 요리를 뺐으며, 특히 이방카 보좌관의 식단에는 육류를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전채요리는 3년 숙성 간장 특제소스로 버무린 '연근 배 샐러드'가 준비되고, 죽 요리로는 옥광밤과 대추를 갈아 만든 '대추 황률죽'이 준비된다. 이어 제주도산 금태를 바삭하게 구워 된장 소스를 곁들인 '된장소스 금태 구이'가 이어 제공된다. 메인요리로는 황토 맥반석 숙성고에서 숙성시킨 쇠고기 갈비를 참숯불에 구운 '갈비 구이'와 국산 콩으로 만든 손두부를 특제 양념장에 재워 참숯불에 구운 '두부 구이'가 나온다. 여기에 가을에 수확한 김포 금쌀을 당일 도정해 지은 밥과 제철 나물, 청포묵 등이 더해진 비빔밥과 콩나물국이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후식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23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 화성 EUV 라인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화성 EUV 라인은 2019년 하반기에 완공, 시험 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미세공정 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향후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은 공정 미세화를 통해 집적도를 높이고 세밀한 회로를 구현하며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한 자릿 수 나노 단위까지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보다 세밀한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ArF(불화아르곤) 광원보다 파장이 짧은 EUV 장비의 도입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UV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할 수 있음은 물론 회로 형성을 위한 공정 수가 줄어들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화성 EUV 라인을 통해 향후 모바일/서버/네트워크/HPC 등 고성능과 저전력이 요구되
[kjtimes=최태우 기자] 이재무 단국대 교수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이교수는 한양대학교 디테크융합연구소 연구교수, 국가정책역량강화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행정정책전문가다. 현재는 단국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정봉주 전 의원이 21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이제 결심이 확고히 선 만큼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3월 초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이 원하는 리더는 진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되 명분 있는 일이라면 기득권층의 반발이 있어도 강단 있게 밀고 나갈 뚝심을 갖춘 리더, 부당한 횡포나 적폐에 맞설 수 있는 단호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설 모양인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며 "구태정치, 한풀이 정치 지긋지긋하다.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청년이 즐겁게 버티고 살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을 서울, 이 서울을 공정하고 활기차게 바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치 복귀의 명분을 찾았다"며 "10년 동안 정치권 밖에서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국가 의제, 정치의 제를 놓고 토론하며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약 1년 만에 석방된 것과 관련,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는 일반 국민의 법 감정으로 도저히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의 판결은 존중한다"면서도 "국민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뇌물죄의 많은 부분이 항소심에서는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인정됐다"면서 "이는 한마디로 삼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아무 대가 없이 수십억원을 지불했다는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판결이 앞으로 있을 박 전 대통령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깊다"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법사위원장인데 잘못 연락을 하면 압력을 행사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전날 MBC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권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중요사건을 수사할 때 주임검사가 의견을 적는데, (안 검사는) 구속·불구속을 정하지 않았다"며 "본인은 구속이든 불구속이든 윗분들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인데, 불구속 기소가 외압에 의한 것처럼 인터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본인이 주임검사인데 당시에는 아무런 불만 표시를 하지 않고, 이제 와서 잘못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내정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정부 출범 후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 출신의 김 대변인 내정자는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을 역임하고 논설위원과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낸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특히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포문을 여는 특종보도를 한 데 이어 사내 특별취재팀장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다수 특종과 단독보도를 이끌었다. 앞서 박 대변인은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중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다음 달 2일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정치권 안팎의 공방 속에 하락해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천5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6.2%포인트(p) 내린 59.8%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p 오른 35.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60% 아래로 내려갔다. 일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19일(금요일) 64.4%에서 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 속에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월요일) 60.8%로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이라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입장문 발표가 나온 23일(화요일)에도 59.9%로 하락해 조사일 기준으로 8일 연속 내렸다. 다만 북한의 '2·8 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이…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대통령은 오늘 나오시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초 이날 오전 10시 삼성동 사무실에서 열기로 했던 참모진 대책회의도 일단 취소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참모진들은) 삼성동 사무실에 오지 않는다"며 "별도로 잡혀 있는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어디서 어떤 내용의 대책회의를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이날 갑자기 일정을 변경한 것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과 대응방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언론에 노출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삼성동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의 '집사'격인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어 내부 대책회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 5월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남북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비롯한 어떤 만남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도 이뤄내야 한다"며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남북 관계가 개선돼야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화만이 해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북한이 다시 도발하고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제 사회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9일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의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줄어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있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은 9일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다. 또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자고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 남측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평화의집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회담에서) 북측의 평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차관은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도 북측에 제의했다"며 "아울러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서 협력하면서 한반도에서 상호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은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신년인사차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을 찾았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헌을 놓고 국민을 먼저 설득시키는 노력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개헌한다고 하면서 국민설득을 잘 안 하려는 모양"이라며 "국민을 먼저 설득한 뒤 개헌 하는 게 좋겠는데,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대표는 김 전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면서 "이 정부의 개헌 방향은 좌파사회주의 체제로 (국가의) 근본 틀을 만드는 방향이다. 그래서 개헌의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누가 주도하는지 몰라도 지금 세상에서 좌경화는 전부 없는 일이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남들은 버리는 생각을 자꾸 끄집어들여 오려고 한다"며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동석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올해 국회에서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개헌문제"라며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국민개헌 논의를 해서, 한국당은 올해 안에 개헌을 국민투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6주기 추모행사에 여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이석현, 박병석, 이종걸, 김부겸, 박영선, 설훈, 이인영, 박완주, 유은혜, 기동민 등 의원단이 참석했다. 아울러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매년 본인이나 부인 김미경 씨가 참석해오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불참했다. 추 대표는 추도사에서 "지난해 추모 미사 때는 참 막막했는데 올해는 마음이 따듯한 겨울이다"며 "촛불 정신을 받들어서 드디어 정권교체를 해내고 오늘 다시 김근태 정신을 기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인간 존엄과 가치를 다시 세우고 국민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을 일생의 사명으로 아셨던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 김근태 의장님께서 항상 정신적 좌표가 돼 주시는 덕분에 우리도 이 길을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하늘나라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달라져 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이제는 마음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는 29일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를 포함한 총 6천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이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생계형 영세 어업인 면허·어업허가 행정제재 특별감면이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명이 특별사면·복권·감형 및 특별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된 수형자 1천72명 가운데 형기의 3분의 2를 복역한 831명은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받는다. 형기의 2분의 1 이상, 3분의 2 이하를 복역한 241명은 남은 형을 절반으로 감경받게 된다. 집행유예자와 선고유예자 5천324명에 대해서는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된다. 이와 별도로 유아를 데리고 있는 여성 수형자, 고령이거나 중증환자 등 불우수형자 등 18명도 특별사면 대상에 들어갔다, 정부는 형사범 특별사면 대상자에서 살인·강도·성폭력·뇌물수수 등 경제인·공직자의 부패범죄,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MB 저격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이번 사면으로 특별복권됐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