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과 공존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청와대라는 울타리를 넘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준비를 마치는 대로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주요 사안은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고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고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며 “그 어떤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할 수 없게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통령에게 쏠렸던 제왕적 권위를 분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낮은 자세로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비(非)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키워드로 하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선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61)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조현옥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지냈을 당시 균형인사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때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인사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어서 '유리천장'을 깬…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취임선서 행사를 하고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취임선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며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며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베이징과 도
[KJtimes=김봄내 기자]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 도입 이래 최다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문 대통령(1천342만3천800표)은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785만2천849표)를 557만951표 차로 꺾었다. 이는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기록했던 최다 표차를 깨뜨린 것이다. 1천149만2천389표를 얻은 이 후보는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617만4천681표)보다 531만7천708표 앞섰다. 직전 18대 대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소속이었던 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108만496표 차로 뒤진 바 있다. 문 후보의 이번 대선 득표율은 41.08%로,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당선인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양강 구도로 치러졌던 대선들과는 달리 이번 대선이 주요 5당 후보 간 다자 구도로 치러지면서 표가 분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차점자인 홍 후보 득표율은 24.03%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21.41%, 6.76%, 6.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새 정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신임 총리에는 전남 영광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면서 새 정부 첫 총리로 비(非)영남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호남 총리론'을 시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과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선거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작년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된 인물이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10일 오전 8시9분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 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선관위는 당선 확정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문 대통령의 사실상 첫 공식 업무는 합참의장으로부터 국군통수권이 완전히 이양되면서부터다. 또 청와대 입성 직전 문 대통령의 공식 행보는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 24분께 영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홍은동 자택에서 나와 이른 시간부터 자택 앞에 자리 잡은 주민 등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눈 뒤 청와대 경호실에서 준비한 의전 차량에 탑승했다. 오전 10시 10분부터 예정돼 있는 국립현충원 참배 후 곧바로 국회로 이동해 낮 12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오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취임선서 행사에 참석한다. 보궐 대선 직후 곧바로 대통령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취임행사는 간소화 된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
[KJtimes=조상연 기자]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19대 대선 개표 과에 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선은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열렸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 9분,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권한도 완전히 이양됐다. 한편 선관위는 앞서 개표 결과 총 3267만2101표 가운데 문재인 당시 후보가 41.08%인 1342만3800표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99만8342표(21.41%)를 각각 득표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원유세 페이스북 라이브 조회 인원이 지난 7일까지 30만명을 넘어섰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지난 7일까지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 페이스북 라이브’를 조회한 사람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문 후보의 페북 라이브는 지난달 지원유세 활동의 효율성 제고와 문 후보에 대한 지지확장을 위해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4월 17일 광주의 지원유세 활동을 시작으로 모든 지원활동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공개하고 홍보했다. 전국을 다니면서 실행한 지원유세부터 길거리 홍보, 기자 간담회, 통합정부추진위원회의 공개 토론회 및 <성공적인 통합정부를 위한 제안서> 발간 기자회견, 경기도 일산의 집중유세장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성공적인 통합정부를 위한 제안서> 전달식 등이 페북 라이브에 담겨 있다.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나간이후 " 문재인 후보 지지층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실시간 선거유세가 생방송됨으로서 현장에 오지 못한 더 많은 유권자들과의…
[KJtimes=김봄내 기자]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선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천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 또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였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선 경우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였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소지 관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투표하면 된다. 투표함은 해당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안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주소지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투표
[KJtimes=김봄내 기자]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복당하고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날 밤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전격 회동에 이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시 만나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13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순) 의원 등 비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당초 14명이 이날 탈당하려고 했으나 정운천 의원은 3일 후에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홍문표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 단일화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탈당 기자회견문을 통해 "보수 단일화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안보가 위급하고 중차대한 때이며, 이런 상황에서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를 사랑하고 성원하는 많은 국민께서 보수 분열은 있을 수 없으며, 친북…
[KJtimes=김봄내 기자]바른정당 이은재(재선, 서울 강남병) 의원이 28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지난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첫 탈당자가 나왔으며, 이에 따라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기존 33명에서 32명으로 줄어들었다. 당내에서 유승민 후보를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3자 단일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탈당을 고려 중인 의원들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전해져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탈당이 강남지역 유권자와 당원들의 뜻을 받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분명해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보수를 다시 세우는데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보수의 자
대통령선거 일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TV토론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서 주관하는 ‘대선후보 2차 초청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은 5번째 TV토론으로 후보들은 ‘경제’를 주제로 격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후보가 또 어떻게 크게 한방을 터뜨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다. 매 선거때마다 TV토론의 영향은 적지 않았겠지만 이번 대선 TV토론에서 후보 간 격돌은 한편의 쇼를 보는 듯 보는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화젯거리를 제공하며 영향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다. 토론이 곧바로 지지율 변화로 이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토론이 끝나기가 무섭게 매체마다 이번 토론의 승자는 누구이며 지지율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갑론을박하며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4차 TV토론에서는 특히 홍준표 후보의 거친 공격이 화제였다.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 1위인 탓에 유난히도 1차에서부터 4차에 이르기까지 제일 공격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에게 홍보가 ‘버르장머리 없이’ 라는 거친 표현은 가히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연장자를 향한 도를 넘는 이런 거친 태도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무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5일 TV토론에서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밤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물음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각하다. (동성애가) 전력을 약화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홍 후보의 물음에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동의했다. 다만 문 후보와 같은 당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청 광장에서 동성애 관련 행사를 허용한다는 홍 후보의 지적에는 "그것은 차별을 주지 않은 것이다. 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그것(동성애)을 인정하는 것과 같으냐"고 논박했다. 문 후보는 토론 막바지에 홍 후보가 다시 동성애 입장을 묻자 "동성애를 합법화할 생각은 없지만, 차별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가 "동성애 때문에 대한민국에 지금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가 1만4천 명 이상 될 정도로 창궐하는지 아느냐"고 지적하자, 문 후보는 "그러한 성적지향 때문에 차별해서는 안 된다.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과 합법화와는 다르다"고 강조
[KJtimes=김봄내 기자]가수 전인권이 19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선대위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전인권씨가 오늘 점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안 후보를 만나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며 "전 씨는 안 후보와 1시간가량 정치와 사회,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대변인실은 "전 씨는 증오와 분열의 정치가 통합의 정치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안철수 후보의 생각에 크게 공감을 표시했다"면서 "안 후보가 새로운 정치에 가장 적합한 후보이므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전 씨는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안 씨를 좋아하나 보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충 넘어가면 발전하지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누가 주적(主敵)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하고 보위하느냐"고 지적했다. 유승민 대선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전날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머뭇거리거나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대답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은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구나, 대한민국을 보위할 의사가 없구나 알아차렸을 것"이라면서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주시고, 주적이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에 대해서는 "어제 TV토론에서 현장대응능력, 정책, 비전 등 모든 면에서 잘했다는 평가이고 인터넷 실시간 검색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3차례의 TV토론에서 국민은 '역시 유승민이 대통령감이구나' 확신을 갖고 점점 지지를 넓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