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JTBC에 대한 외압을 5, 6차례 받았고 이 가운데 2번은 대통령이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린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 이라는 제목의 2분25초짜리 영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태블릿 PC 보도 이후에는 정권이 약해졌기 때문에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다"며 "다만 태극기 광장에서 저나 제 아들(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 손석희 사장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규탄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 "물론 그 전에 구체적인 외압이 5∼6번 됐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있었다. 이번에 처음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압을 받아 앵커를 교체하는 것은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고 21세기에 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외압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외압이 메인앵커인 손석희 사장과 연관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에도 언론은 부당한 압력을 받아선 안 된다"면서 "권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다중의 위력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19일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1시간 만에 목표액인 100억원을 모았다. 이 펀드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참여를 통해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문 후보 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나 최근 문을 연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모금을 하려는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결국, 1시간여가 지난 10시께 문 후보 측은 1차 모금액인 10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면서 접수를 중단했다. 홈페이지에는 '성원에 힘입어 모금이 조기종료 됐다. 감사하다'는 공지를 띄웠다.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이렇게 빨리 모금액을 채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2차 모금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후원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2차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이번 펀드에 대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을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함으로써 정경유착과 부패정치의 관행을 끊고, 오로지 국민에게만 빚을 지겠다는 후보의 각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만든 대한민국 최초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가 화제다. '문재인 1번가'는 문 후보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놓은 대선 홍보용 사이트다. 문재인 캠프 공식 SNS 계정은 이날 "헌정 사상 최초, 정당 사상 최초 정책쇼핑몰"이라며 "지역, 세대, 관심사에 따라 정책공약 쇼핑하세요. 충동구매 대환영"이라며 사이트를 알렸다. 사이트는 시민들이 직접 구매 대신 '즉시구매 좋아요'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즉시구매 좋아요'를 누르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쇼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으로 해당 계정이 공유된다. 현재 문재인 1번가는 접속자들이 몰려 사이트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순실(61)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의 뇌물을 받고 사유화 정황이 짙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내게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7일 구속기소됐다. 강요·직권남용 등 혐의가 적용된 강제모금과 별개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기업의 돈을 직접 또는 제3자가 받은 혐의로 총 592억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4개 범죄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과 롯데로부터 각각 298억원과 70억원 등 모두 368억원의 뇌물을 받고, 이와 별개로 SK그룹에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상 뇌물죄 조항은 돈을 받지 않아도 요구나 약속을 한 행위도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원에 달한다. 박 전 대통령은 우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게 해
[KJtimes=이지훈 기자]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이 16일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등 6개 원내 정당 후보가 등록했다. 군소주자로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어 마감일인 이날 오후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등 2명이 추가 등록했다. 이로써 대선후보는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배정 작업도 마쳤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다. 기호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차지했고,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6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로 결정됐다. 이어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장
[KJtimes=김봄내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14일 공개 강연을 갖고 자신의 정책 비전과 국정운영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문제는 경제, 해법은 정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 후보는 과감한 정치개혁으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가 시행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을 설명하고 고려대학교로 이동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직능·시민단체 전국대표자대회에 참석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전국 여성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지난달 28일 바른정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 유세의 절반 이상을 영남권에 집중하며 '보수의 적자'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4·12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4곳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2곳,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이 1곳씩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상북도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유효 투표수 9만5천150표 가운데 47.94%인 4만5천620표를 득표, 2위 무소속 성윤환(28.49%) 후보와 3위 민주당 김영태(17.34%)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구·경북(TK)에서 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벌이는 바른정당의 김진욱(5.27%) 후보는 4위에 그쳤다. 개표가 완료된 경기도 하남시장과 포천시장, 충청북도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선 한국당, 민주당, 무소속 후보가 1곳씩 승리했다. 하남시장은 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37.80%를 얻어 2위 한국당 윤재군(28.18%) 후보, 3위 국민의당 유형욱(27.51%) 후보, 4위 바른정당 윤완채(6.49%)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포천시장은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33.88%를 득표, 2위 무소속 박윤국(24.21%) 후보, 3위 민주당 최호열(23.70%) 후보, 4위 바른정당 정종근(15.7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채용될 당시 안 후보와 함께 '1+1'으로 특혜채용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주장햇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유은혜·오영훈·조승래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씨는 서울대·카이스트 채용계획이 수립도 되기 이전에 이미 채용지원서와 관련된 서류를 작성해놨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시한 문서에 따르면 김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2011년 4월19일 수립됐지만, 김씨가 학교에 낸 채용지원서는 약 20일 전인 3월30일에 이미 작성됐다는 것. 또 지원서와 함께 제출된 카이스트 재직증명서와 서울대 박사학위 수여 증명서 발급일자 역시 채용계획 수립 이전인 3월22일과 3월23일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안 후보가 같은해 3월18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에 따라 제출한 재직증명서(3월22일)와 학위증명서(3월23일)의 발급일자와 동일하다며 "안 후보의 서울대 채용결정 당시 배우자인 김씨의 채용 또한 결정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검찰의 영장청구가 부실했거나, 법원이 형평성을 외면했거나, 국민이 기대한 사법정의를 배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특검에 이어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법 앞의 평등으로 볼 때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 같이 썼다. 안 후보는 "이 결정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면서 "법 위에 군림하는 자가 단 한 명이라도 존재하는 나라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불구속 수사 원칙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최소한의 형평이 지켜질 때 가능한 일이다"라며 "박근혜도 최순실도 김기춘도 이재용도 정호성도 구속됐는데 왜 우병우만 예외여야 하나"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우병우는 모든 것을 대통령의 지시로 돌리고 자신은 가교역할만 했다고 함으로써 민정수석의 소임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실토한 바 있다"면서 "오히려 제 역할을 하고 있던 특별감찰관을 협박한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묻고 싶다. 민정수석 우병우가 범죄를 방조하거나 가담하지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은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해 다시 청구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다시 점검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12일 말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은 올해 2월 특검이 청구한 것을 포함해 두 차례 기각됐으며 검찰이 보강을 거쳐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지가 주목된다. 검찰은 내부 검토를 거쳐 영장 재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가운데 최종 방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혐의 내용에 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kjtimes=겨재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딸 설희(28)씨의 재산을 공개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4월 설희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200만원”이며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 후보의 딸에 대한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등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또 다른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손 대변인은 “설희양은 원정출산이 아니라 1989년 대한민국 서울대병원에서 출생했다. 또 대한민국 국적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라며 "인터넷상 유포된 것처럼 월세 600만원의 호화유학을 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이 이처럼 설희씨 관련 의혹을 해명한 배경에는 그동안 재산고지를 거부한데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 공개하기 어려운 재산이나 금전거래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 신설, 평생교육 강화 등 교육 공약을 설명하면서 유치원 교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이와 관련, "유치원을 설립하면서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며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시 인근 거리 유치원의 수요와 공급을 반영해 기존시설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여러 가지 국가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과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주위의 소규모 유치원 등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국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6천개 학급을 추가 설치해서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독립운영 보장에 대해선 "특성에
[kjtimes=견재수 기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1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하루 전인 10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12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권순호(47) 영장점담 부장판사 심리로 우 전 수석의 영장심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장심사는 지난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를 받았던 곳과 같은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우 전 수석이 도착하기 전부터 현장에 자리 잡고 있던 취재진은 우 전 수석이 도착하자 최순실씨의 비위 의혹을 보고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우 전 수석은 “없다”고 짧게 답했고 모든 혐의는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영장심사를 맡은 권 부장판사는 우 전 수석이 청와대 지시를 따르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공무원 인사에 부당 개입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필 예정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0일 안 후보의 딸 설희 씨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안 후보 지지율 상승에 일부 세력이 저열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허위사실에 입각한 명예훼손에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히 설희 씨와 관련해 원정출산, 이중국적, 호화유학 등 허위사실이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다"며 "설희 씨는 1989년 대한민국 서울대병원에서 출생했다. 대한민국 국적만 보유하고 있을 뿐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없으며, 월세 600만 원의 호화유학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설희 씨와 관련한 인터넷상 허위사실 공표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관련자들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도 국민의당은 '아니면 말고'식 흑색선전과 마타도어에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난 7일 공무원 시험에 청년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질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다.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저 같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가직 9급과 지방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일자리가 줄고 시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많은 젊은이가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공무원 시험은 우리 사회에서 돈이나 빽이 아니라 오직 자기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라며 "어떤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져야지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자리에만 매달린다'고 질타한다. 여러분의 책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꿈을 가져야 나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더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기 바란다"면서 "아무쪼록 오늘은 푹 주무시기 바란다.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