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나가노(長野)현 고모로(小諸)시가 ‘고향납세자’에 대한 답례품에 묫자리를 추가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화제에 올랐다. 11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고모로시는 정부의 지침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기부를 유치하기 위해 답례품으로 시가 운영하는 추모공원 묫자리의 무기한 이용권을 주기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묫자리를 답례품에 추가한 지 2개월여 만에 4명이 기부를 결정하고 답례품으로 묫자리를 신청했다. 1인당 24만엔(약 233만원)을 기부하면 묫자리를 받을 수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전화문의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래 나가노현내와 도쿄(東京), 아오모리(靑森), 도야마(富山), 교토(京都) 등지로부터 23건의 문의가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지역 거주자의 유골을 1인당 7만 엔씩 받고 같은 조건의 묫자리를 제공해 왔다”며 “24만 엔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대신 기부하는 사람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영대매장권(永代埋葬權)’이라고 불리는 이 답례품을 받으면 해발 1000m 높이에 있는 시영 공동묘지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기업들이 이상하다. 대졸 예정자들에게 학기 초부터 내정 통보를 하고 있다. 이미 10명 중 4명 꼴로 취업이 확정되고 있다. 실제 내년 봄 일본 대졸 예정자의 42.2%가 벌써 기업으로부터 취업 내정을 통보받았을 정도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일본 취업정보 업체인 디스코가 지난 8일 발표한 내년 봄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의 5월1일 현재 취업 내정률은 42.2%다. 4월 1일 시점 조사 때보다 23.4 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시점 보다 4.7 포인트 높아졌다. 또 다른 취업정보업체인 마이나비가 같은 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취업활동을 하는 학생은 한 명당 평균 1.5개사로부터 내정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자.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0.1개사 늘어난 셈이다. 11일 마이나비의 채용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2136개사의 내년 봄 졸업 예정자 채용인원은 지난해 채용실적 보다 평균 16.8% 증가하면서 6년 연속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여행·음식업 등 서비스업이 지난해 실적 대비 30.8%, 제조업이 20.8%, 소매업이 20.0% 각각 증가한 가운데 금융업이 유일하게…
[KJtimes=권찬숙 기자]“올해로 한일 연구자 교류협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10주년은 하나의 매듭을 짓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한일 연구자 교류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 물리학자로 지난 201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카지타 타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한국을 방문했다. 11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연사로 초청돼 강단에 오른 그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한·일 양국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이 학교 캠퍼스 내 음악관 4층 UOS아트홀에서 열렸다. 서울시립대 출신인 김삼화 의원은 강연 전 축사에서 “타카아키 교수가 노벨상을 받은 직후 여러 국내 언론이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타카아키 교수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 연구와 학술적·인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오른 타카아키 교수는 지난 1980년대 일본 ‘가미오카’라는 지역 지하에 양성자 붕괴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설비를 마련했으나 실험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카아키 교
[KJtimes=권찬숙 기자]여성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악명을 떨쳐왔던 가스미가세키(霞が關) 컨트리클럽에 이변이 일어났다.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의 골프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 이곳에서 최근 여성 3명을 정회원으로 가입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이는 지난해 3월 남성만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정관을 개정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11일 도쿄신문은 하지만 이 같은 정관 개정에는 사연이 있다고 보도했다. 각계각층의 압력에 버티던 골프장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고에(川越)시에 있는 이 골프장은 지난 1929년 개장한 이후 다수 정·재계 인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골프를 함께 즐기면서 유명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골프장은 여성을 정회원으로 받지 않고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여성의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돼왔다. 지난해 1월에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가 “21세기에 여성이 회원이 되지 못하는 골프장이 있다는 것은 불편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
[KJtimes=김현수 기자]“전국 2만개 점포를 활용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다. 앞으로 이 서비스가 성장의 축이 될 것이다.” 일본 편의점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일이 생겼다. 업계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수시간만에 편의점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다. 11일 도쿄신문은 일본 최대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해 최단 2시간만에 자택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편의점’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편의점 지점과 배송받을 장소를 선택한 뒤 2800종류의 상품 중 원하는 물건을 고르면 배달을 해주는 방식이다. 24시간 내내 주문할 수 있다. 배송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정할 수 있다. 도쿄신문은 보도를 통해 구매금액이 1000엔(약 9776원) 이상일 경우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료는 216엔(약 2110원)인데 구매금액 3000엔 이상은 배송료가 무료라며 세븐일레븐은 이런 서비스를 올해 안에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의 지점 1000곳에서 시작한 뒤 내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KJtimes=조상연 기자]“우리 지점은 격일로 문 엽니다.” 앞으로 일본 은행들은 평일에도 은행의 창구 영업을 쉴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가 은행 업계의 일손 부족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로 은행은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격일로 지점의 문을 여는 식으로 유연하게 업무일과 휴무일을 정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영업하는 대신 평일에 문을 닫는 식의 영업도 가능하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금융청이 그동안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연말연시에만 허용했던 은행 지점의 휴일을 평일에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금융청이 이런 방침을 세운 것은 각 은행이 인구 감소로 지점 운영의 채산성이 맞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지점이 폐쇄되는 것보다는 평일 휴점을 늘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청은 여러 은행이 공동으로 지점을 여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어서 복수의 은행이 사무 작업을 통합해서 하거나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예약을 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완전 예약제’나 일정 시간 창구의 문을 닫는 ‘낮시간 휴무’ 등
[KJtimes=권찬숙 기자]지난 9일 오후 5시. 일본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오이(大飯)원전 4호기가 재가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3시께 핵분열 반응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임계 상태에 달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일본 간사이(關西)전력이 재가동을 시작한 오이원전 4호기는 11일께 발전과 송전을 시작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최종 검사를 받아 6월 초순께 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이원전 4호기의 재가동은 4년 8개월 만으로 이로써 새로운 안전기준을 충족해 재가동에 들어간 원전은 총 8기로 늘어났다. 후쿠이현에서는 지난해 다카하마(高浜)원전 3, 4호기에 이어 지난 3월 오이원전 3호기가 재가동된 상태여서 같은 현에서 총 4기의 동시 운전이 이뤄지게 됐다. 문제는 다카하마원전 3, 4호기는 재가동한 오이원전에서 불과 13~1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하는 대피계획에서는 원전으로부터 반경 30㎞ 범위에서 방재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복수의 원전에서 동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가 리먼 쇼크 이전인 2007년(24조3376억엔) 이래 10년만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조7362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동시에 발표된 3월 경상수지는 3조1223억엔 흑자로 4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게다가 닛케이(日經) 퀵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 흑자로는 2007년 이래 10년만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10일 재무성이 발표한 2017년 국제수지(속보)에 따르면 1차 소득수지는 19조9105억엔 흑자로 전년 보다 6.3% 증가했다. 서비스 수지는 6029억엔 적자로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전년도 서비스 수지 적자는 1조3813억엔 이었다. 무역수지는 4조5818억엔 흑자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증가로 전체 수입액이 14.3% 증가했다. 그러면 일본이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비밀은 무엇일까. 우선 해외자회사로부터의 배당을 포함한 1차 소득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데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최고의 흑자를 기록한 것 등이 기여한 것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독사 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독거노인이 늘고 있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묘지 소재지를 생전에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는 것은 혼자 사는 노인이 자기 집에서 고독사하는 경우 신원이 확인돼도 시체를 거둘 사람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그 이면에는 가족묘는 있지만 위치를 알 수 없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친족이 시신이나 화장한 유골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자리를 하고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592만명이다. 문제는 오는 2025년에는 700만명을 넘어서고 2035년에는 고령세대 4가구 중 1곳에 해당하는 76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무연고사망자 증가가 화장비용 등으로 해당 지자체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요코스카시의 경우 지난해 인수할 사람이 없는 유골 49구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을 1구뿐이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금융기관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가 한층 용이하게 됐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일본에 2천억 위안(33조9천억원) 규모의 위안화 적격 외국인투자자(RQFII)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와 회담한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일 양국이 각자의 경제발전 수요를 결합시켜 에너지절감 및 환경보호, 과학기술 혁신, 하이테크 제조, 재정금융, 공유경제, 의료요양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하면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일본에 부여한 RQFII 쿼터는 홍콩(5000억 위안), 미국(2500억 위안)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그 다음이 한국 1200억 위안, 싱가포르 1000억 위안, 영국·프랑스·독일 각 800억 위안이다. 지난해 말 현재 총 18개 국가 및 지역이 1조7400억 위안 규모의 RQFII 쿼터를 배정받은 상태다. 한편 중국은 현재 도쿄에 위안화 청산은행을 설립하는 것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일 양국은 양국간 통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학의 후지타 야스유키(藤田恭之) 교수(분자종양학) 연구팀이 비만의 발암촉진 구조 일부를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만이 암 발병을 촉진하는 구조의 일부를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연구팀이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암을 유발하는 변이세포(초기 암세포)의 체외배출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미국 온라인 잡지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그 뒤 정상인 쥐와 체중이 1.5배인 비만 쥐를 이용해 암을 유발하는 초기 암세포의 체외 배출 상황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비만 쥐의 경우 초기 암세포 배출이 약해지는 이유로 비만으로 지방산(脂肪酸) 대사에 이상이 생겨 초기 암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비만이 되면 지방조직이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후지타 교수에 따르면 초기 암세포가 정상 체중인 쥐의 경우 몸밖으로 활발하게 배출됐으나 비만인 쥐에서는 췌장과 소장에서 배출이 억제돼 조직 내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췌장에서는 남은 초기 암세포가 1개월 후 증식해 종양 덩어리를 형성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시바가 매각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 이유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반도체사업부 매각에 난항을 겪은 것을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당분간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각의 대안을 찾아야 할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지난 몇 주간 도시바의 승인 요청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시바는 한국의 SK하이닉스, 미국 베인캐피털을 포함한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사업을 2조엔(약 20조원)에 넘기기로 합의하고 각국 승인을 추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심사는 계속 기한을 넘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도시바는 이런 보도에 대해 성명을 내고 “가능한 한 빨리 메모리사업 거래를 마무리할 작정이며 대안으로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도시바는 그러면서 임원들은 반도체 부문을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 인수자 그룹의 구성을 변경하는 방안, 반도체 부문을 그대로 온전히 도시바에 두는 방안까지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들이 한국 청년 인재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면접 기법 및 비즈니스 일본어 사용법 등 실제 면접 전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캠프를 준비했다.” 일본 기업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주오사카총영사관은 일본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면접 통과 방법 등 노하우를 알려주는 맞춤형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는 KOTRA와 공동 개최하는 캠프다. 이 자리에는 닛산, 구보타, 로손 등 일본 기업의 서류 전형에 합격한 구직자 7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서울 서초구에서 만날 수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와 특징을 비롯해 면접의 기본 포인트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알아보고 면접 답안을 미리 작성하는 동시에 질의·응답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한다. 자기소개와 PR 방법을 배우고 취업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들으면서 본인의 역량을 최종 점검도 한다. 한편 오는 21일과 22일에는 닛산, 구보타, 로손 등 일본 기업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KOTRA가 마련하는 ‘2018 글로벌 일자리대전’에 참여해 한국 인재를 선
[KJtimes=권찬숙 기자]“경제 분야에서 한중일 3국은 서로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한중일 3국이 한층 강력한 자유무역을 추진해야 한다.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분야에서 협력해 성장을 지탱해 나가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일성이다. 그는 9일 일본 도쿄(東京) 게이단렌(經團連) 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의 한중일 각국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함께 연설에 나서 이처럼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3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의 5분의 1을 넘었고 공평한 경제 환경을 확보하고 자유무역을 한층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을 힘줘 주창해야 한다”며 “오늘도 한국, 중국 정상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연대를 강화해 세계의 성장 센터인 아시아에 활력을 불어넣자”면서 “3국 공통의 국난에 대한 내 답이 일하는 방식의 개혁인데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는 것이 성장의 전략이 되는 모델을 일본에서 실현해 한국, 중국에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나가노(長野)현이 홈페이지에 한국인을 ‘기생충’ 등으로 표현한 내용을 올렸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면서 나가노현은 인권문제가 대두되며 시끌법적한 분위기다. 9일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 홈페이지에 혐한글이 게재돼 말썽이 된데 이어 나가노현 홈페이지에도 한국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현이 현민이 제기한 의견과 이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는 ‘현민핫라인’이라는 페이지가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곳에는 지난해 3월 나가노현에서 발생한 방재헬기 추락에 따른 9명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재일한국인 등을 ‘불량배’, ‘일본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라고 표현하며 ‘조속한 기생충 박멸’ 등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다. 한국과의 교류사업 예산을 헬기 정비나 훈련으로 돌려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도쿄신문은 나가노현측이 이 같은 주장에 “귀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신뢰관계 구축이 양국 장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교류를 해나갈 것"이라는 답글을 달았다고 전했다. 또 이런 글이 게재된 데 대한 도쿄신문의 질문에 ”들어온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