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2015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 그간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기울여 온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해 왔다고 하고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간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5월 초로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확정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중일이 5월 전반 도쿄 정상회담 개최를 큰 틀에서 합의했으며 '8∼9일 이틀간을 축으로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이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2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를 팔지 않는 자동차 매장’을 늘리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 나고야(名古屋)시 미나토(港)구 메시시초(名四町)에 새로 개장한 도요타자동차 매장 ‘미나토 메이시점’에는 검도장이 마련됐다. 이 매장 3층은 ‘다목적홀’로 칸을 막아 검도 외에 구기, 강연회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도쿄(東京) 도심 유라쿠초(有楽町)에는 자동차는 전시만 하고 가방 등 고급 잡화와 먹거리만 파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이 문을 열었다. 복합 상업빌딩인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1층에 문을 연 ‘렉서스미츠’에는 밝은 조명 아래 점포 중앙에 렉서스 2대가 전시돼 있지만 이 매장의 정작 주역은 고급 카메라와 화장품, 가방, 문방구 등 450여점에 이르는 잡화다. 2월에 재건축한 도쿄도요페트 마고메(馬込)점은 이달 1일 매장 병설 보육소를 오픈했다. 직원 자녀를 12명까지, 지역 주민 자녀를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 매장이 이처럼 변모하고 있는 것은 아키오 사장의 ‘제조업에서 이동서비스업으로의 변신’ 선언에 맞춰 판매장도 비즈니스 모델 개혁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 전력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발전 시설 등 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해 전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의 상사 등이 국제협력은행(JBIC)이나 일본무역보험(NEXI) 등의 지원을 통해 외국에서 발전소 등을 건설·운영하는 경우 권익의 일부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는 이들 분야에 외국 자본의 진출을 막기 위해 양도를 금지했지만 상사 등의 출자한 금액의 20%까지는 외국 자본에도 권익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7개 종합상사가 외국에서 원전 40기분에 해당하는 4000만㎾에 이르는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루베니(丸紅)가 1200만㎾로 가장 많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들 상사에 권익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발전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비 회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력 회사 등이 출자 지분을 양도할 수 있으면 투자비 회수가 빨라져 성장 전망이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최대의 ‘식품기술 무역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국제식품공업전(International Food Machinery & Technology Exhibition, FOOMA JAPAN)이 그것이다. 도쿄에 있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생산 가공의 모든 분야(원료 가공부터 식품 생산과 가공 기계류에 초점을 맞춘 포장과 물류까지)에서 다양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인데 이들의 목적은 식품기계와 식품가공기술을 섭렵하는 무역박람회를 조직하는 것이다. 이번 무역박람회에는 7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또한 일본의 우수한 식품 제조와 가공 기계류를 탐색하기 위해 일본과 해외에서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마치 식품공장에 온 것처럼 시범을 지켜보고 만져보고 맛을 봄으로써 식품 제조와 가공 문제가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초밥과 면을 포함해 일본 식품을 제조하는 기계 및 식품 공정 자동화를 위해 IoT와 AI를 이용하는 식품생산 로봇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분야가 전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상공업계는 중일 관계 개선을 환영하며 양국 우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하고자 한다. 리커창 총리의 일본 공식 방문 및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한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회장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총리의 행보가 수상하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만난 까닭이다. 1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리 총리가 전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고노 회장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다자주의를 주창하고 다자 무역 체계를 지지하며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리커창은 고노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대외개방의 대문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일본을 포함한 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환영하며 발전 기회를 함께 개척해 호혜 공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일 관계와 관련) 최근 양국 관계가 총체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소중히 여겨 장기적인 안목과 굳건한 신념을 지니고 건강한 궤도에 다시 오르도록 유리한 분위기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이 세계에서서 가장 붐비는 공항 ‘4위’ 등극했다. 이 같은 순위는 공항 평가기관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해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도쿄하네다국제공항에는 8540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4위의 순위에 랭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공항은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다. 이 공항은 전년보다 0.3% 줄어든 1억390만명이 다녀가 전년에 이어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9578만명이 다녀간 중국의 베이징국제공항이 차지했고 그 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8824만명)이 이었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8455만명)은 5위의 자리에 안착했다. 톱 20개 공항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곳은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전년 대비 14.1% 늘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도 10.3% 늘며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대로 아시아 공항들에 밀려 20위권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겪은 곳은 뉴욕 존 F. 케네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시한 것은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판정에 불복하고 상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정부는 일본 원전 상황 지속과 국민 먹거리 안전의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패널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며 이에 WTO 분쟁해결정차에 따라 상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은 사이토 겐(齊藤健) 농림수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상소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WTO 협정에 반한다고 인정된 조치를 한국이 성실하고 신속하게 시정하기를 앞으로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WTO 패널은 앞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한국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 협정에 불합치한다고 판정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9일 오전 1시32분께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시마네현 오다(大田)시에서는 진도 5강, 같은 현 이즈모(出雲)시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펜스나 담장 등 물건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 위의 물건이 다수 떨어지거나 가구 등이 일부 넘어지는 정도, 진도 5약은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 위의 물건이 일부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부상자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와 정전도 발생했다. 이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다시에서 3명이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에 머리 등을 부딪쳐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0여가구가 단수됐고, 50여가구는 정전됐다. 일부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도 접수된 것으로…
[KJtimes=조상연 기자]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겸 보아오 포럼 이사장이 중국은 미일 무역 전쟁에서 당한 일본을 교훈 삼아 대미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다 전 총리는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목적 달성을 위해 너무 급하게 무역보호주의를 취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의 산업 구조를 바꾸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융합된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어 어떤 국가도 독선적인 수 없다"면서 현재 미중 무역 충돌이 1980년대 일본이 겪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이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해 미국의 압박으로 플라자합의를 체결했고 이후 엔화가 급속히 평가 절상되면서 일본 시장과 산업, 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그는 회고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중국은 일본의 비통함을 교훈 삼아 경계심을 높이며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는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보호주의의 해로움과 자유무역의 중요성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 건강·의료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0여개 외국 공관에 전담자를 두기로 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곳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등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올 여름까지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국의 해외 공관에 자국의 건강·의료 산업 지원을 전담할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물품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일본인 전문가 파견도 늘릴 계획이다. 또 일본 의료기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해 의료기기 승인 절차도 같은 방식을 쓰도록 협조를 구해 나가기로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올해 본업 이외에 부업을 갖거나 투잡을 가진 사람이 사상 최고 수준인 74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정부가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를 '부업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근무방식 도입을 권장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9일 업무위탁 중개회사 '랜서스'가 지난 2월 전국 20~69세 남녀 3천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업이나 겸업 인구는 744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3년전인 2015년 533만명에 비해 211만명(39.6%) 늘어난 것이다. 부업·겸업을 유형별로 보면 자택에서 할 수 있는 집필이나 전표입력 등이 16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이나 기획 등의 업무가 137만명, 정보기술(IT) 81만명, 컨설팅 61만명 등이다. 부업·투잡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2015년 2조8천억엔(약 29조원)에서 올해는 7조8천억엔(약 78조원)으로 3년만에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올해를 부업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근무 방식 도입을 통해 기업에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부업 허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두 부족한 인력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가 연임에 성공해 9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구로다 2기를 맞아 일본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해 긴축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9일 블룸버그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2013년 3월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제시하고 2년 안에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채권을 대거 사들여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고수했음에도 일본의 근원 물가상승률(신선식품·에너지 제외)은 2월 현재 0.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구로다 2기에도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많다. 2011~2016년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시라이 사유리 게이오대 교수는 "양적 완화의 초점이 물가상승률 2% 달성에 있었으며, 이는 실패했다"면서 "구로다 2기인 5년 동안에도 2%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아다치 마사미치도 "어떤 면에서는 물가 하락은 피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저조하며
[KJtimes=김현수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9일 저녁 재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 2%의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구로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 완화정책의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은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피했다. 구로다 총재는 은행 경영에 현시점에서 문제는 없다며 "금융 중개 기능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구로다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물가 목표 등을 명시했던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을 재확인하고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내걸고 같은 해 4월 시장에 대규모로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추가 완화 조치를 했지만, 물가상승률 목표를 아직 실현하지 못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자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 '한미일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6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여부와 북한이 6자회담을 언급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두고 정보수집과 분석을 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우선은 한미일 3개국 연대하에 남북·북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핵·미사일, 납치문제 등 이러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처를 진행하고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중시 시 주석과 회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의하는 '6자회담' 복귀에 동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3개의 공휴일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해 3개의 공휴일을 개회식과 폐회식 전후시기에 맞춰 옮기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추진 의원연맹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회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회 경비활동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2020년에 한정해 기존 공휴일을 이동시킨다는 게 개정 취지며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 총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에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초 해사(海事)진흥연맹이 공휴일을 이동하면 그 의미가 퇴색한다며 반발했지만 이를 수긍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휴일을 옮기면 선수와 관계자, 각국 중요인물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출근이나 통학 인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방안이 통과되면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