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창업한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회사 직원은 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대표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했으며 2010년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끈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이다. 2010년에는 KH컴퍼니를 세우고 이듬해 디저트전문점 망고식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커피식스·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
[KJtimes=김봄내 기자]폐경이 일찍 오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학 메디컬센터 역학 연구팀은 조기 폐경이 당뇨병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로테르담 연구'(Rotterdam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 3천639명을 대상으로 평균 9.2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을 이끈 타울란트 무카 박사가 밝혔다. 이들 모두는 처음엔 당뇨병이 없었고 조사 기간에 이 가운데 348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폐경이 40세 이전에 시작된 조기 폐경 여성은 폐경이 55세 이후에 늦게 시작된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44세에 폐경이 시작된 여성도 2.4배 높았다. 그러나 44~55세 사이에 폐경이 온 여성의 당뇨병 발병률은 55세 이후 폐경 여성에 비해 60%밖에 높지 않았다. 일반적인 건강상태(혈압, 혈당, 고지혈증, 과거 병력), 약물 사용, 초경 연령, 흡연, 음주, 체중, 혈중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 수치, 유전적 요인 등 교란변수(confounding variable
[KJtimes=김봄내 기자]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의류·의상 디자이너 채용 소식, 디자이너잡에서 전한다. Makes you feel good & look great, 지오다노에서 의류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상품 디자인, 소재기획, 상품구성에 관심을 가진 지원 대상자는 학력과 성별 상관없이 해당 경력 1년에서 5년 미만의 자격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의상디자인 학과의 출신 이거나 외국어 가능자, 브랜드 의류 디자인 경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서류 접수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6일 까지며 심사는 서류면접, 팀장/부문장 면접,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아이올리에서 의류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과 해당 경력 5년 이상의 자격을 필요로 한다. 주된 업무는 여성의류 디자인이며 심사는 서류전형, 실무자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인동에프엔에서 의류·의상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과 해당 경력 5년 이상의 자격이 필요하다. 주된 업무로 쉬즈미스 디자인은 쉬즈미스 시즌별
[KJtimes=김봄내 기자]휴가철은 느긋하게 이직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휴가기간에 이직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휴가기간 중 이직 준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3%가 이같이 답했다. 휴가기간에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는 ‘최대한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47.8%, 복수응답)가 단연 높았다. 이어 ‘평소에는 업무와 병행하기 힘들어서’(43.2%), ‘회사 몰래 준비할 수 있어서’(36%), ‘주위 눈치 안 보고 준비하고 싶어서’(35.1%),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어서’(30%) 등이 있었다. 이직을 위해 휴가 때 준비하는 것으로는 ‘이력서 작성’(58.4%,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입사지원서 제출’(55.4%), ‘채용정보 검색’(53.3%), ‘경력기술서 및 포트폴리오 준비’(27.3%), ‘면접전형 응시’(20.6%)였다. 이 외로는 ‘어학, 자격증 등 시험 응시’(16.6%), ‘헤드헌터 접촉’(15.7%) 등의 순이었다. 현 직장에 휴가 중 이직 준비 계획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 90.5%가 ‘몰래 할 것’을 선택해 ‘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113시간(2015년)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최장 근로시간을 기록한 가운데, 실제로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야근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9%는 야근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일주일 평균 4일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56.2%, 복수응답)가 1위였다. 계속해서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어서’(38.7%),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여서’(30.3%), ‘업무 분장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27.9%), ‘퇴근 시간 임박한 업무 요청이 많아서’(24.3%),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 수 있어서’(23.6%) 등이었다. 85.5%는 야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으며, 5.4% 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삶의 질이 저하된다’(83.8%,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이직 또는 퇴사를 계속 고민한다’(69.2%), ‘건강이 나빠진다’(59%), ‘업무 집중력
[KJtimes=김봄내 기자]bhc치킨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치킨 가격 인하를 연장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지난 12일 개최한 bhc 독자경영 4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독자경영 이후 원칙과 준법 경영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업의 최고 가치로 두고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아직 AI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것 같아 가격 인하를 한시적으로 연장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6월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맹점주의 피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충실하고자 한 달간 가격 인하 했었다. 하지만 현재 AI가 종식되지 않았고, 독자경영 4주년 나눔과 상생경영의 원칙을 추구하고자 치킨 가격 인하를 한 달 연장한다. 가격 인하 메뉴는 bhc치킨의 신선육 주력 메뉴인 ‘뿌링클 한 마리’, ‘후라이드 한 마리’, 그리고 ‘간장골드 한 마리’이며, 할인율은 최대 10% 수준으로 1,000~1,500원 가량이다. 상생경영을 중시하는 bhc치킨 본사는 할인 금액을 가맹점에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가 모든 부분을 부담함으로써 가맹점주가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 시스템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체계적인 체중조절 프로그램 ‘에이지락 TR90(티알나인티)’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습관 및 올바른 식생활을 병행하며 다이어트에 함께할 ‘TR90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뉴스킨 파마넥스의 ‘TR90 챌린지’는 총 90일간 ‘점프스타트(Jumpstart)’, ‘핏(Fit)’, ‘컨트롤(Control)’, ‘TR90 쉐이크(TR90 Shake)’ 4종의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중조절 프로그램 ‘에이지락 TR90’를 통해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체중 조절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모션이다. 뉴스킨 코리아는 TR90 챌린지 참여자들이 90일간 TR90를 섭취하며 감량한 체지방률에 따라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TR90 챌린지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에이지락 TR90 패키지’ 1세트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구매 후 제품 내에 포함된 시리얼 넘버를 TR90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면 신청 접수가 완료된다. 신청 완료 후 참가자들은 각 지역별로 뉴스킨 코리아에서 공식 지정한 일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현재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양산·합천 등 경남 9개 지역, 경주·포항 등 경북 17개 지역, 삼척평지·동해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에 따라서는 2∼3일 연속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경북 경주는 이날 오후 2시36분께 39.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아직 여름 한복판에 들어서지도 않았지만 지난해 가장 더웠던 날(경북 영천·8월 13일 39.6도)보다 수은주가 더 높이 치솟았다. 또 역대 최고기온인 1942년 8월 1일 대구 40도의 턱밑까지 오른 것으로, 7월만 따졌을 때는 1939년 7월 21일 추풍령의 39.8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산(39.3도), 영천(38.9도) 포항(38.6도)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의 진실' 광고를 올렸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군함도 광고 영상을 가지고 'SNS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5초짜리 타임스스퀘어의 광고를 30초로 재편집한 후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국어로 군함도의 진실을 설명한 글과 함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에 올려 전 세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주 타임스스퀘어에 광고가 올라간 후 중국 및 일본 언론에 많이 소개가 되어 외신을 통한 '2차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강제징용을 당했던 중국측에서는 30여개 매체에서 소개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광고 영상의 '상징성'을 활용하여 국내외 네티즌과 함께 힘을 모아 SNS를 통한 '3차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전 세계 SNS 유저들에게 널리 퍼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려 전 세계 네티즌에게도 널리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올 상반기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07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직난 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2%가 이같이 답했다. 상반기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41.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업별 채용규모가 축소돼서‘(37.8%),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줄어서‘(36.8%), ‘질 낮은 일자리만 많은 것 같아서’(35.5%), ‘경쟁자들의 조건, 스펙이 높아져서’(32.2%), ‘채용 절차가 까다로워져서’(18.4%)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구직난이 구직활동에 미친 영향으로는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43.3%,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지원횟수 증가’(37.3%), ‘신중한 입사지원’(32.8%), ‘자격증 등 스펙 향상에 집중’(22.8%), ‘묻지마 지원’(20.5%)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는 ‘해외 취업 등을 알아봄’(11.9%), ‘변화하는 전형에 대비해 준비’(9.3%), ‘공무원 시험 준비’(8.5%), ‘인턴 등 실무 경험 쌓기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감독원은 신분증 분실로 빚어질 금융피해를 막는 '개인정보 노출 사고예방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 신청하면 은행 본점을 거쳐 금감원 시스템에 입력됐다. 13일부터는 직접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에 접속, 본인 인증 절차만 거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게 된다. 또 노출 등록·해제 확인증을 즉시 받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금감원은 10월부터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모든 금융회사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심화되는 구직난에 상반기 취업의 문을 뚫은 신입사원들의 합격 스펙은 어떻게 될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57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4점, 토익 774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학점 평균 3.4점, 최소기준학점은 3.1점 합격자의 평균 학점은 3.4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3.5점)와 비교했을 때 0.1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3.3~3.6점 미만’(28%), ‘3.0~3.3점 미만’(27.4%), ‘3.6~3.9점 미만’(24.8%), ‘3.0점 미만’(12.7%), ‘3.9~4.2점 미만’(4.5%) 등이었다.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 64개사 중 76.6%는 ‘일정학점 이상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60.9%), ‘3.5점 이상’(28.1%), ‘2.5점 이상’(7.8%), ‘4.0점 이상’(3.1%)의 순으로 평균 3.1점이었다. ◆ 외국어 능력 토익 평균 774점, 토익스피킹 레벨 5.6 신입사원 토익 평균점수는 774점
[KJtimes=김봄내 기자]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아이(4.여)가 신장(콩팥) 투석까지 받게 됐다는 피해자 측 주장이 나오면서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이하 HU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주로 출혈을 동반한 설사를 일으키는데 미국의 경우 연간 1만~2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HUS는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다. HUS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성인보다는 노약자를 비롯해 발열이나 출혈성 설사가 있는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발병 위험도가 더 크다. HUS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
[KJtimes=김봄내 기자]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렸다며 피해자 가족이 패스트푸드 업체를 고소하면서 '햄버거병'이 논란이 되자 식품안전 당국이 업체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11개 프랜차이즈 업체에 고기패티 관리와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이 지난 5일 햄버거를 판매한 패스트푸드 업체를 고소하면서 사건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 A(4)양은 경기도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뒤 소위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 진단을 받았다. A양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두 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배에 구멍을 뚫고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며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었다고 피해자 측은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에 따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산하 25개 의학회를 비롯해 분야별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건강선언문을 만들었다. 의협은 30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국민의 100세 건강을 위한 10대 수칙을 담은 '건강 십계명'을 발표했다. 10가지 수칙에는 금연·절주·운동·숙면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수칙과 더불어 스마트폰 부작용과 미세먼지 폐해가 포함됐다. 먼저 의협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이 생체리듬을 깨뜨려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소화불량·과식 유도 등 잘못된 식습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해야 하고,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인지·신체발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보여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대국민건강선언문에 포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조기 사망자 수를 7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담배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보다 많다. 2013년 유럽 9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