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KT가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를 통해 오는 16일 차기 최고경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15일 KT는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를 열고 지난달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CEO 후보에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4명이 오른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천위는 전체 20명가량의 후보군 가운데 IT 분야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압축했으며, 오는 16일 오후 2시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후보는 2014년 1월 중순 경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회장에 임명된다.
KT CEO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이렇게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KT는 현재 표현명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회사를 경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