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담당 애널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줄소환'

[kjtimes=장진우 기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CJ E&M을 담당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조사단은 CJ E&M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을 줄줄이 소환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CJ E&M은 지난 10월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의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비 낮게 나올것이라는 정보를 흘렸으며, 이들은 이 정보로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미공개정보를 획득한 애널리스트들이 지인들에게 정보를 다시 또 흘려 그들 역시 실적발표 전 매도를 할 수 있도록 도운것으로 전해졌다.

 

공시유출 당일과 다음날 미공개 정보를 습득한 기관투자자들은 이틀에 걸쳐 CJ E&M의 주식 약 5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이로인해 주가도 11%나 급락했다.

 

그후 약 한달이 지난 시점에 CJ E&M은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전망치인 200억원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조사단은 CJ E&M의 미공개정보 유출건과 관련 추가로 애널리스트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사건은 자본시장조사단이 출범한 이후 첫 단독 조사사건이라 그 결과에 대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