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인트론바이오가 전체적인 실적면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인트론바이오는 올해의 도약을 발판삼아 오는 2014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00%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부사장은 "그간 신약개발에 따른 투자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사업성 강화에도 주력한 결과 흑자전환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구조는 더욱 강화돼 내년에는 두자릿수 영업이익 달성은 물론 전체적인 실적도 대폭 증가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전자시약, 분자진단, 동물용항생제대체재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몇 년간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개발해 매진해왔다.
그결과 세계최초로 리신단백질을 이용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SAL200)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임상 1상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부사장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임상은 현재 투약 5단계를 모두 완료해 자료분석작업을 진행중인 상태로 이작업의 완료와 함께 임상도 곧 완료될 예정"이라며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 경우는 기존의 항생제와는 다른 신개념의 신약이라 많은 글로벌제약사와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협의도 진행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합성항생제의 라이센싱 규모는 보통 2억불에서 10억불 정도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기술수출이 이뤄질 경우 우리의 신약은 합성항생제와는 차별적인 특성이 있어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6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3%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매출성장과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2억 9000만원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전체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약 1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