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베이직하우스가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3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893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317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 TBH 글로벌의 4분기 매출액도 20% 증가하며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호조에 대해 그는 "중국 내 매장의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지점당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또 중국 자회사가 앞으로 베이직하우스 실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중국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26%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의류 소비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베이직하우스 여성복 브랜드의 중국 내 확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부문 매출은 지난해 수준에 그칠 수 있지만 매출 감소 추세에서는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