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 창업시장의 블루칩 아이템으로 '족발'이 떠오르고 있다.
그간 '5060'시니어층의 먹거리와 저녁 술 안주로만 여겨지던 족발은 요즘 들어 수요층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젊은 층을 공략한 현대화된 인테리어, 고급스럽게 변화된 메뉴를 확보한 브랜드가 중심상권에선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을 운영하는 원앤원(주)에서 론칭한 족발 전문점 '족발중심'을 그 예를 들 수 있다.
원앤원은 기존 '원할머니 보쌈·족발' 이외에도 부대찌개 전문점 '박가부대',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접목시킨 '모리샤브' 등 다양한 운영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회사다.
뿐만 아니라 38년 외식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한 신뢰성은 업계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기존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판매되는 족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세대의 여심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매출을 상승 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실속 점심메뉴를 구성 하는 등 상황에 맞는 트렌드를 잘 읽고 반영하는 것들을 그 예로 들수 있다.
족발중심을 방문한 한 20대 여성은 "족발을 판매하는 매장은 주로 저녁시간 술안주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점심메뉴라는 발상이 신선해 점심시간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메뉴에 대해서도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족발중심은 점심시간의 주 고객인 직장인을 겨냥해 불고기철판볶음밥과 오징어불고기를 섞어 만든 오징어불고기철판볶음밥 등을 다양한 점심메뉴를 개발했으며, 메뉴를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는 무료로 차돌박이 우거지탕을 무한 리필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 메뉴의 가격은 6000원으로 정해, 가격면에서도 매력도를 더욱 높였다.
족발중심 관계자는 "최근 강남 신사동점은 점심시간에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점심메뉴의 인기가 높다"며 "족발에 치우친 브랜드가 아닌 다양하고 실속 있는 메뉴 개발로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가맹점의 수익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